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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내의 동의로 기변이 가능하게 되어 설레이는 마음에 시간날때마다 매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물장구도 치며 뛰놀때도, 직장에서도, 모임자리에서도 만능으로 통할만한 시계를 찾고 있지요.


블랑팡매장도, VC매장도 둘러보며 바티스카프도 손에 얹어보고, 오버시즈도 얹어봤지만 전자는 빈약한 손목때문에 아들손목에 가끔 얹혀있는 요괴워치같이 커보이고, 하나는 방수기능이 조금 아쉬운데다 지난모델대비 가격상승폭이 커서...


결국 로렉스로 귀결했고 섭마를 다시 올릴까, 구형 펩시를 구해볼까 고민하다... 로렉스 공홈에서 제 눈에 딱 들어온 시계가 있었습니다.(공홈 사진 첨부합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데이저스트모델.jpg



이미 화이트판 로만인덱스인 데이저스트모델을 하나 보유중임에도 다른 시계가 눈에 안들어올만큼 너무 이쁜것이... 


한달음에 마침 회의장 근처 현백으로 달려갔습니다만...






한국에는 아마 입고되지 안은 모델이고, 저 이전에 한분께서 주문하셔서 6개월이상을 기다리고 계신 모델이라는... 지금 주문하면 7개월 이상 걸릴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답변을 듣고 기운이 빠져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전국매장에 전화를 돌려봤지만 저런 모델이 있는지도 모르는 직원분들이 태반이시고, 그나마 찾아보시고 말씀주시는 분들도 6~7개월...


전 6~7개월 기다리는것은 데이토나나 섭마정도고 데이저스트는 그냥 가면 살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리석었나봅니다.






한번 눈에 들어온 시계가 잊혀지긴 힘들듯하고, 아내의 마음이 변하기전에 기변을 해야하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듯 합니다.


로렉동의 여러 선배님들께서 혹 제게 충고의 말씀을 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ps. 

로렉스 매장정도면 타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정보를 공유할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한곳한곳 전화나 방문을 해서 문의를 해야하는점이 좀 불편했습니다.

또 매장직원분들의 로렉스시계에 대한 이해도가 타브랜드의 직원분들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타브랜드보다 월등히 많은 모델과 판매량을 자랑하는 로렉스다보니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왠지 전문가라는 느낌을 주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군요... 

어쩌면 제가 아직 시계에 대해 초보자수준의 지식만을 갖고있어 이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여하간 좌절과 함께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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