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 짝퉁만큼은 차지 맙시다. :) Submariner
그냥 농담반 진담반인데 섭마 짝퉁만큼은 차지말게요... ㅎ_ㅎ;;
일단 시계 생활 중간만 넘어가도 섭마 짭퉁 구별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섭마를 단 한번도 안차본 사람이라도 섭마구별할줄 아는 사람 꽤많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짝퉁'만'을 차고다니는 사람은 절대로 모르겠지만 -
그냥 광택부터가 다릅니다.
그것이 썬레이의 청판이나 녹판같은 경우에는 너무 '처참할'정도로 광택과 각 부터가 달라요...
정말 짝퉁한테 미안할정도로 영롱하면서고도 깊은 맛이 나는게 어찌 표현하기도 힘듬 ...
덧붙여 청판으로 예를들면... 요새는 이 썬레이의 때깔이 힘드니까 ㅋㅋ 청판 짭퉁 찍어내는거보면...
살짝 머리를 써가지고 업자들이 역으로 구섭 청판이나 신형 파스텔 버젼을 만들더군요 ㅋㅋ...
아주그냥 파스텔판=짝퉁 이건뭐 공식도 아니고 정말 업자들 개판치는거보면 가끔가다가... 한숨이 ...
어쨌든, 그냥 딱 보는순부터 9할이상 이미 짝퉁판별됩니다.
백날 업자들이 실물과 똑같다, 구별못한다, 이런말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네들도 그런말 하면서 미안할거예요 ...
그.나.마 사진으로 보니까 그런말도 하는거지 실물 놓고 구별해라하면
솔직히 시계 초짜도 구별할수 있을정도의 퀄차이가 난다는건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안비밀
근데 이제 근거리에서
러그 유격이나,
야광점,
인그레이빙,
용두,
사파이어글래스의 반사각,
밴드마감상태
등등을 보게되면....
이건뭐 감히 장담하건데 100000000000000000%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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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일이있어냐면요...
이마트를 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벨트를 손으로 잡은상태였는데...
정말 운명같게도....
제 청콤과 상대의 청콤이 스쳐가더군요...
정말 그래서는 안되는데 예의없는 행동이라...
그렇지만 대응이 불가능했던 - 상상조차 못했던 상황에서 -
너무나 불현듯 다가온 일이라 아무생각 없이
그만... 짭퉁이 너무 귀여워서 살짝 웃어버렸습니다...
웃음과 동시에 상대방은 손 내리시고
제가 더 뜨끔하더라구요... 괜히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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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차지맙시다...
어차피 현실인들은 무슨 시계인지도 몰라요, 그럴바에야 뭐한다고 돈많이주고 짝퉁을 사겠습니까... 돈낭비죠..
반대로 시계 마니아들은 눈감고 무브 추소리만 들어도 초침튀는 소리만들어도 짝퉁을 판별해요... 굉장히 많이 뻘줌하죠,
현실적으로 어떤경우든 좋은 경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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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2016.07.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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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2016.07.06 21:01
위의 글을 읽을 정도의 시계인이면 가짜를 찰 사람은 없겠죠. ^^
시계를 잘모르는 대중들은, 롤렉스를 들어는 봤어도 실물로 직접 본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시계인은 척보면 알겠지만 관심없으면 눈앞에 디밀어도 롤렉스인지 뭔지 몰라요.
오히려 요즘 같은 세상에 비싼 시계차는 걸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이렇게나 사람들 생각이 다양합니다. 모두 시계를 잘 아는게 아니니까요.
전 남이 가짜를 차고 있더라도 비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진품을 찼다고 남을 비웃을 권리가 생기는건 아니죠.
또 어떤 사람이 가짜를 찼다고 내시계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자신의 로망을 실현하는 시계 생활을 하는겁니다.
물론 댓가는 따르겠죠. 곧 망가지던지, 누군가에게 비웃음을 사던지...
그건 그사람이 감당할 몫이라고 봅니다.
시계인은 시계를 가지고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설사 가짜라고 하더라도....
다만, 시계인은 본인의 안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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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오짱짱맨
2016.07.06 21:05
훌륭한 안목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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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
2016.07.06 21:06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입니다..
감당할 몫과 본인희 안목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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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존심
2016.07.06 21:45
저도 동의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지 즐기는 것은 상대방의 취향이고 자유인 거죠. 거기에 대한 댓가 또한 본인이 감당하는 거겠죠. 짝퉁 유통자체는 불법이니 단속을 강화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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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를찬소년
2016.07.06 22:40
명쾌한 답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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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udrn
2016.07.07 11:25
깊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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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Shin
2016.07.08 11:09
저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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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6.08.23 23:39
배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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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니쏭
2016.07.06 21:05
ㅎㅎ 딱보면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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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2016.07.06 21:11
스스로 당당함이 없고 남이 내 손목을 주시하면 오히려 민망스러운 게 짝퉁의 가장 큰 단점이죠. 즉 짝퉁은 짝퉁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다는것...!
그래서 제가 생각한, 짝퉁 차도 스트레스 안 받을 수 있는 조건 :
1) 직업, 지위, 재산 등이 만만치 않다.
시계 말고도 내세울 수 있는 간판이 있음
2) 시계 좋다 물으면 스스럼 없이 이거 짝퉁이라고 말한다.
하루키 소설에도 나오죠.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마침 돈이 없을때 나 돈 없어 라고 말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
3)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있다.
사실 1,2,3 모두 대개 같이 가는 것들이군요. 요는 젠을 차든 렙을 차든 스트레스 안 받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젠 차고 기스날까 중고가 떨어질까 스트레스, 짭 차고 들킬까 스트레스... 모두 정신 건강의 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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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아벨
2016.07.06 21:14
좋은 말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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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ox1n
2016.07.06 21:55
맞는 말이에요. 소설속에 그부분은 미도리가 한 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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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후아
2016.07.06 21:23
남들에게 보이기위해서 착용하는것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저는 스스로 만족 감이 커서 찹니다 ^^ 아끼고 계속보게되고, 애착이죠ㅎ
그치만 정말로 슈퍼 초 울트라 에이급짝퉁을 한번 구경은 해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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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리도리
2016.07.06 21:29
저도 짭 차는 사람들 대놓고 무시하고싶어지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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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isaint
2016.07.06 21:59
짭은 정말 의미가 없죠.
모르는 사람은 관심없어서 의미없고 아는 사람은 또 아니까 의미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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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luv
2016.07.06 22:12
음. 전 짭이던 진퉁이던 크게 상관이 있을까요?
시계를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차는것도 아닌지라...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이겠지만, 전 개인만족을 위해서 차는거라;;;;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주위에서 알아서 봐주기 때문에...
웃긴건,,,포르쉐타고 유니클로 민무늬 흰티 입고 쓰레빠 끌고 다녀도....사람들은 그게 다 명품인줄 안다는게..아쉬운거죠;;;
s급짝퉁도...어찌 보면 스와치보다 훨 비싼데...그냥 봐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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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6.07.06 22:35
눈감고 초침소리로 짝퉁을 구분하는건 대단한데요~ 짭도 요즘은 에타무브 넣습니다...
그리고 짭을차던 진을차던 각자의 시계생활의 즐거움인데...진품 착용했다고 더 훌륭하고 나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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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6.07.06 23:14
섭마같은 모델은 잘 만든 오마쥬 모델도 많은데, 왜 제 값어치 못 하는 짭을 구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이 똑같은 디자인에 가격도 좋고 성능도 믿을만하다고 추천해줘도.....도통 안 듣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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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연우
2016.07.06 23:53
추천한다는게 비추를 눌렀네요. 오마쥬모델도 나름 매력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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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oo
2016.07.07 03:42
전 최고급 짝퉁을 직접 본일이 없는데요, 아무래도 티가 나겠죠? 설마 천만원이 넘어가는 시계와 육안상 구별이 안갈까 싶어요 ㅎㅎ 아무리 정교하게 카피를 했다 치더라도 분명 진품을 찬 사람이 보면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믿고 싶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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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6.07.07 09:21
같이 놓고 비교해보거나 제가 소유한 모델이 아닌 경우에는 그것만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ㅋ
훌륭한 안목을 가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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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7.07 09:57
어차피 가짜 차시는분들은 진품 앞에서 바로 티납니다....그러면 알게 되겠죠..
그러니 우리 타포인들이 더 많은 시계 생활해서 진품 시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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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7.07 12:39
짭을 차던 멀하던 본인의 자유라는것에 대해 태클할 마음은 없으나.... 개인적으로 섭마 짭은 100프로 알아본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만약 내부 무브를 제외한 외부부품은 모두 진품으로 하이브리드한다고하면 모를까 (이런 미친짓을 하는경우는 답이 없겠지요) 단지 시계 생활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 진짜 서브마리너를 단 몇시간이라도 차본사람이라면 누구나 구분가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나 몇십만원짜리 짭을 차는것보다는 그가격에 맞는 시계생활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새 정말 허접한 섭마 짝퉁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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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6.07.09 00:17
차는건 자유이고 타포에는 올리지 맙시다......... -
요한님
2016.07.09 13:33
센스있는 답변이시군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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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강나루
2016.07.09 16:21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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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게
2016.07.13 02:25
보는순간 알꺼같은데요... 하긴 요즘 너무 잘나와서.. 만저봐야 알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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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겐조
2016.08.23 12:59
누가 뭘차든 뭘입던 신경쓰는것이 이상합니다. 100억대 자산가가 짭차고 다니고 젠차면서 빛만있는 사람이 과연 짭이라고 무시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누가 뭘하던 뭘입던 뭘 소유하던 자신이 가진 잣대로 상대방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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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6.08.23 23:44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짜바리(가짜)는 영원한 짜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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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퉁을 즐겨하신이들은 혁띠와 슈즈도 짭퉁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