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 DJ 1 주빌리밴드 Datejust
제가 이걸 사게 될 줄이야...정말 몰랐습니다.
오늘 집사람이랑 백화점 간 길에 롤렉스에 들렀는데, 집사람이 보더니 (웬일로?!) 괜찮다고 사라고 하더군요.
이게 940 만원...콤비가 1200만원대...가격차는 별로 의미없다고 느껴지는데,
콤비보다는 스틸이 젊어보인다고 해서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주빌리 브레이슬릿이라 멈칫멈칫 했는데, 집사람이 사라고 해서 재빠르게 담았습니다.
여자들 눈에는 오이스터보다 주빌리가 예뻐 보이나 봅니다. 시계가 아니고 팔찌같아서 좀 적응이 안되기는 하는데...반짝반짝 한게 예쁘기는 합니다.
36mm 사이즈도 단정하니...괜찮네요.
4/20 에 입고된 물건이라 그냥 전시품을 가져왔구요, 스티커도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콤비는 로골이 들어온지 좀 된 물건이어서 새걸 예약했는데 집사람이 지하에 장보러 간 사이에 몰래 질렀다는 거...^^;;
그러나 콤비보다는 스틸에 손이 더 갈 것 같기는 합니다. 저에게는 콤비(나 금통)는 확실히 덜 어울려요. 친구도 중국사람같다고 하고 -_-;;
그냥 나이먹어도 찰 시계를 미리 산다는 의미? 인것 같습니다. 무브먼트나 좀 바뀌고 나서 살걸...
이제 요트마스터 1 로디움 다이얼 실물을 구경하고 고민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예쁘다고 한게 36mm DD로골 초코다이얼의 브라운 레더스트랩...2,900 만원대...예쁘긴 하더군요.
하이엔드의 엔트리나 첼리니를 사느니 그걸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발견이었네요. 롤렉 매장은 던전(?) 입니다 ㅠ.ㅜ
어쨌던...롤렉처럼 보이는 시계를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가장 전형적인 롤렉들에 발을 담그게 되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 쩝. 롤렉의 매력이라고 변명해야겠습니다...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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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5.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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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나이
2016.05.06 09:38
가장 댄디한 모델을 구입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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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5.06 13:16
취향이고 뭐고...그냥 잡스러운 구성이 되어 버렸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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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빠
2016.05.06 11:51
깔끔 함에 대명사죠~ 데이져스트 1 데이져스트 2가 나왔지만 저는 데이져스트 1 이 훨씬 예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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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5.06 13:18
둘을 많이 비교해 보니, DJ2 는 플루티드 베젤이 좀 큰 느낌이어서 스무스 베젤이 무난한 점은 있고, DJ 1 의 플루티드 베젤은 균형 잘 맞는 클래식이고...제 생각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특유의 형태 때문에 DJ1 이 36mm 라도 작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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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미
2016.05.09 10:47
깔끔하고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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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붕어빵
2016.05.10 14:29
구름과비님이 오이스터밴드에 플루티드베젤 DJ를 기추하실까 했는데~
역시 쥬빌레 밴드로 가셨네요 ^^ 멋지십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그런가요?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