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신고] 둘 보다 큰 하나!! Datejust

안녕하세요~ 인천호돌이라고 합니다.

롤렉동에 입당신고하고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작년 4월이었으니,

거의 딱 1년만에 득템기로 다시 인사를 드리네요~

일단 섭마 착샷으로 롤렉동에 인사드립니다^^

사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컬렉션에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 별 뽐뿌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심해서 사타구니를 긁다가 갑자기 딸바보가 되는 케이스마냥,

맘 속 한 켠에 가지고 있던 이 녀석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저도 모르는 순간에 행동으로 옮겨 버렸네요 ㅎㅎㅎ

회사 업무를 이런 추진력으로 하면 거의 임원각 나올텐데 말이죠^^

그럼 각설하고 박스샷부터 가겠습니다.

언제봐도(2번) 설레이는 판도라의 초록상자입니다.

후우~~~~두근대는 맘을 진정시킨 후, 손 깨끗이 씻고 박스를 열어봅니다.

다들 박스 개봉하는 맛에 득템 하는거 맞으시죠??^^

왼쪽에서 봐도 이쁘고,

오른쪽에서 봐도 이쁩니다^^

"어서와~ 금색은 처음이지??"

콤비부위는 너무 눈이 부셔서 집에서 굴러다니던 선글래스를 꺼내 썼습니다 ㅋㅋㅋ

그렇습니다~!! 제가 이번에 득템한 녀석은 롤렉스 그 자체 "116233" 입니다.

저는 예물을 태그로 하면서 시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롤렉스, 특히 저 쥬빌레밴드의 DJ는 무조건 50세 이상은 되야 어울리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존재감 있는 모델들에 더 관심이 많아서 섭마는 그렇다 쳐도 DJ는 아예 안중에도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36mm 사이즈의 컴팩트함과 콤비의 블링함을 동시에 맛보니,

역시 사람이던 시계던 겪어봐야 알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모든 직장인들처럼 출근길은 항상 정신없고 짜증나고 피곤하고 그랬는데,

이 녀석과 함께 하니 출근길이 소풍길이네요^^

아마 시계에 별로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그냥 젤 유명한 브랜드에 스테디 셀러니까" 하고 들였으면,

지금처럼의 만족감이 생겼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취향이 돌고돌아 이제서야 만나서 느끼는 반가움을 느끼지 못했을 테니까요 ㅋㅋㅋ

그럼 제목처럼 둘이 하나로 합쳐진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롤렉동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브라이틀링 벤틀리 + 오메가 아쿠아테라 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