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득템기 (익스플로러2) 익스2 흰판!! Explorer I, II

안녕하세요 ^^ 마스테젬티 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득템을 축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은 나름 작정 하고 정성껏 득템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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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를 하면서...닉네임을 젬티로 해서 그런지 계속 지엠티 모델에만 빠지게 되네요.

한동안 타동에도 기웃거렸지만, 참 젬티 파워에이드만큼 평생 가야 겠다 하는 녀석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무브여도 한두개씩 모자란 부분들이 보이고...마음이 멀여져 방출하기를 반복...

물론 파워에이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었지만, 더 산뜻한 무언가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던중...해외 포럼의 익스2 후기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http://www.ablogtowatch.com/rolex-explorer-ii-216570-watch-review/

사실 작년에 작성된 저 해외 포럼의 글을 통하여 그 즉시 영..포 매장에 전화를 돌리게 됩니다.

재고가 다행이 1점 있군요... 기다려주세요 하고 바로 갑니다. ㅎㅎㅎㅎ 

(웨이팅 없이 롤렉을 구매한다는 사실에 흥분하며 갔죠, 제가 롤렉에 미치긴 했나 봅니다.ㅠ)

해당 매장에서 벌써 여러차례 구매에도 불구 역시 롤렉스 입니다. 속전속결 결재에 100원도 에누리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구매......

앞으로 모든 모험을 함께 할 그녀석!!

1. 언제 봐도 설레는 박스 개봉 샷 입니다. (하앍하앍..?)

2. 물결무늬 박스와 금빛 왕관이 유달리 새롭게 보이네요 ^^

3. 바뀐 그린씰 +  가격택 입니다, 한결 산뜻해 진걸 느낄수 있습니다. ^^

4. 드디어 고운 자태의 얼굴입니다 !!! (느허헉!!) 보호필름이요? 안뗍니다. 못떼요!! 이렇게 이쁜데 어딜 건드릴수 있겠습니까.. ㅠ ㅎㅎㅎ;;

   한가지 특이한 점은 베젤캡은 없고 전부 촘촘히 랩핑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시계 자체에 대한 인상입니다. ^^

사실 익스2는 옜날부터 봐왔고, 출시된지도 이져 몇년 접어든 모델인데도, 한번도 구매리스트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이제는 흔한 스펙인 블링블링 세라믹도 없고, 무언가 심심하고 롤렉스 주황 인덱스등이 좀 가볍다고 여겼었지요.

그러나 익스2 흰판을 인터넷으로 보면 볼수록 표현하기 힘든 매력이 있더라구요.  알수 없는 신뢰를 주는 디자인...

성형 미인이 판치는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자연 미인"을 뒤 늦게 알아본 느낌 이라면 맞는 표현 일까요? ^^

조금더 조목조목 시계에 대한 인상을 말씀 드릴게요!!

  - 디자인 측면: 은근히 주황인덱스, 흰판에도 불구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제 지인들은 모두 익스2가 조금더 올드한 느낌이 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어느정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흰판의 다이얼 역시 빛나는 재질이 아닌 정말 유백색의 매트한 느낌으로 오히려 따뜻한 색감의 흰색 입니다.

                            음.... 에스키모의 이글루를 보면 오히려 따뜻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 ^^;;;

                           매트한 흰판 + 검은 인덱스, 핸즈 + 주황 젬티 시침 = 어떤 모험에도 넘치는 든든한 인상을 줍니다.

                           야광도료가 일반 모델보다 많이 발라져서 인지 발광도 상당히 잘되어 어두우나 밝으나 가독성이 좋더라구요.

      (손 지문이 좀 더럽군요. ㅜㅜ)

         

  - 실용도 측면: 파라플렉스 내진 장치에 검증된 무브... 타 롤렉 모델과 마찬가지로 쿼츠 시계같은 오차율을 보이네요!

                           고정식 베젤,  또한 단단한 이미지 완성에 크게 한몫하구요.

                           100미터 방수는 뭐 각종 수중활동에 충분하고도 남지요. ^^

                           글래스는 대부분의 툴워치류의 디자인과 같이  약간돌출형 + 싸이클롭스 구조 입니다.

                            버클은 젬티모델들과 같은 이지링크 입니다.

  - 크기&두꼐: 42미리의 다이얼은 기존 40미리 섭마 류보다 부담은 되지 않지만 명확히 차이가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자만 러그도 익스가 얇습니다. (이부분은 미적 완성도를 조금더 높여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이얼이 전체적으로 큰 만큼 인덱스들이 시원시원 하고 가독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 착용감: 롤렉 젬티류 답게 두께가 얇고, 버클 길이가 짧아 착용감은 우수합니다.

                   파워에드와 형제샷 하나 추가 합니다 :) 크기 차이가 확실히 있긴 하죠! ^^

 

-총평-

파워에이드를 처음 만날때처럼, 영구소장 확신이 든 두번째 로렉입니다!!

경쾌하면서, 따뜻한 색감을 가지면서도, 중후하고 나름 올드한 이미지가 압권이네요. ㅠㅠ

무브에는 파라플렉스 탑재... 진정한 툴워치중 하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럼에도 정장류에도 굉장히 잘어울립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또 착샷을 올리겠습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시계를 가슴 설레며 구입했고, 그여운이 아직도 남습니다.

꼭 익스를 구매해서는 아니지만, 이번 여름 휴가는 꽤나 오지로 가볼 마음도 생기네요. ㅎㅎ

이렇게 07년 경부터 오메가로 시작한 시계 생활이 롤렉스 매니아가 되어 가나 봅니다. ;;

마지막은 착샷 두방으로 마무리 합니다. ^_____^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

--마스터 젬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