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잇저스트 2 Datejust II 검판 스무스베젤. Datejust
지난 3개월간 유독 제 주변에 사건사고와 비극이 많았습니다. 제 귀책사유 없는 일들이었지만, 제가 해결을 위해 그야말로 동분서주, 잠 못 이루는 밤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화내고, 싸우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제 석달이 지나고, 부정적 감정이 잦아들어 제 마음이 안정된 시점에 롤렉스를 떠올렸습니다. 예전 세이코, 티쏘, 해밀턴 등을 몇점 사던 대학생-직장 초년생 이후 오랜만에, 한 8년만에 떠올린 감정입니다.
바로 백화점에 현찰 봉투를 들고 가 시계를 골랐습니다. 최근의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가외로 번 돈이 좀 있는데, 그걸 가장 기분좋게 쓰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습니다. 시계 자체의 아름다움 외에도, 매장에서 당일에 바로 살수 있을것, 40mm이상일 것, 스틸 소재일것, 너무 주목을 끌지 않되 롤렉스의 존재감을 전해줄것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제 첫 롤렉스, 벌써 진심으로 아끼게 된 시계 데이트저스트 2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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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r
2016.04.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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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존심
2016.04.26 22:39
의미있는 시계네요. 의미를 부여하면 시계를 볼 때마다 큰 위안이 될 듯 합니다. 검판 바인덱스 깔끔하고 심플한 매력이 있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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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ox1n
2016.04.26 23:07
검판에 인덱스가 시크하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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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e0427
2016.04.27 00:31
득템 축하드립니다.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서 더욱 다행이고요. 저도 수능 실패하고 나서 안정기까지 5개월 걸렸습니다. 안정기가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Dj2 잘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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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2016.04.27 01:03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다시 읽어 보니 개인적 불행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주변에 화를 내며 풀은 듯 읽힐 수 있어 못나 보이네요. 가해자들을 처벌해야할 사건이 있어 그런 것인데, 이제는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3개월이었습니다. 새로운 손목 위 친구와 함께 다시 제 길을 가려 합니다...
(아, 사진 속 책을 요즘 읽고 있는데, 롤렉스와 같이 찍기에 재미있는 제목이라 느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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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맨냐
2016.04.27 00:35
요모델도 진ㅉ"ㅏ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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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후아
2016.04.27 07:29
데이져스트가 1, 2로 확실히 나뉘는 디자인이네요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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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4.27 08:59
책제목도 아주 멋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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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식
2016.04.27 10:23
첫 롤렉스 축하드려요~
저도 섭마 준비중이라... 웨이팅이 넘길어 매복중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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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러너
2016.04.27 15:08
저는 IWC 구매건 사기를 당해서. . ㅠ.ㅠ
빨리 해결이 되야 업그레이드를 할텐데 아쉽습니다.
저한테 같은 모델 청판 있었는데 검판도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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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붕어빵
2016.04.28 17:53
크하~ 정말 멋진 데이져스트2네요.. 마음에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시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득템 축하드립니다 ^_^ 깔끔함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멋진 모델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