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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1182  공감:2 2016.04.16 00:44

안녕하세요.

낙락입니다.


요즘 포스팅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가 예전 부터 계획 중이었던 것이 마무리 되서 포스팅 해봅니다.

조금 길지만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일단 사진을 보시죠~!

BS-JP-StrpRoll-Combo-Urban-03-11-15-E-400x400.jpg

new_KakaoTalk_20160415_223823935.jpg

(b&s,rolex vintage forum 펌)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요즘 빈티지에 너무 빠져 있습니다...

빈티지 서브나 gmt ,  다이얼이 노오랗게 익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달려있는 튜더라던지

여타 빈티지들도 다 이뻐보입니다.



그래서 제 gmt 에도 빈티지 느낌을 추가 시켜보고자 베젤의 색감을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IMG_4211.JPG

가장 중요한 준비물인 베젤입니다.

어떤 베젤의 색감을 바꿀까.. 고민을 깊게 하다가

그나마 구하기 쉬운 블랙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IMG_4205.JPG

총 2일이 걸렸는데 첫 날 입니다. (1/2)

저기 있는 액체는 락스이구요. 집에 하나씩들 있는 유x락스 입니다.

저는 사실 정보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했어요.

해외포럼이나 타임포럼 찾아봐도 정보가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냥 내 느낌 가는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5분에 한번씩 꺼내서 닦아주고를 1-2시간 반복한 것 같습니다.


첫 날의 결과물 입니다.

IMG_4218.JPG

블랙 베젤이 바래져서 회색빛이 살짝 돌죠?

이대로도 충분히 좋은 색상이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색감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회색에 가까운 색상을 원했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또 락스를 꺼냈습니다 ㅎㅎ


IMG_4212.JPG

두번째 날입니다 (2/2)

첫 날과 비교하면 많이 능숙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이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좋은 타이밍 인가에 대한 감이 잡히고

첫 날의 걱정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저는 회색빛을 원했기때문에 첫 날에 비해 더 오래 담궈두었구요.


제가 원하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IMG_4227.JPG

작업이 끝나고 굽고있습니다..ㅎㅎㅎ


포스팅 맨 위 사진에 있는 빈티지 섭의 베젤 색감과 비슷해진 것 같나요?

제 눈엔 정말 비슷하게 색감이 잘 나온것 같아요.

비록  방안에는 락스 냄새가 배고 플라스틱컵을 몇개 버렸지만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엄청 큰 것 같습니다.


IMG_4232.JPG


맨 위 사진의 빈티지섭과 스트랩도 똑같은 것으로 맞춰서 찍어 보았습니다.

롤렉동분들이 보시기에 괜찮아 보이는지요^^


20년이 넘었지만 다이얼이 아직 많이 익지않은 16710 인데 ( 사진엔 안잡히지만 실물로 보면 익긴했다는..)

몇 십년 뒤 인덱스가 노랗게 익은 모습을 갖춘다면 더욱 좋은 느낌 일 것 같아요 .


이만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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