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사이에서. Daytona
서브마리너로 입문하면서 시계와 브랜드에 대해서 찾고, 또 공부하다보니,
나름대로의 기준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으로 나름대로의 목표를 세웠지요.
그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육해공의 컬렉션을 완성하자, 였습니다.
컬렉션은 모두 데일리로 찰 수 있는 이른바 툴워치여야 하고,
따라서 튼튼하고, 오차가 적고, 방수는 기본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육해공 중 "해"로 서브마리너가 가장 먼저 컬렉션의 한 자리를 차지한 셈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당연히 "육"으로 데이토나를 꿈꿔왔습니다.
"공"으로는 당연히 지엠티마스터2였죠 ^^
(폴 뉴먼의 흰판 데이토나는 정말 멋지죠! 크로노그래프라면, 역시 데이토나 뗄수 없는 단어죠 ^^)
폴 뉴먼을 비롯해 전세계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여러 빈티지 모델들,
데이토나의 빨간 글자와 함께, 명실공히 최고의 크로노그래프의 무브먼트로 불리우는 4130.
크로노그래프라면 역시, 땅을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서 쓰여야 마땅하다! 라고 생각했죠.
(스티브 맥퀸의 모나코도 정말 멋지지만...)
(맥퀸이 실제 즐겨 착용했던건 바로 5512!!)
그런데 우연히 잠이 안와 타포의 글을 읽던 중,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에 대한 글들을 읽게 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실 오메가의 브랜드는 롤렉스와는 007의 손목으로 한번 악연이 있는 롤렉스와 비슷한 브랜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시계가 없었죠.
그런데, 문워치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검색을 하다보니,
나사에서 달을 향해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리던 시기에 여러 시계를 직접 테스트 했고,
이에 몇몇 브랜드가 지원 의사를 밝혀 경합을 벌인 결과, 롤렉스를 제치고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달에 가장 먼저 도착한 스피드마스터...)
아니 이게 어찌된걸까요!
당시 롤렉스의 시계가 습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니...
용두를 충분히 잠그지 않고 테스트했던건 아닐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참 많은 이야기가 있더군요.
실제로 우주비행사들은 롤렉스의 GMT마스터를 즐겨 착용했다거나,
아폴로 13호의 위기의 순간에 GMT마스터로 위기를 벗어났다던지,
외국에서도 롤렉스의 팬들과 오메가의 팬들 사이에 여러 이야기가 있는 듯 합니다 ^^
어쨌거나 달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은 시계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이고,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검색하고, 여러 글들을 읽다보니,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점점 마성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육"의 데이토나 대신 "공"의 문워치가 더 적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미있게도 크로노그래프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마스터는 레이서들이 착용한 사진이 많이 없더군요.
(자동차 경주? 이 몸은 대기권을 뚫는다고!)
운모 글래스의 유려한 아름다음과,
은은하게 빠져드는 까만 고운 모래와 같은 다이얼,
데이토나의 유광 베젤의 곡선과는 다른 반듯한 타키미터,
우주를 다녀온 무브먼트를 계승한 수동이라는 점이 가슴을 쿵쾅쿵쾅 두근거리게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그나마 원형에 가깝게 남아있는 3570.50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물론 단 하나의 크로노그래프라면 당연히 데이토나라고 생각했지만,
최초로 달에 다녀왔다는 타이틀이 참 매력적입니다...
왜 나사의 테스트에서 통과를 못했는지 괜시리 데이토나가 원망스러워지기도 하고 ㅠㅠ
또 한편으로는 오메가의 정체성을 지켜준 이 문 워치가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월요일에 이어지는 문워치의 스캔 행렬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뽐뿌가 들어 두서없이 써보았네요 ㅎ
롤당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설문조사 종료일: 2016-03-24 00:00
참가자: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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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크로노그래프를 선택한다면? (59)
1 남자라면 당연히 데이토나!
2 대기권 돌파해봤나? 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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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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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후아
2016.0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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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0:40
감사합니다^^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ㅎ
사실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데이토나의 크로노그래프는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워치의 이 감성은 참 사람을 흔들리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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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6.02.23 09:22
저도 문워치를 좋아합니다만, 대기권을 왜 돌파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여유되시면 토나들이시는 게 훨씬 더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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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0:43
맞습니다. ^^
대기권 돌파는 커녕 150도 무서워 밟기 힘든 제게 크로노그래프는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하나라면 데이토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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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나이
2016.02.23 09:26
데이토나와 문워치 둘 다 참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그러나 둘을 놓고 비교하기에 가격차가 너무 큽니다
리테일가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약 2배~2.4배 이상 차이가 나요
문워치 빈티지한 매력과 아스트랄한 매력이 어우러진 훌륭한 시계입니다만 소재나 만듦새 측면에서 데이토나와 비교하긴 다소 무리라고 봅니다
데이토나가 쥬얼리적 특색이 가미된 툴워치라면 문워치는 그야말로 오리지날 툴워치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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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0:45
그렇죠, 가격차이는 정말 많이 나는듯 합니다.^^
뭐랄까 그 모델이 가진 역사적인 사건에 끌리는 터라 괜시리 마음이 끌리는가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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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16.02.23 10:17
위 내용대로 기능성에 대해서만 결론 내자면 ...
달나라 갈거라면 문워치..... 지구에서 생활하며 찰꺼라면 데이토나 아닐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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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0:45
맞습니다 ^^
구글링 하다보니,
그런 글도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달에 가지 못한 롤렉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차는 시계가 되었다..."
뭐 이런 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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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놀부
2016.02.23 11:18
ㅎㅎ 저도 이 문제에 대해 한동안 숙고해왔던터라...
물론 브랜드 파워나 만듬새, 블링함으로 따지면 토나 압승입니다만
감성은 문워치가 앞서는 것 같습니다. 수동 크로노도 매력적이고
달과 우주에 대한 동경은 그 스케일 자체가 다르니까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와인더 속에 돌고있는 토나를 보면서 문워치 밥을 주고 있자면 '아 둘이 완전 다른 시계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마치 파네에 루미놀과 라디오미르 차이처럼?
3573 갖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운모 글라스 스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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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6
그렇죠. 여러 측면에서 데이토나가 압도적이지만,
스피드마스터의 감성적인 느낌이 참 좋네요.
게다가 수동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문워치! 참으로 재미있는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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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6.02.23 11:23
대기권 벗어날 일이 있을까요? 데이토나 한표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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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6
그렇죠 ^^
데이토나는 정말 대단한 크로노그래프임에 틀림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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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gold
2016.02.23 11:52
데이토나와 문워치는 감성이 서로 다른시계입니다^^ 근데 오히려 구형모델 벨쥬 72등을 사용한 6263, 6265모델이 오히려 비교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휘귀성이나 선호도 가격적인면에서 접근하기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문워치도 과거 레마니아 2310(오메가 Ca.321)사용했을 때가 더 멋있는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가격을
떠나서 여러가지 의미가 부여되는 멋진 시계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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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7
맞습니다 ^^
다른 감성의 시계죠. ㅎ
가격을 떠나서 정말 둘다 멋진 시계들인듯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과거의 무브먼트를 착용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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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사슴
2016.02.23 12:21
이건 가격부터 넘사벽 아닌가요?
디자인만 봐도 데이토나 압승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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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8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확실히 문워치의 다이얼에는 오묘한 감성이 있는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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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gger
2016.02.23 13:06
라이벌이라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 싶네요...
가격만큼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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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8
그럴듯 합니다.
라이벌이라고 보긴 어렵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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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2016.02.23 15:28
데이토나 추천^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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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18
크로노그래프라면!! 데이토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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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6.02.23 17:36
솔직히 말해서 사고 싶은 걸 사면 되지않나요?
서브마리너가 다이버의 제왕인들 세상 모든 시덕들이 서브를 가지고 있지도 차지도 않습니다.
문워치가 살아있는 화석 겸 전설인들 세상의 저같은 크로노 빠들이 다 가지고 있지도 않죠.
그냥 데이토나든 문워치든 좀 더 끌리고 가지고 싶은 걸 사면 되는 쉬운 문제 입니다.
남들 시선요? 둘 중 뭘 사도 몰라봐요. 남들 시선이 영향을 주지 않는 다면 결정은 자신이 하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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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21
사고 싶은걸 사는게 제일이죠!
하지만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그 시계가 가진 이야기를 통해서 그 가치를 가늠해보는 것 또한 시계를 소유하는데 있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인 듯 합니다 ㅎㅎ
돈이 없긴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도, 그냥 사고 싶은걸 다 사지는 않을 듯 싶네요 ^^
순위 매기기 놀이야 말로 흔한 유희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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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e0427
2016.02.23 17:39
설문 결과에 홈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객관적으로 데이토나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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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19:21
아마도 그렇겠죠 ^^
어느날 문득 눈에 들어오는 시계들이 참 많은걸 보면 재미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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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2.23 21:02
문워치도 정말 좋은 시계죠.
시계역사에 당당히 한 획을 그은 영원한 클래식이고요...감성 충만하고요...
다만, 방수가...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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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6.02.23 21:24
생활방수는 정말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영원한 클래식이란 말이 맞는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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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붕어빵
2016.02.24 15:20
저도 데이토나에 한 표 입니다~ 손목이 얇아서인지 문워치의 묵직함을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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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6.02.25 18:29
가격이 차이나서 그런지 저는 문워치 막차고 다닙니다. 기스도 신경안쓰고.. 그러다 보니 진정한 툴워치는 무광의 문워치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계자체는 블링한 데이토나를 이길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부터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제품을 떠나서 브랜드부터 이길수가 없는 요건도
반영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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