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사준 데이져스트,
결혼예물 서브마리너
그리고 이번에 아버님꺼 가져온 데이데이트
아는분께 엎어온 데이토나
이 네가지를 가지고 평생 행복할줄알았으나.
이번 청약이 당첨되어 .....계약을 할지 말지 고민중인데..
계약을하게되면 들인지 얼마 안된 데이데이트와 데이토나가 제 품을 떠날지도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우울한 느낌...
뭔가 돈빌리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이것마저 처분을 해야하는지
그냥 슬쩍 은행에서 빌리고
시계를 귀속해야하는지... 돈이나 벌어서 갚으면되지만
뭔가 은행빚이있으면 마음이 불안해 일이 안잡히는 성격이라...
휴..설마 청약이 당첨되리라고는..ㅠ.ㅠ
결정될때까지 데이데이트랑 데이토나만 차고다녀야겠어요~
나중에 후회하는일 없게요~ ㅎㅎㅎㅎ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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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맨냐
2015.11.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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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0:13
ㅠ.ㅠ 완전 귀속하고픈데...그게 그러네요..
또살수있다라는말이 무척 반갑게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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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짱
2015.11.17 20:16
작은거 보내시고 큰기쁨누리세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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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0:54
그것도 괜찮긴하지만
처음 팔아보는거라 마음이 허전하네요~ 오늘 술한잔 해야할듯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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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etre
2015.11.17 20:28
아버님 시계는 두고 다른거 판매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ㅎㅎ
의미 있는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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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0:56
토나밖에 팔게없네요 ㅠㅠ 토나하나로는 집값내는데 도움이나 될까요 ..
와이프랑 이야기좀해봐야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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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존심
2015.11.17 20:36
아시겠지만 사실 때는 판매하신 금액으로 못사실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하시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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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0:58
그렇죠 ㅠㅠ 그래서 구매때도 고민하면서 샀는데...
생각지 못한일이 일어나서 당황스럽습니다...
오늘하루 차분히 와이프랑 이야기해보고
술한잔 하면서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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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X현
2015.11.17 20:46
토나만 파시고 은행 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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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0:59
예전에 천만원정도 은행에서 빌린적있는데 잠이 안오더라고요 ㅠㅠ 그다음부터는 웬만하면 다 현찰로 하자라는게 목표에요 ㅠㅠ 은행~ 어지러우니 매력적인 존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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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초희
2015.11.17 20:58
저도 같은 상황에 놓였던적이 있습니다.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파시는게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시계가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 측면이 있다면, 빚으로 인한
불안감이 그 부분을 잠식시킬테니까요.
저같은 경우도 빚지는걸 싫어해서
백토나, 흑토나, 섭마 다팔고 있던돈 합쳐서 아파트 계약금 넣었었어요~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르고 보니 잘한 결정이더라구요.
내집이 지어지는 모습도 만족감을 주기는 매한가지고, 덤으로 아내도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돼요~
ㅎㅎ 설마 당첨이 될줄이아~~~ 그 말씀,
크게 공감하게되네요~
기쁘면서도 섭섭하고 씁쓸한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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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17 21:04
감사합니다~
실제 저와같은 경험을 하셨다니 웬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집이 지어지는 모습 , 같이 살 집의 모습을 본다는건 아주 행복할꺼같습니다.
좋은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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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초희
2015.11.17 21:38
ㅎㅎ
별말씀을요~
저역시도 동질감으로 인한 안정감이 공유되네요~
그리고 참고로 시계는 차고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시계를 소유하기까지의 쇼핑과정이라던지, 공부하는 과정도
큰 즐거움이라고 봅니다~
저도 지금 팔았던 시계들 다시 하나씩 하나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더 행복감이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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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08
^^ 하늘사랑 초희님의 말씀은 많이 도움이 되시네요~
먼저 같은 길을 가보셨으니 ㅎㅎ 몇일 술먹고 쉬면서 시계생각도 좀했네요~ ㅎㅎ로렉스는 알아갈수록 끝이없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칸초
2015.11.18 00:17
팔지않으시는게 좋치않을까요?(특히 데이데이트는 의미가 더 크니)
굳이 청약으로 어쩔수없다면 섭마나 데이토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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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09
섭마도..장모님이 사주신거라~~
하나도 안팔고싶은데...모르겠네요~~ 정말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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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비
2015.11.18 00:42
제일 사연이 적은 토나 정리하셔야겠네요.
당첨도 되시고 운이 좋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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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09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푸른나비님~
운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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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vl1
2015.11.18 00:43
저도 다른 회원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비록 제가 그상황이 아니라 감히 조언(?) 해드리는게 말도안되지만 그래도 혹시나 달콤한님께 도움이 되드리고 싶어 댓글 남기겠습니다.
어머님께 받으신 선물, 결혼 예물, 아버님께 받은 데이데이트는 돈으로 환산할수없는 추억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계를 처분하셔야한다면 데이토나정도만
처분하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최선의 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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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2015.11.18 09:08
자주 착용하는 시계 제외하고는 정리하는게 좋치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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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10
일주일에 시계 네개 다 번갈아 차는거같아요~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면서도 매일 돌려차는 스타일이라서요~ ㅎㅎ -
로병사
2015.11.18 09:34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빚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어떤 결정이든 용단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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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isaint
2015.11.18 10:00
빚을 안지시는 분들도 있군요.
전 빚에대한 부담감이 없는편인데...저라면 암것도 안팔고 모자른 것을 다 빚으로 ㅋㅋ
아니면 토나정도만 팔던가. 나머지는 팔기 좀 그렇지 않나요? 빚으로 했다가 정 뭐하면 그때 시계팔아도 금전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 같은데요...
신중한 결정하세요~~청약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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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12
빚을 안지면 성공을 못한다고들합니다.
돈은 순환되어야하는데 벌어서 뭔가를 할려고하다보니
사실 많이 부족함이 많아요...
그래도 최대한 안져보고싶어서요~~
그리고 시계를 정리한다고해도 사실...큰 도움이 되지않을꺼같기도한데..
남편으로써 집안 힘든데..시계를 모은다는데..뭔가 최선을 안하는 느낌이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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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로
2015.11.18 10:20
음, 천만원정도 빚에 신경이 쓰이시다면....
저도 과거 기억으로 돌아가보면 빚 지기 진짜 싫어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남에게 돈 빌리면 내가 갚기 전에 잊어버릴까봐 스트레스까지 받는 정도였는데,
수년전 결혼할때 3천만원 이상의 빚을 은행에서 받았죠. 제 돈으로만 결혼 했거든요.
그 이후 열심히 갚으면 또 빚지고, 갚고 반복..
천정부지의 전세가격 때문에 지금도 은행에서 1억정도 빌려야 하지만 큰 신경 안 씁니다.
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더군요.
몇천만원을 빌리지 않는 이상 해결방법이 없을경우 '내가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자격'이 된다라는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기본 개인 성격도 있지만 상황이라는 것도 감안하시어 신중시 결정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데이토나 외에는 파는 것이 좀 안타까워서 제 경험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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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14
계약하러갔더니 그런말들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우선은 자격은되니 돈을 빌릴수있다고하더라고요~
사실 서울 집값이 무지비싸서 ...받기는 해야하는데 할수있는데까지는 해보고싶어서 그런거지요..살인적인 집값이더라고요...OT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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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붕어빵
2015.11.18 11:10
청약 되신거면, 향후 돈복이 굴러들어오는건데, 은행빚 이라기보다는 저금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돈 필요할 때 시계 내놓으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 없더라구요.. 지혜롭게 해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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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17
저금도 좋긴한데 티비에서 하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었다 뭐라 많이해서...
나중에 떨어질까봐 떨고있답니다.
시계 내놓고싶은 맘은 없어요.ㅠ.ㅠ
상황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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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간지폭발
2015.11.19 19:00
시계 라인업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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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0 17: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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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콩이희콩이
2015.11.21 14:34
P 받고 파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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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2 09:56
지금 사는곳도 만족스러워 그생각을하나
수요자도 안나타나요~ ㅎㅎ 혹시 몰라서여~ 안팔림 그냥 쭈욱 살아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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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돈
2015.11.22 14:58
빚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가 나쁜 건 아니지만 지나친 빚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경제생활에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금리시대에 상황에 따라서 레버리지가 필요한 시점엔 오히려 유용하게 생각하셔도 좋을 듯... 데이토나나 데이데이트 1~2개를 팔아서 생길 돈이 아파트청약자금에서 차지할 비중은 미미할텐데... 아예 시곅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시는 거면 몰라도 은행빚때문이라면 전 귀속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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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2 19:29
저희 아버지도 공직자여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와서 그런거같습니다.
실제 사업하시는분들은 일부로 빚을 낸다고도 많이들었어요~ 융통이 되어야 돈을 벌수있는거라고요
내집가지고 사업하는거는 바보라는 소리를 종종 들어요~ㅠㅠ
저도 태도를 바꿔봐야할까요~
시계가 많아서 정리하는건 아닌데 와이프도 긴축인데 저만 이렇게 시계를 가지고있는게 미안해서 그런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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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돈
2015.11.22 15:03
물론 하시는 일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안에도 공무원이신 분들은 은행빚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더라구요. 저는 전공도 상경쪽이고 집안이 사업하는 집이라 아버지가 시재금 범위내서 항상 큰 돈을 은행부채로 일부러라도 잡아둔 상태라 빚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긴 합니다.
그건 그렇고 대ㅇ출이 금지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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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달콤한
2015.11.22 19:29
도움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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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시계는 언제든지 살수있잖아요~
쿨하게 보내시는게 맞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