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 겸손한 DJ 2 입니다... Datejust

마이너 취향이란 게 어디 있겠습니까, 다수가 가는 길이라고 해서 옳은 길인 것만은 아니며 홀로 가는 길이라고 해서 틀린 길인 건 아니잖아요, 다만 다수가 옳다고 믿는 길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귀기울여 봄직은 하겠지요, 저는 구름과비님이 언젠가는 서브마리너나 데이토나도 경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그에 만족하리란 건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인 듯해요

다이버 시계와 크로노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섭마와 데이토나를 롤렉동에서 매일 사진으로 보다보니, 괜찮아 보이네요...

인생은 짧지 않으니,  가져보고 싶습니다. 하이엔드 까지 가서 시계를 모시고 살고 싶지는 않고요...분수에 맞게

그 아래에서 많은 모델들을 경험하고 즐기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닷 !!

서브마리너의 경우 첫인상이 그리 임팩트 있는 시계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1953년 등장 이래 스포츠시계의 시대를 열고 다이버워치의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60년 동안 숱한 워치메이커들의 카피 대상이 돼왔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유사한 것들을 예전부터 너무나 많이 봐왔기에 서브마리너의 첫인상은 진부하고 고리타분해 보입니다, 허나 외관적 측면에선 보면 볼수록 싫증이 덜 나는 안정적인 시계라는 걸 어느 순간 깨달으며, 바로 이거였다 하게 되더군요, 저는 구매 전에 숙고하는 편이여서 여러 시계들을 직접적으로 경험해보기 전에 타임포럼 같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회원분들의 사용기 등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숱한 시계들을 좋아하게 되고 싫증을 내고 회의를 느끼고 무관심해지고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왔었던 멋진 시계들이 얼마 되지 않아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했지요, 제 경우 서브마리너는 4년의 간접경험을 통과하고 남아 선택한 시계입니다,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예요, 구름과비님도 시계를 좋아하여 시계의 세계에 발을 들이신 이상 틀림 없이 언젠가는 서브마리너를 경험하실 것 같군요

저도 평소에는 신중한 편인데...시계는 실용적 목적 + 함축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남자의 유일한 사치품(?) 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다 보니, 빠져드는 속도가 빠르네요.

말씀하신 부분들을 이미 느끼고 있습니다. 남들이 섭마섭마 할때...WHY?? 했었는데...갈수록 "그럴 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과 2-3주만에요.

시계를 즐기려면, 자기 능력 범위 안에서 무리하지 않아야 할 것 같아서 좀 참아 보겠는데...보겠는데......하핫 ^^;;

감사합니다 ^^;;

DJ 1 은 누구나 정장에 확실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DJ 2는 그렇지는 않은데, 제게 정장이 아니라 정장풍 캐쥬얼을 입어서 그나마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체격이 저보다 아주 좋으신 분이라면 정장에도 괜찮겠지요 ^^ 

감사합니다. 꾸벅~

제가 작은 덩치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네. 목표 완전 달성했습니다. 흐흐. 롤렉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꾸벅~!! ^^

기본적이고...저는 좋습니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물이라면 DJ 1 콤비를 하시는게 좋겠지만, 아무래도 시계가 화려하니 그 시선을 아무렇지 않게 감당할 수 있으셔야겠죠.

어느정도 이상의 시계는 사치품(?)이라...시계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젊으신 분의 예물이라면 그래도 콤비 !! 편하게 찰 시계는 있으시던지, 아니라면 구입하시던지 하시고...

필드워치라면 스뎅 !! 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