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득템 신고합니다. Sea Dweller

안녕하세요? 아르마다입니다.

요새 득템도 없고, 바쁘기도 해서 눈팅만 했는데요...

제 평소 복장이 캐주얼이고 해서 갑자기 데일리로 차고 다닐 캐주얼한, 마초 시계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매장들을 좀 가봤습니다.

먼저... 위블로... 한번 올려보고 좋긴 한데 가격대 성능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은 AP를 갔습니다.

손목에 올리는 순간!! 차고 나올뻔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금통이 확 와닿았는데 너무 화려해서 평소 데일리로 차기엔 너무 부담이 갈거 같았습니다.

데일리로 차기엔 스틸이 좋긴 한데 역시 가격대 성능이 너무 ㅜㅜ

돌아서 나오는 찰라에 옆에 로렉스 매장에서 그동안 눈길도 안주었던 딥씨를 올려봤죠... '요거 괜찮은데?'

근데 검정판은 좀 식상해서.. D-blue 있냐고 했더니... 귀한분인걸 몰랐습니다. 그동안 딥씨에 관심이 없었어서요.

대기자만 무려 6명.. 근데 이게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벌써 안들어온지 5개월정도 됐다고 하더라구요.

나와서 매장들에 전화를 돌려, 1순위로 예약이 되는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느긋하게 기다리는데, 한 3주 지나니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 한개 들어온다고, 구매 하시겠냐고.

지난번 데이토나, 그린섭때도 그랬듯 웨이팅 운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장 가서 착용해 보고...

집에 와서 미리 준비해 두었던 러버비 밴드를 채결했습니다.

로렉스는 역시 메탈줄이지만, 제생각에 딥씨는 러버 밴드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주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D-blue 다이얼은 정말 실물 색감이 오묘합니다. 사진으로 도저히 표현이 안되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득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