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함께한 에어킹입니다. etc
오래 눈팅만 하다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OP라인으로 흡수된 114200 에어킹입니다.
개인적으로 36mm이하로 작거나 43mm이상으로 크거나 해야 좋아하는 극단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심플한 모델을 좋아해서 첫 롤렉스를 고민할때 이녀석을 선택했습니다.
익스플로러 1과 많이 고민했는데 익스플로러 1은 크기가 제 취향으론 어중간 한데다, 당시 모델의 핸즈 길이문제로 에어킹이 간택되었습니다.
단종되기 직전의 끝물이었죠 ㅋㅋ 올해로 4년째 열심히 차고 있습니다만 그야말로 궁극의 일상용 시계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고
하루오차 1초 정도로 정확하고 주말을 지나 멈춰도 타임온리인 덕분에 다시 시간 맞추기도 간단합니다. 툴워치로서 롤렉스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사이즈가 유행하는 현재(조금 시든것 같긴 하지만요) 기준으론 34mm는 좀 작지않냐는 얘길 가끔 듣는데 돔 베젤이라 그런지 손목 사이즈 18.5mm로
작지않은 저도 그렇게 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36mm 데이트 저스트를 사면 딱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합니다만...
크고 화려한 시계가 유행일 수록 이런 소박하고 심플한 시계가 더 개성있어 보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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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안해본시계라 ... 한번경험해보고싶네요 깔끔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