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시계 Submariner

안녕하십니까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제 더위는 조금 수그러들고 긴팔입는 날씨가 온것 같습니다

제 시계는 아니고 제가 아버지께 추천드려서 처음에는 별 감흥없어보이셨는데 지금은 엄청 만족하고 잘 차고 계시는 서브마리너 콤비입니다.

아버지가 흡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

아직은 제가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라 사드리고싶어도 경제적여유가 없어서 추천만 드렸는데 나중에 돈벌면 꼭 하나 제 힘으로 사드리고싶습니다

간혹 아버지께서 해외출장가시면 저보고 시계관리하라고 서브마리너를 잠시 넘겨주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애지중지 극세사 안경닦이로 지문하나 없이 닦아주고 굶어서 멈추는일 없더록 밥도주고 하고있습니다.

제건 아니지만 그렇게 관리해줄때마다 행복함을 느끼고있습니다

하나 궁금한점이 있는데 제 브라이틀링 콜트같은 경우 수동으로 와인딩해주는경우 굉장히 빡빡하게 용두가 돌아가는 반면

서브마리너는 정말 별로 힘 안들이고도 돌아가더군요.

용두를 전부 다 풀어주고 1단이나 2단으로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 시계 윗방향으로 감아주는게 맞나요?

그럼 남은 연휴도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__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