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구 익스입니다. (장단점, 느낀점 포함~) Explorer I, II

익스1 을 예전에 정말 상태좋은 상태로 보유했었습니다. 

풀셋에 정식 cs 오버홀도 몇달전에 완료된 시계였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로렉스 서브마리너 ,116234 검판, 구익스1 검판 구익스2 검판 등과 같이   찐한 검정색의 기름진 다이얼을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중고만 끼다보니   ㅎㅎㅎ 오히려 새거같은 건 손이안가지더라구요

또 당시에 제가 좋아하는 시계들이 여럿있던 상태라서 이것저것 돌려차다보니   막상 사놓고 서너번 차고 팔아버렸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변의기변을 거듭하다보니  막상 스포티하고 편하게 찰수있는 스포츠워치가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당시 생각났던건  레전드다이버 검판 이었는데  사이즈가 42mm 고 러그가 길어서 다소 불편했던 경험이있어서  패스했습니다.  (다이얼도 기름진 검판이구요)

이것 저것 고민하다  다시 구형 익스2를 들일까 하다가 

지인 롤덕후 누님으로부터 구익스1을 영입했습니다.

아직까진 큰 감흥은 없지만    제가 원하는 사용용도로 충분히 활용하기 좋은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장점 1). 편안함

취향과 관점,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정도 금액의 시계를 착용할때,  로렉스를 편안하게 찰수있다는 점이 가장 큰장점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유지비용, 기스에 대한 둔감함이 가장 크네요.

장점 2) 편안함 

구형 로렉스의 경우 구익스1, 구익스2 를 제외한 오이스터밴드 모델들은 전부 최대로 줄여도 제 손목에 큽니다..  예를 들어  구 논데, 구섭 데이트, 구그린, 구 젬티시리즈들...

구 익스 1의 경우는 밴드를 최대로 줄이지 않아도 제손목에 잘 맞출수 있어서 편안합니다. 그만큼 착용감도 좋구요

단점 1) 동일 중고가격대 기준으로 고를 수있는 너무나도 개성강한 스포츠 시계들.

사실 구익스 1은 없어보입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무난하죠   반대로 비슷한 가격대로 고를 수있는 PO 브라이틀링 에어로마린 ,콕픽, 크로노맷 ,네비타이머  

그외 브랜드 등  정말 인기아이템들을  구하기 좋은 가격대죠 .   저도 구입전에 항상 이부분이 가장 고민이 되었습니다.

단점 2) 줄질이 잘안어울린다는 점.

전 원래 가죽줄질이 잘되는 시계를 좋아합니다.  가죽달린 시계가 제 취향이라서요 .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이스터브레슬릿 물려있는 시계들 치고 가죽줄질이 잘어울리는건 못봤거든요.  저는 이점이 항상 아쉽습니다.

총평 :   무난함,  편안함  

구형 익스는 다른 현행 스포츠 시계들과 비교시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는 시계지만,  종합적인 부분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두개이상의 시계를 가진 분들이 써드-시계 개념으로 더 적합한 시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처럼 시계를 정말 편안하게 차시는 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