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소풍.. 남해 힐튼리조트 Submariner

심포지움 참석 위해, 지난 주말에 남해힐튼 리조트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일하고, 부산에서 남해로 출발했습니다. 사진은 남해대교 지나는 길.. 남해로 들어가면 길도 꼬불꼬불, 왕복2차선 도로라, 불편합니다.  부산에서 2시간 반 걸리네요

토요일 일해서 피곤한 관계로, 와이프님께서 운전대를 잡으셨습니다 ㅎ

힐튼리조트는 여러 건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묵은 객실은 수영장이 바로 뒤쪽, 7동입니다.. 혹시 가실 일 있으신분들 참조하시길..

각 건물들은 이렇게 생겼네요. 번호판 때문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80프로 이상이 외제차 혹은 국산대형차들 이더라구요~ㅎ ㄷㄷ 

전 젤 작은 객실인줄 알았는데, 들어와서 보니 45평형.. 와이프와 둘이 있는데.. ㅡ.ㅡ;;;;;;;;;;;;;; 이럴줄 알았으면 친구들도 같이 부를껄 했네요.

방은 다소 오래된 느낌이 나구요... 그래도 깔끔합니다. 방 2개인데, 각 방마다 욕실과 샤워부스가 함께 있는 전용샤워실이 있습니다. 

발코니가 있어서, 밖경치를 바라보는데, 수영장이 바로 뒤에 있습니다. 9월 초지만, 날씨가 쌀쌀하고 이날 비도 잠시 와서 사람들은 거의 없었네요. 

수영장 부대시설도 열악하구요.. 파라솔도 없더라구요. 9월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9월 5일인데 벌써 파라솔을 치웠을라나..)

물높이는 성인 가슴팍 정도? 애기들이 많이 놀더라구요. 

수영장이 가까운 건 좋네요.

진짜 골프 말고는 할 게 없네요. ㅎㅎ 전 골프를 안쳐서.. 

바닷가 선착장으로 가는 산책로 있더라구요. 15분이면 한바퀴 돕니다. 골프 안치시는 분들은, 수영장이용과 이 산책로가 답니다 ㅎㅎㅎ 

선착장에서 한 컷~ 저 이동다리가 흔들리는데, 아기가 잼있다고 흔들거리고, 앞에 가는 저는 순간 쫄았어요 ㅜㅜ 저기 끝에 서계시는 분은 낚시하시는 중입니다. 한마리도 못잡으셨다고...ㅜㅜ

배들도 이렇게 정박되어 있습니다 .

나들이 간다고 와이프도 멋을 냈네요. 까르띠에 팔찌 입니다. 반지도 까르띠에... 이제는 시계도 까르띠에(발롱블루) 사달라고 하네요.  제가 저렇게 사진찍으니깐, 오글거린다고, 닭살 돋았네요... ㅜㅜ 나중에 알았어요... 금빛이 블링블링 좋네요 ㅎ

식사하러 갑니다.. 길가에서 한컷

식사를 냠냠. 부풰는 종류는 적은데 맛은 있더라구요. 

와이프님께서 친히 하사해주시는 커피.. 입니다. 

심포지움에서도 쿠키가 있네요.. 또 커피 한잔.. 늦게 들어가서 조명이 어둡네요. 그 와중에 시계샷. 좀 이상한 사람 같네요. ㅎㅎ

책상에 앉아 몰래 한장..   주위에 앉아 사람들 팔목 보니깐, 금빛이 어마어마 하네요 ㅎㅎ 타포회원님 중에도 여기 오신분 계실라나..

남해힐튼리조트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골프 칠 꺼 아님, 비추.. 입니다. ㅎㅎㅎㅎ 

근데 골프  칠꺼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신분들 90프로 이상이 다들 골프 복장이셨어요 ㅎ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