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같은 시간속의 너 Submariner

회원님들 안녕하셨어요 무브입니다 ^^

날도 좋고 산들하여 몸은 힐링을 원하지만

그에반해 경기는 안좋아 마음은 답답한 나날들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엊저녁엔 야밤에 잠이안와 친한 지인과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도란도란 사는얘기 가십거리 얘기들을 하던도중 

예전에 만났던 사랑했던 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큰 상실감을 안고 헤어졌던 친구인데

뜻밖의 연락은 언제나 그렇듯 당황스러움과 반가움도 같이 전해주었습니다..

마치 시험보고나서 합격자 전화를 기다렸던 떨림도 있었고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분의 목소리를 기억한다는게  슬프고 먹먹해 지더군요

같은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다른 공간에서 서로 모르는 시간을 보내겠지요

근 4개월간 끊었던 담배를 사서 한까치에 불을 붙여 피웠습니다

참 맛나더군요 머리는 피지말라고 해도 몸이 담배를 기억하나 봅니다

나머지 담배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일전의 그분에 대한 마음도  버렸습니다

떨어지는 같은 시간속의 너

나얼 노래가사의 한대목이지만  제 마음같네요

오늘은

꿈을 꾸는듯한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오토무브 올림-

힘내세요~~ 라는 위로의 말은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