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Daytona in Liverpool Daytona

안녕하세요~

런던 여행기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남은 사진 몇장 투척하려고 오늘을 기다려왔습니다 ㅡㅡㅋ

이번주는 일도 잘 안되고, 왠지 매너리즘에 빠진것 같았는데

사진 올리면서 스스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 기분좋은 금요일이 될것 같네요 ^^

런던은 대충 봤으니 인구 43만의 작은 도시 Liverpool 로 향합니다.

CREWE 역에서 환승을 했는데, CREWE 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듯한 담벼락이 인상깊어서 찍었습니다

Liverpool 에 간 이유는 이녀석을 보러 간거였습니다

이녀석은 MONO 라는 놈인데, 설계 디자이너와 인연이 되어 메일을 주고받다가 전격 공장 방문..

일반인으로 공장 방문 투어한건 제가 처음이라더군요 ㅋ

일반인이라서 그런지 더 세세하게 차량의 핵심 부품을 구경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ONE, OPEN SEATER....너무 멋집니다. 

얘는 디자이너는 아니고 테스트 드라이버입니다

F3 드라이버로 활동하다가, 끝내 F1으로 진입을 못하고, 여기와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답니다

차량에 대해 간략한 설명도 해줬는데, 드라이버인데도 technical 한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부품 사진 및 제가 시승하던 사진도 찍었으나, 자세한 사진은 꼭 비밀로 해달라 약속했으니 pass 하고~

리버풀 시내 구경에 나섰습니다

비틀즈의 도시지만, 요즘은 그리 활발한 도시는 아니라고 합니다

배고프니 밥부터

mechanical designer 가 강추해준 멕시칸 고기집

11부위 정도의 고기를 계속 썰어주는데, 저는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너무 배부르지만 이 고기는 3번 정도 먹은듯

입가심으로 아주 진한 핫초코

이렇게 리버풀의 밤은 깊어갑니다

그리고 눈뜨니 다시 런던이네요. 자전거가 일상화 되어있는 영국이지만, 자동차들과의 신경전은 런던에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자동차로 자전거나 바이크 밀어붙이기 같은 위험한 광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자전거 도로 주행은 맘에 안드나, 법으로 정해져있으니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듣던대로 비가 거의 매일 오는 영국이었지만, 

비가 귀찮지 않고 하나의 낭만으로 남은건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닌, 여행객이라 그랬겠죠? ^^;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