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GMT-MASTER II 베젤 청소 GMT master

GMT MASTER II 베젤 돌아갈때 부드러우면서 또각또각 끊기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돌릴때 거칠거칠한 느낌이 있고 잘 안돌아가서 베젤을 분해해서 청소해 보기로 했습니다.

베젤과 본체 사이에 얇은 오프너를 넣고 들어 올리면 간단하게 분리가 됩니다.

먼지와 이물질들이 상당히 많이 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베젤을 뒤집어 놓고 보니 검은색 먼지가 틈 사이에 잔뜩 껴있군요.

너무 많아서 원래부터 거기에 있던것 같은 모습입니다.

베젤 왓셔를 들어내니 검은색 때가 잔뜩 껴 있는 것이 확인 됩니다.

상태가 아주 좋지 않군요.

혹시나 하고 휴지에 물을 묻혀서 닦아보니 간단히 닦입니다.

녹슨것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처음부터 박박 닦으면 시계에 흠집이 생길수도 있으니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1차로 털어낸뒤

물과 중성세제를 사용해서 솔로 구석 구석 닦아줍니다.

이렇게 청소가 완료된 시계의 모습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왓셔를 끼워주고 스프링 장착 후 베젤틀을 끼워준 후에

마지박에 베젤 12시의 삼각형이 가운데에 오도록 조립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CS에서는 흰색의 윤활제?를 왓셔 윗면과 스프링에 발라주는데

어떤 제품인지 모르겠고 집에 있는 구리스를 소량 도포해 주었습니다.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청소를 하고 나니 부드러우면서도 또각또각 끊기는 느낌이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