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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매니아 1225  공감:8 2015.03.20 01:18

롤렉스의 신형 무브인 Cal.3255는 기존의 31XX 무브와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워진 무브입니다.


부품의 90% 새로 설계하였고 롤렉스 무브의 최대 약점이었던 마모가 심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로터를


효율이 좋고 마모가 적은  최신(?) 트렌드인 베어링 로터로 교체 하였고 새로운 설계의 탈진기로


탈진기 효율도 15% 증가 시켰으며 태엽의 크기를 키워 70시간으로 파워 리저브를 증가 시켰습니다.


사실 롤렉스의 베어링 로터 무브는 2003년경 부터 바젤의 단골 떡밥이었지만 10년도 더 뒤에 실용화 되었고


베어링 로터의 원조격인 ETA의 2824 시리즈가 발매된지 40년이 지났고 롤렉스 자신도 데이토나에 쓰인


4130 무브에 베어링 로터를 장착한지 15년 만에 범용 무브에 베어링 로터를 장착한 것입니다.


지금은 데이데이트만 사용을 하지만 앞으로의 서브를 비롯한 모든 롤렉스 페퍼츄얼 기종에 신형 무브가 장착될 것이며


지금 차고 있는 서브마리너는 언젠가는 323X계열의 베어링 로터 무브로 교체되어 구형이 될것입니다.



calibre-3255.jpg


외관으로 볼때는 데이토나에 쓰인 4130 무브에서 크로노 기구를 제거한 간략화(?) 모델처럼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베어링이 장착된 로터입니다.


4130이 나온 2000년대 초부터 그 다음 타자는 313X 시리즈의 베어링 장착 이었는데 결국 장착이 됐네요.

new-chronergy.jpg

가장 센서이션하고 4130과 차별화된것은 신형 탈진기인데 오메가 코엑시얼 버금가는 혁신(?)적인 설계입니다.


혁신성에서 오는 초창기 코엑시얼 보여준 실망스런 신뢰성을 어떨게 극복하고 저 혁신적인 탈진기를


안정화 시키는건 시간이 지나후에야 알수 있을 겁니다.



mv.jpg


크로노 무브인 4130의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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