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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ies 1127  공감:2  비공감:-1 2015.03.11 20:49

안녕하세요. 롤렉당에는 두번째로 글 씁니다.

첫번째는 아버지의 예물이었던 데이저스트 쿼츠 모델 관련 문의 글이었고,

계속 눈팅 및 댓글만 달다가, 이렇게 입당 신고를 드리게 됩니다. 저에겐 역사적인 날이고 순간입니다.. ㅠㅠ


패션시계만 알던 제가 2010년 티쏘 꾸뜨리에를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대형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고,

그 이후 2011년 타임포럼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돈은 별로 없고, 시계는 갖고 싶고... 그렇게 검색에 검색 끝에 론진 마콜 부엉이의 가성비가 끝내준다는

결심하에 홍콩 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타포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1년 후 결혼을 하면서 시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장모님께서 예물로

해주신 IWC 3714-47을 백화점 성골로 소유하게 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는 32살 나이에 로렉스는

노간이라고만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로렉스를 부정하는데에서

시작하여 로렉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끝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그 말을 실감하게 한 시점은

그리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말쯤인 것 같은데, 어쨌든 40줄 정도 되었을 때 돈모아서 금 묻은

시계나 관심 가질까 했던 것이, 섭마 검콤에 빠져 오늘 수령하며 감격적으로 입당하게 된 것입니다.


평범한 대기업(금융권도 아님) 사무직에 종사하는 35세 서민이 섭마 콤비를 차기엔 너무 과분하고,

분에 넘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나름대로 직장생활하면서 야금야금 모아온 돈으로 큰

결정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득템하여 입당 글을 포스팅하니 기쁘긴 기쁩니다.

섭마 검콤을 계기로 2015년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흥분해서 그런지 말이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그럼 사진 함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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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함께 한 악세사리는 얼마 전 검콤 구입하면 같이 깔맞춤하려고 구입한(골드색은 다르지만) 불가리 반지,

그리고 타포 회원님으로부터 구입한 커프스 링크입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오늘 잠을 설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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