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시계를 차고 쓰다보니 한가지 아쉬운점이 롤렉스에서는 밴드를 소모품으로 취급하더라구요..
쥬빌레 밴드, 오이스터 밴드 모두 오래쓰다보면 늘어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만.. 핀교체라던지 유독 닳아버린 코만 낱개로 교체가 가능하게 했다면 굳이 새로 사지 않아도 될텐데 낱개 교체가 안되는 방식으로 해놓아서 줄값만 200만원 정도 새로 사게끔 되있더라구요;
쥬빌레 같은 경우는 늘어짐 교정을 사설 수리업체에서 한다고는 합니다만, 오이스터는 잘 모르겠네요;
사진의 시계는 제시계는 아니고 오이스터 밴드 늘어진거 구글링으로 찾은겁니다. 언젠가 제시계도 저렇게 되겠죠?
타포회원님들은 오이스터 밴드 늘어나면 어떻게 하시는지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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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5.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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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하루
2015.01.10 17:27
헐렁하게 차면 더 빨리 늘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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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가로
2015.01.10 18:30
헐렁헐렁하다가 늘어나는 줄 ㅎㅎㅎ 그래도 머 늘어나면 좀 땡겨 차고 그럼 되죠 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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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5.01.10 18:48
안타깝지만 저도 브레이슬릿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늘어지면 신품으로 교환해서 또 오래 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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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루
2015.01.10 19:06
줄을 살짝 넉넉하게 차는 편이라 전 20년 정도 됐는데 아직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필드와치는 따로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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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제작소
2015.01.10 20:22
그래도 아직까지 착용감에서는 그래도 탑3안에 드는 느낌인걸 봐서는 계속 선호하게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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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5.01.10 22:17
신형 오이스터밴드는 늘어짐이 거의 없다고 하고, 실제로 늘어짐이 도저히 생길 것 같지 않은 구조라 걱정않고 있습니다.
줄을 넉넉하게 하면 손목위에서 시계가 왔다갔다 하며 늘어짐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타이트하게 착용했을 경우에 시계줄이 받는 스트레스가 훨씬 크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실례로, 타이트하게 착용했다가 바닥에 손을 짚게 되면서 시계줄이 터진 경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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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5.01.10 22:59
오이스터밴드도 늘어짐 수리 가능합니다. 홍콩에 있는 유명 업체에서 귀신같이 잘 고치더군요. 가격은 좀 나갑니다만....솜씨는 좋아보입니다. ^^
한국은 잘모르지만, 분명 고치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래사진은 홈피에서 퍼온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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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5.01.10 23:50
전 오이스터가 늘어난다면...
일단 기추로 슬픈 마음을 달랜 후
방안을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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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kan
2015.01.11 01:25
http://www.youtube.com/watch?v=Ps9NxfrT5Rc
이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보통 시계회사들은 브레이슬릿을 제작할때 엔드피스부터 4~5개 코의 외부 나사, 핀홈을 일부러 막아놓습니다.
홈에 맞는 사이즈의 금속핀을 삽입, 끝부분을 절삭한 뒤에 그 부위를 용접, 다시 외측을 폴리싱해서 마무리하는 식입니다.
위의 링크 영상을 보시면 원래 막혀있던 핀홈을 찾아 구멍을 내고, 핀을 분리, 수리한뒤 다시 그 부위를 메우는 식으로 수리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수리 역시 오버홀과 마찬가지로 조립의 역순으로 분해,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실제로 신체에 접촉하는 면적을 생각해보면, 브레이슬릿이 소모품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단지 다른 부품에 비해 내구연한이 긴 편이죠.
당연히 대부분의 시계회사가 브레이슬릿을 소모품으로 분류, 관리하고 있구요.
가장 손목에 넓게, 길게 걸쳐지는 것도 브레이슬릿이고, 책상, 모서리, 자동차 도어핸들 등에 이리 저리 제일 많이 쓸리는 것도 브레이슬릿입니다.
위에 올려주신 사진의 93150 브레이슬릿은 소위 말하는 속이 빈 "깡통" 브레이슬릿입니다.
80년대 출시된 브레이슬릿인 만큼 현행 제품들의 솔리드 링크 브레이슬릿보다 연결핀 / 핀 구멍 사이의 유격도 크고, 핀의 두께나 내구성도 현행보다 아무래도 못합니다.
링크 수가 많은 쥬빌리나 IWC의 구형 마크 브레이슬릿 같은 경우에는 늘어난 링크 수로 인한 유격 증가, 개별 링크 코의 무게로 인해 유독 늘어짐 현상이 돋보이구요.
현행 브레이슬릿은 그 만듦새를 볼때 구형 깡통처럼 쉽사리 늘어짐현상이 일어날거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30만원선 악어가죽 스트랩 하나를 쭉 착용한다고 했을때 그 내구연한이 짧으면 6개월에서 최대 2년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15년, 20년 정도는 너끈히 쓰는 브레이슬릿,
그것도 롤렉스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신품이 200만원 미만이면 개인적으론 납득할만한 가격이라 봅니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정도지 원래는 1000불 초반대였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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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1.11 01:31
시간이 지나면 늘어나는것은 당연하지요..수리가 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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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링본
2015.01.11 19:03
그러게요 사이공조님 말씀처럼 늘어나는것은 당연하지만
수리가 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래서 여름을 제외하곤 줄질을해서 차고다니는 1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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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01.12 02:53
저도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햇수로 6년차에 들어선 서브마리너를 가지고 있는데, 여러 시계를 돌려 착용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편하게(?) 가장 많이 착용하다 보니 어째 살짝 늘어난 것 같네요.
이것도 제 세월의 흔적이 묻는 것이라며 자위한다지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제 가장 큰 불만은, 새로 브레이슬릿을 구매하면 기존의 브레이슬릿을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리셀 따위 안할테니 그 세월의 흔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면 좋으련만..
제 와인더의 필로우가 큰 편이라, 이것 또한 브레이슬릿 늘어짐에 일조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이는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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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cloud
2015.01.18 00:06
브레이슬릿의 늘어남을 걱정할만큼 한 시계에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저도 섭마는 귀속템이라 약간 널럴하게 조절해서 찹니다. 그래도 버렇게 되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