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영입한 지갑샷 입니다.. Submariner

참 씁쓸합니다...

회식하다가..누군가 가방을 열고 지갑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루이비통 타이가(갈색) 인데.. 이녀석은 시갑샷도 한번 못올려보고 없어지네요..

결혼기념으로 하와이에서 산건데.. 2년 넘게 잘 사용한건데..

아..속이 터집니다.

요즘은 회사에 참 도둑이 많습니다.

절대 도둑이 없어야 할 집단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직원들은 종종..아니 자주 도둑을 맞습니다.. 서로에게서..

지갑에 현금 15만원 정도랑.. 각종 카드 (카드야 뭐 재발급 받으면 그만이구요..다행이 주민등록증은 없었네요.)

휴..그땐 아주 속이 뒤집어졌었습니다.

지갑만해도 거의 60만원 가까이 하는 지갑인데..

와이프와 얼마전에 첫째녀석 어린이집에 맡겨놓구, 뱃속에 둘째 델고 쇼핑 다녀왔습니다.

신세계 상품권 잔뜩 바꿔놓구요 ㅋㅋ

저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에르메네질도 제냐 매장을 집중 공략했는데. 이번엔 벨트랑 타이만 하나 구매했습니다.

사실 물건을 자주 사는 편은 아닌데 와이프 만나서 뭔가 좀 달라졌죠 ㅋㅋ

하나사서 오래 쓰는편인데,

맨날 정장만 입고 다니다 보니 셔츠 타이 구두 에 상당히 관심이 많답니다. ^^

검정구두 뒷굽갈이 2번했는데..어느날보니 떨어져서 어디론가 없어졌더라구요 ㅋㅋ 참..민망했답니다.. 어쩐지 걷는데 뭔가 어색하더라 ㅋㅋ

장갑도 안산다고 뻑이다가 기어코 샀고,

가장 필요한 지갑도 샀답니다. 보테가베네타 에서 지갑을 구매했는데, 뭐 이리 비싼지..ㅋㅋ

보테가 역사도 얼마 안된것들이 말야 ㅠㅠ....

루이비통이 흔하다고 하지만

정말 명품은 명품인것같습니다. 역사와 전통 디자인, 질감이나 내구성등은 인정할만 합니다.(타이가 지갑은 정말 루이비통 티도 안나고 좋았는데 ㅠㅠ..)

하지만 이번엔 보테가베네타로 ..ㅋㅋ

아픈추억때문에 ㅠㅠ.....

와이프의 권유로 색다른 컬러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

사진은 서브와 같이 올려봅니다 ㅎㅎ

전에 쓰던 지갑보다는 길이가 살짝 길더라구요..

가죽 재질은 정말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보테가의 가죽 짜임은 인트레이치아토 라는 공법인데 장인이 직접 엮는다고 합니다.

특별한 마크가 없어도 저 가죽짜임만 보고도..아..보테가베네타구나 할 정도지요 ^^

덩치는 기존보다 조금 큰데. 무게는 훨씬 가볍네요..

고급가죽은 주로 송아지 가죽을 많이 쓰는데

양가죽이 이렇게 좋은재질인지는 처음알았습니다.

아 그리고 작년 여름에 괌에 다녀올때 보테가베네타에서 와이프 가방을 못사준게 조금 아쉽고..

내년2월이면 뱃속의 콩콩이까지 태어나서..

기념으로다가 보테가 크로스백 하나 사줬습니다.

상품권이 전부 없어서 60만원은  카드로..ㅋㅋ

보테가 생각보다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ㅠㅠ... 지갑하고 가방 합해서 거의 300이상 나간것 같네요..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자~~ 사진 올라갑니다. ㅋㅋ

와이프 가방이 좀더 빨강에 가깝구..

제껀 뭐가 무게있는 브라운레드...??? 라고 해야할까요..??ㅋㅋ

휴...

쇼핑하는것은 좋았으나.

이젠 뭐 비싼물건 무서워서 못들고 다니겠습니다. ㅠㅠ

얼마전엔 회사 선배가 샤워장에서 G샥 시계 도난당했다는데..

제 아쿠아테라와 서브도 언제 도둑맞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정말 싫습니다 ㅠㅠ..

여러분도 분실 도난 안당하게 조심 또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조금 별롤수도 있지만. ㅋ

한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정말 큰 액뗌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재수없거나 기분나쁜일들 있으셨다면 큰 액뗌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

2015년은 파이팅 입니다. ^^

이상 ROBOC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