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계입니다. (익스플로러) Explorer I, II
안녕하세요!
4주전에 예물로 들이고 2주전부터 착용한 익스플로러입니다.^^
제 시계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간혹 기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께 나름 위안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당분간은 기추, 기변 욕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차고 있는 시계는 제게 의미가 있는 시계이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저도 고가의 시계는 처음인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타포보면 '오래 차다가 아들, 사위한테 물려줄 생각입니다, 평생 간직하려 합니다.' 이런 글들을 자주 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평생을 찰건데......나중에 한 30년, 50년 차고나서 내 시계를 봤을 때
기스 하나 없이 깨끗한 저의 시계를 보면...'야...내가 평생 이 놈 때매 맘 고생했구나.' 싶을 것 같네요.^^
저는 업무상 보고서 쓸 일이 많습니다. 술 먹을 일도 너무 많구요...^^
그렇지만 한 번도 시계 걱정 한 적은 없네요.^^ (제가 부자는 아닙니다. ㅎㅎ)
온리 워치를 꿈꾸시는 분들은, 내 일상과 함께 하는 나의 시계에서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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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인
2014.11.17 16:01
네..^^ 되파실 용도나 전시를 위해 구입하시는게 아니라면 기스는 당연히 나는 것이니 빨리 털털해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충격은 조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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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Hunter
2014.11.15 00:23
전 아직도 겁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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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인
2014.11.17 16:03
기스에 둔감하기도 참 어렵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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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0202
2014.11.15 08:47
저도 언제인지 모르게 베젤쪽이 찍혀있더라구요. ㅠㅠ
첨 봤을땐 맘이 상하더니 (아마 팔 생각이 있어서 그랬던건지,,,)
평생 가져갈 맘을 굳히니까 이젠 어지간한 스크래치에는 맘 편히 차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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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인
2014.11.17 16:04
맞습니다. 차라리 모를 땐 맘 편한데, 어느날 찍힘이 눈에 들어오면 그 찍힘만 대문만하게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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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차시는모습....
저도 완벽히 맘편하게 착용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편하게는 차고있습니다
가끔 풀러서 던져놓으시거나 찍혀도 상관없다는듯 쓰시는 주변분들을 봤는데..
시계자체를 아껴주는 제모습과는 너무 멀어 괴리감이 들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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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인
2014.11.17 16:09
시계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보고 작품처럼 여기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자동차, 옷, 구두같이 생활용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중간 어디쯤에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구요.^^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는 당연히 없는 문제지만, 본인시계로 평생 귀속하기로 마음먹은 아이템인데 너무 애지중지 하면 오히려 시계가
없을 때 본인 삶보다 더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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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하면서 만났던 분이
커피숍에서 테이블에 시계 버클이 닿을까 노심초사
살짝 띄고 있던 모습과 정 반대되는 쿨하신 모습
멋집니다^^ -
대구대구인
2014.11.17 16:12
오히려 버클 부분은 기스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나니까 더 이상 기스가 나도 티가 안나서 편합니다.^^ ㅎㅎ
기스가 짙어질수록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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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차시다가 나중에 폴리싱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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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인
2014.11.17 16:14
네.^^ 아마 제가 폴리싱은 안할 듯 하지만 나중에 자식한테 물려줬는데 자식이 폴리싱하겠다고 하면 하게 둬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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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는 무광 특성상 기스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고, 브러쉬 부분은 심각해지면 3M 수세미 (스카치브라이트)로 간이 폴리싱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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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A
2014.11.23 23:44
ㅎㅎㅎ 대인배 이십니다...저는 아직 둔감해 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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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겟지만..전 처음에는 기스에는 민감해도..어느정도 이시계는 내가 꼭 가지고가야할 시계군아라는 생각이 들면 시계가 편안해 지더라구요..결국 그 시계랑 친해지고 애정이 생기면(함께하는 동반자?)기스에도 털털해 질수 있는거 같습니다..그래도 충격이나 찍힘은 겁이 나더군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