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오토 입문기 입니다^^ Submariner

안녕하세요^^ 첫글등록 인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시계에는 아무관심도 없던 뉴비입니다.
오늘 구입한 시계전에는 예전여친이사준 세이코알바랑 닉스올검 두개 돌려차며 만족하던 일인입니다.
그렇게 시계는 그냥 허전할때 차는것. 이라고 생각하다 지난주에 결혼을 하였습니다..읭? 전개가 이상하군요ㅎ
...어쨌든 결혼준비를하며 이번에 시계하나 평생 찰거 가성비좋은놈으로살까?라는생각에 관심도없던 시계커뮤니케이션 까페나 사이트를 알아보았답니다.
한 돈백정도에 예쁘면장땡 ㅇㅋ라고 생각하여 첫 위시리스트로 올라온것이 해밀턴 제품 이었습니다.살까하다가 좀더 살펴보니 프콘 핫빗이랑 스켈이 더 좋아보이더군요..그래서 아마존직구랑 병행가격을 알아보는데 론진 부엉이사진을 보았습니다..아! 이게 내시계구나 라고 콱 박히더군요! 그때 줄질이란걸 배웠습니다! 저는 미스터쿤 이라는 사이트에 해외직구 해외가겨 그대로구매 옵션이 있어서 아마존 링크해서 구매대행을 했습니다..헉 근데 구매불가제품이라는 통보를.-왜인지는 모르겠지만-받았습니다. 그리 방황하던중에 결혼날짜는 다 되어 신행으로 하와이를 가게되었는데..선배님들 글보면 하와이에서 사오는 것입니다!! 공항에 무려 다섯시간 먼저가서 면세점에서 론진만 댕겼습니다..근데 말입니다..제눈에는 첨에보던 론진부엉이는 안보이고 마콜 문페만 들어오더라구요..그래! 문페가 드림워치였어!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3000불이 풀인데 이미 선물들을 사버려서..ㅡㅅㅡ 일단포기... 구경만하고 하와이가서 사자!하고 둘러보니 마콜레트로 문페가 있는겁니다..아!이게 종착역이구나! 안 산건 신의한수야!라고 생각하며 신행내내 그것만 생각나더라구요..드디어 입국당일날 하와이 T갤러리아랑 면세점을 갔는데..응?제품이 없더군요..화가 너무나서 입국후 계속 알아보다보니..여기나 저기나 예물시계는 섭마가 진리라는겁니다..응?섭마가뭐지?찾아보니 로렉스제품으로 그닥 감흥이 없던-드레스워치는 흰판에 블핸아님?-그런 제품이더군요 비싸긴 xx게 비싼것이........라고.....생각했는데 그랬는데..젠장.. 지금 손목에 섭마선레이가 있네요?!...ㅠㅠ 처음 계획보다 1000%이상 상승한 금액이 들어갔어요..시계포럼..까페들..미워..ㅠㅠ 예비마눌에서 이제 현 마눌님 코치백산다고 구박했는데 어쩔.....앞날이 캄캄하지만...시계보면 마음이 정화되네요ㅎㅎ
이상 저의 오토 입문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