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뭔가 다시태어난 기분이군요 Submariner

 시계를 처음 시작할땐... 사실 50만원짜리 시계만 해도 정말 너무 비싸서 ㅎㄷㄷ하고 로렉스는누가 차나 싶었죠...

 그런데 그땐 그래서 그런지 그땐 대부분의 시계가 아름다워 보였죠...

지금은 초심을 잃어서... 브랜드가 눈에 안차면 보지도 않죠...

지금 함께하는 이녀석 처럼요... 사실 이 녀석은 시계만으로도 훌륭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외도를 하고 싶었네요.

 물론 대부분의 브랜드가 가격에 맞춰서 생산하고 이 녀석도 마감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무브는 아니죠... 타임온리만 차기엔 너무 지겨웠습니다...

레트로그레이드는 그리 만만하게 접할 수 있는 기능도 아니였구요... 게다가 이건 30초마다 레트로...

한달에 한번 보는 애하곤 좀 감상하는 편함이 다르죠.... 

그래서 고민 끝에 데려왔습니다.

이런 종류의 수정무브는 흔하지 않는게 제가 꼭 있길 바라는 데이트창, 방수의 200의 조건을 날려버렸죠...

게다가 이걸 판매하신분은... 엄청.... 미남이라 놀랐습니다...

판매자와 시계 둘다 잘생긴... 중고거래 중에서 둘다 잘생긴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동안 서브가 서브시계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