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9/95/Rolex_logo.svg/220px-Rolex_logo.svg.png)
(재)입당 신고 및 익스1 열흘 사용 소감 Explorer I, II
이전 부터 롤렉스 모델을 몇 개 쓰다가 최근에 정리 후 몇달 지나지 않아 결국 다시 익스1 214270을 들이게 되었네요.
다행히도 열흘간 해외 출장 가기 직전에 장만해서, 출장 때 7개 도시를 거의 매일 비행기 타면서 함께 하였습니다.
신형 모델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익스1도 36미리가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봤을 때 생각보다 괜찮은 첫인상에 가격도 아주 좋아서, "일단 좀 써보고 판단해보자"고 해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몇가지 느낌을 적어보면 ...
- 우려했던 것 보다는 착용감이 좋다. 항상 구형 모델 (서브, 익스2)을 선호했던 것이 착용감 때문이었는데, 익스플로러도 매일 착용해도 부담 없는 착용감이었습니다.
- 처음에는 좀 화려하게 보였고 (특히 반짝 거리는 베젤과 369 다이얼), 39미리가 좀 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는데요.
신형 모델로 안 가는게 화려함 때문이었는데 (다이얼, 러그, 세라믹, 유광 센터 링크 등)
특히 티셔츠와 반팔에는 뭔가 어색하게 보이게 컸던 느낌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서, 버튼 셔츠와 같이 하니까 좀 나아 보이는 느낌이고,
1주 정도 지나니까 어느 정도 눈에 익숙한 느낌이 있는거 봐서는 좀 적응 시점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계속 36미리로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있어서 짬시간에 중고 롤렉스 전문점에 들러서 36미리 모델을 실물로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실제로 보니까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고,
오히려 빈약하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항상 작은 시계만 차다가 그나마 큰 시계를 착용해서 그런지 익숙해지는것 같고, 결국은 36미리 구매 안 하고 그냥 나오게 되었네요.
열흘 정도 매일 착용해본 소감에서는 기존 고정 관념 (크다, 화려하다, 구형 대비 착용감이 안 좋다)를 조금 깰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손목을 내려다보면서 점점 익숙한 느낌이 오는 것 같아서 우선은 계속 써봐야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댓글 29
-
실물을 보니까 36미리 다이얼 자체는 이상적인 크기일것 같은데, 생각보다 저한테 임팩트가 적었던게 조금 의외이기는 했는데요.
또다른거지만, 36미리 다이얼이 유광이던데, 그것도 약간 거슬렸던 것 같아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36미리에 대한 욕심이 덕분에 (잠시) 사라졌네요.
-
your song
2014.10.14 08:34
첫 사진 느낌 좋네요~
셔츠와 잘어울립니다!
-
익스1 좋은 시계입니다.
-
익스1 구매 당시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엔...제 선택은 신형이더군요.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잘 차고다닙니다.
-
yj0202
2014.10.14 09:56
익스1 정말 좋아요.
첫 오토매틱 시계라 잘 몰랐는데 다른걸 차보니 알겠더군요.
끝까지 가져갈 놈입니다. -
키치제작소님 손목둘레가 저랑 비슷하신 거 같은데, 저 같은 경우 단순히 크기로만 따졌을 때는 신형익스1이 약간 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구형익스1은 또 약간 작아보이고..
그래서 결국 데이토나로...하지만 올려주신 착샷을 봤을 때 시계가 긴팔 셔츠 소매에 쏙 들어가기만 하시면 쭉 차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튼튼하고 적당히 블링한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한테 딜레마가 되는 부분이 러그 부분의 폭이 넓은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막상 폭이 좁으면 뾰족한 부분 때문에 손목 위로 튀어오르는 느낌이 있고,
그 사이에 저울질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예거 리베르소의 경우 그거 때문에 그랑 울트라씬에서 그랑테유 사이즈로 넘어가게 되었지요)
유광의 369 다이얼도 그렇고, 보다 보면 좀 적응이 되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
아산곰탱이
2014.10.14 10:50
저도 보고있는데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모델이네요 -
APRO15400
2014.10.14 11:33
손목이 많이 얇지않으면 40~45mm가 대세인거 같습니다~ 정말 깔끔하네요^^
-
일본쪽에서 훨씬 더 가치있게 여긴다고 알고있어요 ^ ^ 시계 너무 예뻐요 좋은사진 감사드려요
-
신짜루
2014.10.14 12:51
저도 36mm dj 차다가 이거 왠지 베젤이 없으니..반팔하고 티셔츠에 좀 이상한데? 싶어서
40mm 섭마로 갔는데.. 섭마는 베젤이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다이얼과 색이 같아서 시계 자체가 40mm보다 커보이더라구요..(두꺼운 러그도 한몫)
그래서 어.. 이거 너무 큰데..착용감도 별로고.. 해서 다시 36mm짜리로 갔는데, 어.. 빅사이즈 워치 싫어하는 저임에도 이거 섭마차다가 차니깐
굉장히 작아보이는 겁니다. 예전에는 큰 사이즈 시계에 대해서 굉장히 싫어했는데, 이렇게 몇 번 거치다보니
이제는 앞으로 좀 큰 시계를 사게되더라도 빅사이즈 워치에 대한 심한 거부감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시계 사이즈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구익스를 구매하셨다고 해도 분명히 반팔이나 티셔츠에 안어울렸다고 느끼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이즈 문제가 아니라 기종의 문제이기 때문에..)
-
작업중
2014.10.14 13:16
잘어울리시네요 축하 드립니다
-
익스플로러
2014.10.14 13:39
저는 36m 5년 착용후 거의 구입가에 판매하고 현재 39m2년째 차고 있습니다.
질리지 않는 좋은 시계입니다.
-
저도 중고 구형 구매하러가서 우연히 옆에있는 신형과 같이보고.. 구형을 포기하고 나왓던 기억이납니다 ㅎㅎ
지금은 아무리 봐도 신형이 더 좋아보이네요 ㅎ
-
Doo
2014.10.14 15:44
좋은 시계 후기 감사합니다.
멋진 득템 축하드립니다.
-
익스면 전천후워치로는 최고죠
-
테디베어짱
2014.10.14 23:11
신형에서 시침을 약간만 더 길게뽑았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
손목의 크기와 아주 적당히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저도 실착해본 결과... 36은 좀 가볍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
신형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으니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
-
응큼이
2014.10.15 09:57
스틸임에도 ? 클래식한 멋이 너무 좋습니다^^
-
익스 볼수록 매력넘치는 시계네요~ 잘 어울리세요~
-
안권1
2014.10.15 17:00
저도 신형이 낫다에 한표입니다.^^
-
구형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신형이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익스1 굿
-
브릭스
2014.10.19 08:35
저는 구형을 몇년 찼었고, 신형도 보고 비교를 해봤습니다만 구형이 더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특히 신형의 경우 1m 만 떨어져도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뭐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나 저한테 베스트는 36mm 구형이더군요~ 물론 신형이 존재감이 있고 성능과 품질에서 더 낫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이즈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와서 굳이 구형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지만 구형도 참좋은 시계입니다. -
참 심플하네요
-
구형익스1은... 좀 착용이 어렵더라구요. 45mm 이런녀석들을 주로 착용하다보니...
신형은 뭐.. 익스1의 심플함과 약간커진 사이즈로.. 착용시 무리없이 만족함을 느끼지요...
표현이 좀 어색하네요.ㅎㅎ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이상하게 익스는 36이 유난히 작아보이더라구요 ㅎ
빈약 해 보였다는 느낌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