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너무 궁금한게 있었는데 매장직원 분들 한테 여쭤봐도 잘 모르시는거같아서 타포 로렉당에 올려봅니다.
부모님이 80년대 후반에 결혼을 하셨는데 아버지가 장모님 (즉 제 할머니) 한테 예물로 로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 라는 모델을 받으셨습니다.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샴페인 다이얼인 자그마한 모델입니다 (사진 첨부하였습니다)
얼마전에 아버지가 저한테 이 시계를 물려주셔서 저랑 어머니랑 현백 로렉스 매장에 오버홀을 받으러 갔는데 나중에 시계를 돌려받을떄
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통금이 아닌 로렉스 시계는 처음 본다는 거입니다.
제가 무슨 말이냐 여쭤보니 직원분이 말하시길 요즘 나오는 로렉스 골드 모델들은 통금인반면
이 모델은 빈티지라 그런지 통금이라기엔 무게도 가볍고 약간 도금 형식으로 제작된 모델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80년대 중후반에 생산된 시계라 그런지 매장분들도 정보가 없으시고 저도 지식이 딸리기에... 이 시계가 어떤 시계인지, 왜 통금이 아니라 도금인지, 그리고 그시기에 도금 모델들을 많이 만들어는지 궁금합니다.
빈티지 로렉스관련 지식이 많으신분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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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4.09.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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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해외 포럼을 뒤지다가 gold-wrapping 을 한 모델들이 있다했는데 메디치님이 말씀하신 금판을 말아서 만들었다는게 골드래핑인가보네요 !
착용감은 정말 좋긴 합니다 ㅎㅎ 지식에 감탄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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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4.09.24 08:54
케이스는 현행 모델보다 중량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꽉찬 통금이 맞고,
제가 말한 부분은 브레이슬릿과 관련된 것입니다.
밑에 다스베이더님이 깡통이라고 언급하신 것 처럼,
금판을 원통같이 말아서 브레이슬릿 하나하나를 만들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속이 꽉 찬게 아니라 비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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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4.09.24 07:24
예전 오이스터 모델들중엔 14k도 종종 볼수있고,
datejust 아래 레벨의 시계중엔 언급하신데로 도금모델도 있습니다.
무게에 있어선 아무래도 브레이슬렛이 깡통인게 한몫하는것도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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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렉이 깡통이라는건 속이 비어있단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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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4.09.24 08:1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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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직원들이 아는게 그냥 커피라면 타임포럼 고수님들이 아는거는 티 오 피 입니다..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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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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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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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준도 안되는분도 많이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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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시계네요 이런 시계를 못 알아보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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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제가 가장 아끼는 시계입니다. 관리 잘해서 나중에 아들한테 물려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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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멋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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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매장 직원분꼐서 예전 모델을 많이 못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빈티지 금통들 보면, 속이 꽉찬 것이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도금이 아니라 적당한 두께의 금판을 돌돌 말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래서 속까지 한통으로 꽉찬 현재의 금통보다 무게가 많이 가볍지만,
반대로는 그 덕분에 착용감은 훨씬 좋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