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마스터1 플래티넘 모델에 대해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Yacht I, II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로렉스 시계에 대해 많이 경험해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슬그머니 글 하나 올려봅니다. 전 30대 초반의 전문직 남성으로 짧은 시계생활 동안 많은 경험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가형 시계부터
하이앤드 엔트리급 모델까지, 그래도 주위에서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을 만큼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차보다 시계를 좋아하는 실정입니다..ㅠ_ㅠ) 물론 선배님들께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지만..
그래도 최근 1년 정도 시계에 대한 뽐뿌도 많이 줄고 있고 가지고 있던 시계도 너무 많다 생각되어 하나 둘 정리하고 있었는데..
2개까지 줄였었는데.. 다시 뽐뿌가 밀려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충동적인 것은 아니고 3개월 정도 참아가며
실착해보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린 것도 여러번 이라는거..
그런데 안되겠네요. 아마도 시계 하나를 장만해야 겠습니다. ㅋㅋ 그동안 몇몇 시계들을 입양 보내면서 자금도 여유가 생긴 상태구요.
제가 고민하는 모델은 요트마스터1 플래티넘과 톤다1950 모델입니다. 물론 두 모델 다 너무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캐쥬얼/정장에
어느 시계가 더 어울리느냐 역시 이미 답이 나와있습니다. 전 세미정장을 즐겨 입는 편입니다. 포머한 정장을 입을 일은 많지 않구요,
그보다는 캐쥬얼한 복장을 더 많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남자라면 '간지'나는 드레스워치 하나쯤은 있어야지 라는 생각도 떠나질 않네요..
톤다1950이 세미정장에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유하고 있는 2점의 시계도 캐쥬얼에 잘 어울리는 모델들 입니다.
로렉당 선배님들께 여쭤 보고 싶은 것은 요마1의 단점? 이랄까? 좀 아쉬운 면들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사실 검색해보면 이쁜 사진들과
시계에 대한 칭찬들, 장점을 나열한 글들은 수도 없이 봤습니다. 그만큼 멋진 시계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래서 저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거죠)
정작 시계에 대해 바라는 점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선배님들께서 로렉스 시계에 대해 애착이 많은 만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파란 후배놈에게 따끔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매 맞을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ㅋㅋ
https://www.timeforum.co.kr/?mid=question&document_srl=11240008&page=1
비슷한 내용으로 제가 TF 지식인에 올린 글입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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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발
2014.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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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0 15:33
고수라뇨 당치않으십니다~ 단점을 못느낄만큼 만족도가 높은건가요 -
허발
2014.09.10 21:12
넵 특별 하게 단점이라 할만한건없구요
케이스가 스틸이라 시계판 ? 과 베젤이 프래티늄 이라 눈에 잘 띄지 않고 언뜻보면 모든게 스틸 같아 보이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나 이것도 초기에 느낀점이며
착용 하다 보면 스틸과는 다른 질감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력인점입니다
전 곧 예거 듀오미터 퀀텀 루나 40.5 mm 를 영입 하지만
요마 1 을 데이저스트 보다 더 좋아할듯 합니다
마음에 드는거 하십시요
단점 은 이제 안 보입니다 -
파일럿
2014.09.10 15:11
요마1 청판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예뻐서 샀는데 기대이상으로 만듬새도 좋고 착용감이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곤 아직가지 특별한건 없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일단 지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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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0 15:36
확실히 만족도가 높은 시계인가 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천
2014.09.10 15:29
요마 단점은 너무 평범하다. 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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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0 15:45
전 자연광에 반사되는 모습보면 너무 블링블링하지 않을까 걱정되던데..조언 감사합니다 -
수퍼오션.H
2014.09.10 16:54
팔목이 두꺼우면 조금 작아보일 수 있다는 것 빼고는 흠잡을데 없습니다.
저는 손목이 가는 편이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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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0 18:59
저도 그렇게 두껍진 않아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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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발
2014.09.10 21:14
손목 17.5 인데 딱 맞는듯 합니다 -
위소보
2014.09.10 17:08
제 경우에는 기스가 잘난다 정도?? 뭐 기스는 어쩔수 없는 거니... 단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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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0 18:59
댓글 다신 분들 다.. 단점이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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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4.09.10 17:13
론다가 금땡이모델에 미니멀하면서 트런디해서 아마도 여성들에게는 로레스 요트보단 조금더 인기많을것같습니다 가격도아마 더높을것같은데요
만약에 저보고 둘중고르라면
뒤도안돌아보고 론다 살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렉스 스포츠는 너무 심심해요.. .콤비나 금통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
아비시니안
2014.09.10 19:04
저는 심심하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제가 심플한 걸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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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발
2014.09.10 21:17
저는 요마 2 랑 1 이랑 고르 라면 1 을 택하겠습니디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 있는 시계인듯 합니다 -
아오나우오우
2014.09.10 22:01
이 모델 개인적으로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
아비시니안
2014.09.11 13:29
저도 그래서 고민중입니다ㅠ -
로렉스요마
2014.09.10 23:03
심플하거나 너무 튀지 않는? 것을 찾으신다면 후회 안하실거예요.
하지만 밝은 조명이나 햇빛 간접 반사되는 곳에서는
숨길수 없는 매력이 있는 묘한 매력이 있지요.
착용감도 우수하고 너무 무겁지 않아서 적당한 존재감을
보이죠^^
단점은 이곳 타포에서는 아웃사이더라 생각되는데요...
점차로 인기가 오르는 듯하네요???? -
아비시니안
2014.09.11 13:34
심플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 매력이 있군요.. 다들 만족해 하시는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성군
2014.09.10 23:13
요마는 좀 심심한게 단점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컬렉팅보다는 실착위주신거 같은데요.. 아마도 가지고 계신 2개의 시계에서 느낄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는쪽으로 선택을 하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본인이 브레이슬릿을 좋아하는지 스트랩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시계를 구입하게 되면 막상 그 시계를 많이 찰만한 여건이 되는지 등등을 고려하셔야겠죠.. -
아비시니안
2014.09.11 13:36
심심하다는 표현이 많네요~ 전 대부분 브레이슬릿 시계들을 차고 다니지만 스트랩 시계에 대한 동경은 항상 있어왔던지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사이공 조
2014.09.11 05:29
아무랗게도 톤다가 조금더 낫을것 같습니다..여기가 롤렉동이니 일단은 요마 편을 들어주는것이 맞으나..개인적인 관점에서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
아비시니안
2014.09.11 13:37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국진
2014.09.14 22:36
여기 포럼에선 섭마가 압도적이라 요마를 정확히 알고 있는사람은 요마를 가져본 사람 이외엔 그 매력을 알수가 없을겁니다.
저도 어려서는 섭마를 먼저 차고 앞으로 바꿀일도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나이가 들수록 섭마는 조금 아니 많이 약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렉스는 평생 가지고 간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말이 한모델을 죽을때까지 가져가는거라 착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고 나이가 들수록 다른 모델로 바뀌더군요~ 30대 중반정도 되니까 섭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데이토나를 질렀죠~ 블링블링하고 너무 화려해서 한동안 푹 빠져있던 모델이었죠. 섭마는 그런감동 없습니다. 근데 데이토나는 너무 화려한 나머지 시간을 보려고 손목을 들어올린 순간 ㅇ ㅏ ㅅㅂ 너무 멋지다 하고 시간도 안보고 다시 내려놓는 바보같은 행동을 여러번 하게 됩니다.날짜창도 없어서 데일리 워치로는 불편하구요ㅋㅋ 아무래도 데이토나는 시간을 보는 시계보다 악세사리 느낌이 강하게 와닿는 모델이죠.(나중엔 반드시 로즈골드 쵸코 다이얼 모델을 살겁니다)
그래서 데일리 워치를 다시 찾아 30대 중후반에 요트마스터를 들이게 됩니다. 구매할때 설레임? 이런거 하나도 없었고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던 모델이었죠. 근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행 로렉스중에 가장 튀지도 않으면서 아름다운 모델이 요트마스터 입니다. 플래티넘 베젤,다이얼의 아름다운 광채는 데이토나에서도 절대 못느꼇던 것이죠~. 특히 조명빨은 환상 그자체 입니다. 데이토나 찰때는 그런소리 못들었는데 요트 찰때는 오빠 시계 되게 이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오데마피게 다이버 모델과 같이 돌려차고 있는데 가격이 반밖에 안하는 요트마스터에 손이 더 갑니다. AP다이버는 데일리로 차기엔 약간 불편해서 ^^
로렉에서 유일하게 남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유일무일한 존재가 요마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오묘한 매력이 있는 모델이죠~
여자들의 보석을 알아보는 본능인지 몰라도 플래티넘인줄도 모르는데 보석같이 이쁘다고 하는소리를 요트마스터 찰때만 들어봤습니다.그렇다고 데이토나같이 화려하지도 않은데 점잖으면서 은근한 포스가 이 시계의 매력이죠. 아마도 나의 40대는 요마가 함께 할거라 생각됩니다.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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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9.19 18:1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도움이 되네요~ 다시한번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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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후아
2015.03.09 19:50
한달전에 요마1PT를 구입했습니다, 데이토나블랙스틸이랑 서브마리너청콤을 거쳐왔습니다만,,,, 요마1이 만족감이 쵝오입니다...
직접가셔서 손목에 올려보시면 답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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