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그린섭과 벨루티 Submariner

안녕하세요 외쿡교포입니다.

제 시계생활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혹시 나만 친하다 느끼는건 아니겠지요..^^;)의 영향을 받아

이번에 질좋고 색감좋은 벨루티 지갑을 질렀습니다.

전에 호주에 있을때 장지갑을 사용한 이후로 일이 잘 풀려서 돈이 좀 잘 붙는다는 미신 아닌 미신을 믿은 이후로

지갑은 좋은걸로 돈은 항상 깨끗하게 모셔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에도 고야드 지갑을 마련하면서 시계 이외의

애장품으로 항상 저와 함께 하게 되었네요.

제 생각이 미신인것 같았지만 일본의 한 작가가 심도있게 연구해서 책까지 발간했더군요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카메다 준이치로-

호주에서 귀국하자마 단번에 읽어내려갔는데 정말 일리있는 내용까지 참 신기하더군요 심심풀이로 서점가서 읽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아, 소장할만큼은 아니구요 ㅎ

벨루티는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신고 나온 구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죽제품 모두가 장인이 한땀 한땀 제작하는지라

구두는 물론이거니와 지갑, 가방등 어느것하나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울만큼 아..이래서 명품이구나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것 같습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4대에 걸쳐 명맥을 유지하는것도, 벨루티만의  파티나  염색 기법으로 다른 가죽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두는것도

루이 15세가 친필로 지인들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쓴 필기체의 글귀까지.. 이 지갑을 꼭 가지고 싶다는 당위성을 부여하기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뭐 지름심이 내렸으니 질렀습니다 ㅎㅎ)

혹시나 지갑을 뭘 살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강.추~!! 해드립니다. 솔직히 제 친구와 저는 많은 사람들이 안샀으면 하는 바램이지만요 흐흐

그렇지만 타포를 아주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뽐뿌도 드리고 자랑도 하고 싶고 그렇네요 한때 보테가 지갑,악어지갑이 한때 타포를 휩쓸었던것처럼

벨루티도 점차 그 진가를 발휘할것 같네요. 물론 제 사견입니다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각설하고 제가 영입한  벨루티 이제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스샷이구요~

제가 참 좋아하는 그린색으로 뽑았습니다 패턴도 기가막히게 잘 나온놈으로

친구가 보면서 부러워 하더군요 ㅎㅎ

휴대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크게 안나오네요 ㅡㅡ;

사진은 뽀샵을 전혀 하지 않은 갤럭시 5으로 찍었습니다

제 그린이와 짝꿍을 이루게 된 벨루티 지갑입니다. 자 이제 이놈을 쓰면서 퍼런색 돈이 마구마구 들어오길 기원해봅니다 ㅎㅎ

친구는 갈색을 쓰고 있는지라 친구한테는 누런 오만원권이 팍팍 들어가길 빌어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이런 좋은 지갑을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친구야 직인다~~이거 물건이다~~~+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