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와 3형제 Submariner

콜렉션이 완성되어 뿌듯한 마음에 사진올려봅니다.

(집사람 몰래 사진 찍느라 대충 찍은감이 있네요...)

수많은 시계가 제 손목을 거쳐간 끝에 브랜드별(로렉스, 오메가, 태그), 디자인별(다이버, 드레스, 크로노), 색깔별(검, 청, 백)로 장만했습니다.

공통점으로는 자사무브, 메탈밴드네요

많은 시계를 차 봤지만 100프로 마음에 드는 시계는 없더군요.

제가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는지 아니면 다른 회원님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서브마리너 같은 경우에는 사이클롭스도 거슬리지만 데이트창이 흰색이라는 것이 더 걸리더라구요. 고급시계에서 검은색 다이얼에 흰색 날짜창은 좀 별로이지 않나요?

그래서 논데이트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양각로고였으면 어떨까, 또 41미리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테라는 별로 흠잡을 데가 없이 꼭 마음에 듭니다만 1미리 정도 작으면 더 밸런스가 맞지 않았을까 합니다. 청판 같은 경우에 날짜창이 회색이던데 아무래도

신형아쿠아테라 초창기 회판 모델의 무브 날짜창을 그대로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도 마음에 걸리던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그리고 스크류용두 시계에서 용두가 정위치에 있는 제품은 왜 거의 없는 걸까요... 몇 백씩 몇천씩 하는 시계에 말이죠..

까레라는 사실 검판, 청판, 흰판 중 검판이 제일 예뻤는데 서브마리너와 겹쳐 흰판을 선택했습니다.

제눈에는 깔끔하고 브레이슬릿이라 IWC 보다 더 예뻐보입니다. 근데 두께가 많이 두꺼운 것 같고  양각로고 였으면 더 예뻤을 것 같습니다.

여튼 앞으로 기변없이 쭉 같으면 합니다. 나란히 놓고 보고 있자니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