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저스트 키보드 샷 Datejust

날카로우십니다. 시계보다는 사진이 잘나와서 올렸거든요 ^^;

첫인상은 흰판이었는데 구경에 구경을 거듭하면서 검판으로 취향이 바뀌더라고요

아..DJ1 인데요 ^^;; 116200 입니다. 사진을 좀 커보이게 찍었나요?

저건 RA-05라고 조금 오래된 모델입니다. 쿼드11L2랑 물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5년 넘게 사용중이죠

감사합니다~근데 저눔이 내 손목 위에서 보는것보다, 다른 사람 손목 위에 있는게 더 이쁘더라고요 ㅡㅡ+

사실 어찌보면 둘다 일종의 '타협의 결과'라고나 할까요?

GS는 시계에 대해 알아 갈 무렵. 머리에 탁 꽂히더군요. 

비싼 브랜드의 당연히 비싼 시계보다, 싼 브랜드의 비싼 시계가 의외의 카운터 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고요. 

DJ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DJ의 2가지 상징(플루티드 베젤, 쥬빌레) = 번쩍번쩍 이니까요. 

그래서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이런 모양도 있다는 것을 예지동에서 기웃거리다 우연히 알았죠. 

처음에 흰색을 보고 오오~ 귀엽다 했는데, 여기 저기 사진들 보고 나니 이상하게 검은색이 더 끌리더라고요.

결정타는,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하객이 16203콤비(구형이죠?) 를 차고 자기 와이프와 이야기하는데

저건 사야해! 라는 생각이...  시계만 보면 장난감 같은데 손목에 올라가니 엄청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사람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내 손목에 올라가 봤자.. 

여담입니다만... 여기까지 결혼 1년만에 다 지르고 통장을 뺏깁니다. 

제한사항이 발생하니, 요놈들이 더 이뻐지네요 ㅎㅎㅎㅎㅎ 

전시된거 처음에 볼때 장난감인줄 알았죠. 

못만들었단게 아니고, 그때까지 롤렉스라는 이미지에 비해 너무 귀엽게 생겨서요. 

감사합니다. 바 인덱스를 선호하시는 분이 더 많던데 전 로만이 이쁘더라고요. 대신에 야광은 좀 아쉽습니다. 검판에 야광이 없으면 어두운 곳에서 시인성이 확 떨어지죠. 

잘 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편하게 차서 브레이슬릿은 상처투성이네요. 

요즘 시계에 대한 관심도가 약간 올라간듯 하더라고요. 

제가 일하는 업계가, 몸에 걸치는 부분에서 검소한게 미덕인데

요즘은 업체 사장님들 손목에 롤렉스가 종종 보입니다. 

사장님 손목의 시계가 가끔 바뀌면 타포 회원일 가능성도 몇백배 증가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