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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흐15 695  공감:5 2013.12.29 16:48

안녕하세요 막흐 입니다.

 

2013년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모처럼 한가롭게 커피 한 잔을 하며  포럼에서 놀고 있습니다.

 

 

얼마전 득템한 243의 포스팅을 올리려다가  문득 그 동안 파네 포럼에서 지내왔던 흔적들이 궁금하여 포럼내 제가 포스팅을 한 것을 주~~욱 읽어 봤습니다.

 

그 당시  파네라이를 점차 알아 가면서 참 즐겁게 시계 생활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ㅎㅎ 젊어서 그랬나요?! ㅋㅋ

 


 

 

제가 파네라이에 입문한게  2009년도 였습니다.

 

그 당시 파네라이 판매처가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파네라이 구매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였죠..^^

 

장터에도 매물이 올라 왔다하면 바로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더 인기가 많아 졌죠 ㅎㅎ

 

 

파네에 첫  입문을 005로 했습니다.

 

장터에 무려 한 달을 매일 구매 글을 올려 득템한 녀석이죠...^^  그 당시 너무 구하고 싶은 마음에  소장하고 계신 회원님들에게 판매시 연락 달라고 쪽지도 보내고 그랬죠..

 

어렵게 005를 구했으나 44mm 시계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너~~무 커 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방출..... 하지만 바로 몇일 뒤 너무 생각이 나서 결국 다시 재구매 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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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로 만족하며 열심히 파네 생활 즐기고 있을때 쯤  005 구매전 비교하였던 111이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결국 111 구매글을 한달 간 다시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111로 갈아 타버렸습니다.. ( 이 당시 파네 중에 111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

 

지금 다시 사진 봐도 너무 이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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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로 열심히 생활하던 중  제 마음을 송두리채 뒤흔드는 모델이 등장했지요..

 

바로 312 였습니다.... 파네 입문하면서 늘 동경해 왔던 1950의 케이스와 스틸 핸즈를 장착한 멋진 녀석....

 

결국 312로 갈아 탔지요....

 

아마 이때쯤 제가 스트랩에 눈을 뜨면서 본격적으로 파산(?)의 길로 들어섰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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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는 지금 봐도 너무 멋지네요...^^

 

저 당시 312가 포럼에 대세였던 기억이 나네요...저 때가 아마 제가 가장 열심히 포럼 생활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312로 한 동안 생활 하다가 결국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방출하면서 파네동에서 잠시 떠나게 됩니다. ㅜㅜ

 

방출 후 허전 함을 달래고자 영입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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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모 회원님의 233을 실물로 접하게 되었고.....그 순간 전 233에게 반해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233으로 갈아 타버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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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리스티라면 한 번씩은 다 해봤을 해바라기 샷~~!!

 

사진 촛점이 나갔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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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증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제 손목에서 모든 브랜드 시계 중 가장 오래 살아 남은 놈이 었습니다. ^^

 

참 만족스러웠던 녀석 이지만 결국 upgrade를 위해 판매해 버리고 말았죠... 

 

233의 저 돔글라스의 멋스러움은 모든 파네 중에 최고라고 생각 됩니다.

 

233을 정리하고 잠시 파네 생활의 휴식기를 가졌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포럼에서 390 이 출시 됬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번 파네에 마음을 사로 잡혀버렸죠...^^

 

국내에서는 구할 방법이 없기에 결국 해외 사는 동생에게 부탁해 웃돈(?) 주고 구매하여 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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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모델에서 금침이라니.....정말  죽음이 었습니다.^^

 

하지만 파네의 검정 다이얼에 익숙해져버린 저는 390의 타바코 브라운 색상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방출하게 됩니다...

 

왠만한 파네는 다 차봤다 생각들어 이제 파네 생활을 정리할까하는 찰나 아직 접해 보지 못했던 000이 생각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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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의 첫 경험을 같이 나눈 녀석이죠...

 

000은 base 모델 중에 관심이 적었던 모델인데,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소장해 갈 모델이죠...ㅎㅎ

 

 

그렇게 000으로 파네 생활을 즐기던 중 정말 예상치 못한 복병이 제 마음을 후비고 지나갔습니다. ^^

 

바로 243....

 

정말 관심 밖의 시계였는데.. 모 회원님의 243을 자주 접하면서 243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종되어 구하기 힘들다는 점.....ㅜㅜ

 

 

시계 몇개를 정리하며 243 들일 준비를 하고 매일 수시로 장터에 들락날락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득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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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맘에 드는 pam 입니다. 

 

사진으로는  매력이 표현 안되는 것 같습니다... 243은 실물로 봐야하는 시계 입니다. ^^

 

( 저도 실물 보고 하트 뿅뿅~~ 했으니까요 ^^ )

 

 

 

앞으로 어떤 pam이 제 가슴을 후벼파고 갈지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000과 243으로 신나는 파네 생활을 할 것이 예상되네요...ㅎㅎ

 

 

이상 허접한 포스팅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남은 2013년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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