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의 작은 아이가 이번에 구입한 에어조던TD입니다.
-> 미래의 아들에게 물려줄 2011년에 피같은 아니 정말 제 피인 퇴직금으로 장만한
파네라이와 예물인 브레게입니다.
-> 아직 아이는 없지만 훗날 아들과 함께 신을 조던들입니다.
특히, 조던8 아쿠아는 중학교 때 시험 잘 봤다고 할아버지께서 사주셨던
나름 사연있는 녀석이지요~ ^^
파네동 여러분도 조던 좋아하시나요? ^^
이제 곧 있으면 나이 앞숫자가 4인데 종종 온라인 신발 매장이나 남의 블로그 사이트 보면서
에어조던이나 나이키 신발 사진을 헤벌레하며 보고 있습니다. 이게 중독인지 좋아하는건지.. ㅎㅎ
(물론 결혼 뒤에 아내의 압박에 못 이겨 강백호 조던, 카마인 등등을 어쩔 수 없이 죄다 입양
보내고 저 두 녀석만 남았습니다...ㅠㅠ)
원래는 조던8 아쿠아만 아들용이 있었는데 문득 조던7을 아기용으로 작은 걸 하나 사고 싶어서
온라인을 싹 다 뒤져서 이베이보다 저렴하게 장만했습니다 ^^v
그리고 아들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다양한 사연이 있는 파네라이와 예물시계....그리고 제 마이너틱한
성향으로 홀대 받다가 결국 아내가 집어든 섭마까지...(엄마가 물려준 섭마라...ㅋㅋ 이것도 재미있네요..
아, 섭마는 딸에게 물려줘야하나? 오~ 빈티지 섭마를 찬 여자라...와우! 정말 멋지네요 나름! ^^)
암튼 아내가 친구들과 송년회 하러 간 사이 자유를 만끽하며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온라인 쇼핑도 하니
넘 행복하네요~ ㅋㅋ
부디 2015년 경에는 아들과 조던7을 함께 신고 길거리를 누벼보고 싶습니다~ ㅋㅋ
덧글. 혹시 타임포럼에 조던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내년 5월에 에어조던6 카마인 출시 때 같이 캠핑을 하면
어떨지도 생각해 봤습니다.
덧글2. 사진 상에 다른 시계 3종류가 나왔는데 고민해 보니 제가 파네동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거 같아서
파네동에 글을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섭마는 제가 차지를 않아서 이젠 제 시계 같지도 않네요 ㅋㅋ
아빠 시계 몰래 가져와서 사진 찍는 기분이랄까...)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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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etre
2013.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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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
2013.12.28 16:22
어마어마한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파네라이와 에어조던 브랜드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카고 불스 색상인 검빨 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8 모델은 아쿠아 모델이 넘 예쁘더라고요 ㅎㅎ 원래 2개 있었는데 와이프 등살에 못 이겨 하나는 입양 보냈습니다..물론 구입가의 2배를 받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직도 눈에 밟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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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도를휘두르며
2013.12.28 20:17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조던11이 생각납니다.
한번에 여러켤레를 사서 몇년동안 계속 같은 신발만
고수했었습니다.이제는 그냥 발싸개만 있음 되네요^^;;; -
Balance L
2013.12.29 09:54
저도 막상 사놓고 신을 일이 없어 결국엔 와이프에게 굴복해 죄다 팔고 쟤네 둘만 남았네요...이제 농구화를 더 이상 저와 상관없는 단어가 돼 가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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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3.12.28 21:10
저도 학창시절에 농구를 좋아해서 그당시엔 조던 농구화 모으고 했었는데..이런 포스팅을 보면 옛생각이 떠오르네요~^^컬렉션도 알차게 가지고 계시네요~^^ -
Balance L
2013.12.29 09:56
네 저도 농구 정말 좋아합니다....14년엔 본격적인 컬렉션 확대에 힘 써 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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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r
2013.12.29 00:02
조던 매니아를 여기서도 뵙네요ㅎㅎ
반가운 마음에 지원샷 나갑니다~
이번 11 감마블루 대란에서 여친 조공용 gs size만 구해서 아쉬운 마음에...
잠자고 있던 스잼을 살짝 깨워봤습니다
요즘 연예인들 덕분에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도 조던 붐이 일던데...일시적 거품은 조금 빠져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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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
2013.12.29 10:00
저만의 독선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으나 과거 현역시절의 조던 경기는 차치하더라도 조던 하이라이트 믹스도 한 번 안 본 꼬마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신는다고 그걸 또 따라서 신는 이 웃픈 광경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에는 그들의 우상 또한 카니예라든지 힙합퍼들 보고 따라하는 것 같던데요.. ㅎㅎ 그 연예인들 컬렉션 보면 대충 그런 필이 옵니다..'얘, 조던이 좋아서가 아니라 걍 따라하는구나' 근데 같은 세대인 힙합 비둘기씨는 리얼인 것 같더라고요. 라디오스타에서 터뜨린 그 분의 불만이 이해가 되는 요즘입니다. 더 비싼거 신지 왜 조던 신는건 따라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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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다거
2013.12.29 02:19
전 운동화는 잘 모릅니다만 소싯적 AFKN 뒤져가며 NBA 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던 이름만 들어도 좋았었죠.
근데 파네동에서 파네뿐 아니라 브레게 뽐뿌도 받네요 ㅜㅜ -
Balance L
2013.12.29 12:02
AFKN 정말 오랜만인 단어입니다...새벽에 부모님 몰래 시카고랑 휴스턴 경기를 손에 땀을 쥐며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해피엔드
2013.12.29 22:17
ㅜ.ㅜ 조던 대란....아이러니하죠..ㅜ.ㅜ 캠핑이니 뭐니 하면서...아...진짜...감마블루가...지금 40만원 가까이에 거래되는데..ㅜ.ㅜ
사야할지 어쩌야할지...심각하게 갈등중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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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
2013.12.30 17:29
저는 아내의 탄압 속에서 이 세상에 조던은 8 아쿠아만 있다고 되뇌이며 모두 내보냈습니다..근데 7은 결국 구매자가 안 나타나서 어찌어찌 킾하는 걸로 됐죠 ㅎㅎ 그나저나 참 들어다놨다 하는 조던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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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쿠폰
2013.12.30 14:38
좋아합니다 조던.... 조던 1 검빨, 6 오레오, 8 벅스버니 보유중입니다....... 11 갖고 싶습니다.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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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
2013.12.30 17:30
저는 6 카마인이 땡기네요 ^^;; 한 번도 못 신어보고 입양 보내서 더욱 애틋한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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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구리
2013.12.30 19:56
저는 3, 4, 7, 8, 23 보유중입니다.
오랫동안 컬렉해본 바 요즘들어서는 구매욕이 사라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 폼포로 갈아 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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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Thomas
2013.12.31 09:24
예전에 조던12를 한 번에 6켤레를 산 적이 있었는데 몇 년 지나니 밑창이 다 벌어지더군요. 신발은 관상용으로 둘 게 아니면 미리 사는 게 아니더라구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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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2014.01.01 02:55
저도 조던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모으고 있는데 카마인 이미 소유중이지만 5월에나오는 카마인도 가지고 싶습니다 ㅎㅎ
브레드색으로 아주 좋아하는데 언제 한번 팸이랑 찍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