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다들 바쁘시다보니 포럼활동에 아무래도 신경을 못쓰시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는 둘째치고 댓글도 저조하네요. 조회수를 보니 눈팅을 다 하시는 것 같은데 댓글 달 여유까지는 없으신 모양입니다 ^^
포럼 활성화를 위해 저라도 글을 자주 올려야 겠네요.
이번 일본 출장때 "워치나비"라는 일본 시계잡지를 샀는데 부록이 파네라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내용중에 참고할 만한 사항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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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나티 사장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파네라이가 "역사, 기술혁신, 디자인, 바다" 라는 네가지 테마로 제품개발하겠다는 출사표 선언이 있었습니다.
1940케이스 모델들이나 레가타 모델의 등장 등이 위의 테마와 관련있다는 설명이었구요.
새로운 P.5000 무브먼트를 해부한 기사입니다.
4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응가능한 크지만 얇은 설계이고, 두번째는 병렬 트윈배럴로 8일의 파워리저브를 구현한 것이며,
세번째는 밸런스휠에 있는 4개의 작은 스크류로 조정되는 안정성이 높은 가변 템플레이트를 채용한 것이고 마지막 네번째는 대형 플레이트를 채용하는 등
부품수를 127개로 줄여 비용을 낮추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같은 8 days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339에 쓰인 2002/7 무브는 3배럴에 191개의 부품이 쓰였습니다)
각 케이스의 측면을 비교한 기사입니다.
맨위는 1940케이스와 1950 케이스를 비교하였고 밑에는 라디오미르, 섭머저블 그리고 일반 루미노르 케이스의 측면을 비교하였습니다.
1950 케이스 밑에 파생형이라고 표시한것은 372에 채용된 뉴1950케이스인데 보시는 것처럼 1950케이스에 1940케이스의 러그를 결합한 모델로
그당시 프로토타입 케이스의 형태를 차용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출장시 호텔에서 찍은 후지산 입니다. 수십번 일본출장을 갔지만 비행기 위에서 본 걸 빼곤 처음으로 보는 후지산입니다.
동경시내에서 생각보다 가깝게 보여서 살짝 놀랐네요. ^^
연말에 바쁘시겠지만 포럼에 올라온 글에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래야 글 올리시는 분들이 많아져 포럼이 더 풍성해지지 않겠습니까. ^^
- LGO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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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3.12.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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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etre
2013.12.17 14:26
LGO님의 정보와 내공 대단하십니다 ㅎㅎ
저도 배우고 싶네요 틈틈이 자료가 생기면 업로드 해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서관우
2013.12.17 14:44
좋은정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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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우즈
2013.12.17 16:37
멋지네요~ 전 초보라 무슨 소린지 어렵지만 배우다 보면 저도 이해할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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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만
2013.12.17 17:30
저도 초보라 아직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알고 느낄날이 오겠죠?!^^ -
Alfa
2013.12.17 19:16
일단 파네라이부터 하나 가져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 380+510 조합이면 딱 좋겠는데 말이죠 ㅎㅎ
5년 뒤에는 부틱에 가서 파네라이 척 하나 골라 나오는게 목표입니다. 그때까진 열심히 살아야겠죠~^^
LGO님 포스팅 보고 파네라이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더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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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S
2013.12.18 00:00
역시 LGO 님의 글을 보고나면 파네동에서 빠져나가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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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3.12.18 01:48
열심히 댓글달겠습니다. 요즘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서 시계엔 많이 소홀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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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3.12.18 08: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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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3.12.18 10:38
요즘 파네동이 좀 조용하긴 하네요. 연날이라 그런지... 저도 좀더 스피릿 증진에 힘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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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ator
2013.12.18 11:27
글 잘봤습니다. LGO 님도 일본 출장 중이셨나보네요, 아마도 저하고 비슷한 시기에 계셨던 것같습니다. 저도 같은 잡지 사서 신칸센 타고 교토로 이동하는 동안 무료하지 않을 수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말씀 하신 대로 포럼에 글이 좀 적네요.. 저도 간만에 글 한번 올려야 할 것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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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2.18 11:35
좋은 정보네요....^^
해외 출장 가보는 게 소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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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12.18 12:43
역시 내공이~~~ 번역의 수준이 아니고 주를 달아 해석한 글이네요 (일단 추천부터 누르고...)
어제 저녁자리에서 귀동냥으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내공이 엄청 나시더라고요 금방 알아봤습니다 ^&^
통성명은 못하고 (성격이 좀 그래서....죄송) 왔습니다만 뵐수있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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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12.18 12:58
애고 아는체좀 해주시지요. 저는 인사드릴려고 하고 있었는데 아이디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게 그래서 두리번 거리고만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통성명 나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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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12.18 14:19
네 다음에 모임있을때는 통성명 나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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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eman
2013.12.18 13:00
와... 영어도 엄청 잘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일어는 네이티브 수준이신가 봅니다. 일본어 잘 하시는 분이 젤 부러워용 ㅜㅜ
아.. 근데 요즘 일본가도 괜찮을까요? 한살짜리 아기가 있는데 와이프가 왠지 불안하다고 둘째도 생각해야 한다며... ㅎㅎ
일본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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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12.19 09:38
아 전혀 아닙니다. 어렸을때 일본 영화 음악 잡지 보면서 가타카나를 익혔기 때문에 잡지 독해만 겨우 할 정도인거죠.
더구나 한자 교육세대라서 왠만한 한자를 좀 보구요. ^^
아기 생각하시면 일본 본토는 가급적 지양하시는 편이.. 큐슈 정도면 괜찮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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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3.12.18 13:58
당주님글은 일단 추천부터 누르고 읽고 하루있다가 읽어도 또 추천 누르고 싶어집니다.ㅋㅋ형님의 열정에 항상 감동백배 입니다~~!! -
HublotMan
2013.12.18 14:48
대단하시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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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개비
2013.12.18 18:22
저같은 초보에겐 주옥같은 정보입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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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12.19 23:21
파네라이 당주님답게 부드러우면서도 저같은 눈팅 회원에게 따끔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는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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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12.20 10:04
헉.. 또 눈팅만 하려는 찰라에 '뜨끔..'했습니다 활동이 저조했는데 닉네임 앞에 달린 숫자가 부끄럽지 않게 활동 적극적으로 해야겠습니다. ^~^
일본 시계잡지 수준이 높네요... 단순히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정보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느낌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