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날 다른 분들의 시계만 눈팅하다가 갑작스럽게 입당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파네라이를 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새로 영입할 시계의 후보에 파네라이라는 브랜드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그냥 파네라이는 어떤가 하고 이사진 저사진을 둘러 보면서 ' 음.. 괜찮은데?' '어 저 줄은 참 예쁘네' 라고 중얼거리던 것이 얼마전부터는 ' 다음 목표는 파네라이다'으로 바뀌더군요
회원님들도 그러시겠지만, 사고 싶은 시계는 무진장 많죠.. 그중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몇개의 후보를 뽑아놓는데 그중에서도 또 우선 순위가 매일 매일 달라집니다.
저도 매번 바뀝니다. 요즘의 현실적 후보는 대략 로렉스 서브마리너 스틸 또는 콤비, AP 15400, 사파리(중고), PAM 233,422, 372, 351 정도 였습니다. (한창 팸에 꽂혀서 인지 팸이 많군요)
암튼 살수 있을지의 여부는 생각도 않고 이런 저런 모델을 구경하고 있는데, 마님께서 백화점에 갈 일이 있는데 생각있으면 시계구경 하려면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이 기회에 마님께 관심이 있는 시계도 보여주고 반응도 살필 겸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먼저 파네라이에 들러 보여줍니다. 첫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시계가 다마(?)가 엄청 크고 숫자디자인이 희안하다는 것이 첫 소감입니다.
그래도 이 모델 저 모델을 보여주며 반응을 더 살펴 봅니다.
372,422는 너무 크다고 하고(사실 제가 봐도 저에게는 크더군요 흑..), 다른 몇가지 모델은 장난감(!!!)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장난감이라니..그런데 넓게 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더니, 한가지 모델은 예쁘다고 합니다. 바로 233... 역시 비싼게 예쁘...
다른 매장도 들러 살펴 봅니다. 로렉스 서브마리너 콤비가 예쁘다고 합니다.
구경 후 식사를 하면서 저에게 어떤 모델이 제일 좋냐고 물어 보길래 이왕이면 비싼 모델을 말해 두어야 나중에 살 때 별 탈이 없을 것 같아 233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밥먹고 사러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자금은? 물으니 모아둔게 있다고...ㅎㅎ 감동입니다.
이렇게 해서 갑작스럽게 233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득템후 손목에 얹어보니.. '야~ 딱 좋네' 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 이상의 말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첫 스트랩도 추천을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더.. 422와 372는 초침여부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둘을 같이 두고 비교해보니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두 모델다 멋졌습니다.
기념으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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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2013.10.28 15:08
득템 축하드립니다! 저도 두달전까지만 해도 로망이 233 이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422가 땋... ㅎㅎ -
준12
2013.10.28 15:46
감사합니다. 422도 정말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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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us
2013.10.28 15:09
오!!! 진심 축하드립니다 ^^
파네라이중 최고의 갑인 233~ 같은 233유저로서 환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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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12
2013.10.28 15:46
감사합니다. 역시 233이 최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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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매니아
2013.10.28 15:13
아........ㅠㅠ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제가 한참 구하고 있는 아이네용 ㅎㅎㅎ 성골득템 진심 부럽습니다 ㅎㅎ
이제 나오는 것은 P단위 인가요??? 하......ㅠㅠ
축하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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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12
2013.10.28 15:53
감사합니다. 꼭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단위는.. 잘 모르겠네요 뭐 생긴게 같으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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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us
2013.10.28 15:59
뒷백에 보시면 P 0025/2000 이런식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제일 앞쪽에 알파벳 단위가 무엇인지 궁금한 거에요^^ O단위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P단위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가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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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10.28 15:16
모던 파네라이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수 있는 233 득템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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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12
2013.10.28 15:48
감사합니다. 사실 조금 복잡한 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차니까 맘에 듭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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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10.28 15:20
끝판왕이자 한때 제 드림워치였던 얼짱 233으로 입당을 축하드립니다!!^^ 와이프님 잘 두셨네요!!부럽습니다!! -
준12
2013.10.28 15:49
감사합니다. 끝판왕일지는 몰라도 마지막은 아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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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실
2013.10.28 15:45
착하신 와이프님을 두셨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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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12
2013.10.28 15:50
감사합니다. 받았으면 주는게 있어야 하는게 세상 이치라는게 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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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뚜비
2013.10.28 15:51
입당을 멋진녀석으로 하셨군요 ㅎㅎ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 나중에 여유가 될때 꼭 들이고 싶은 모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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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3.10.28 16:32
득템 축하드립니다. 이제 줄질의 세계에 들어오셔서 본격적으로 파산라이를 즐기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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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쟁이
2013.10.28 16:39
모든분들이 탐낼만한 자태네요.. 역시 이쁩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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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3.10.28 17:04
처음부터 강한 녀석으로 입당하시네요~^^
득템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녀석 멋진 스트랩 입혀 주시고 자주 보여 주세요~^^ -
보이스카우트
2013.10.28 17:27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233 충분히 파네부심 느끼실만합니다. 축하드려요. -
justen
2013.10.28 18:03
어떻게 하면 마님께서 시계를 사주시는걸까요...?
마냥 부럽기만 한 일인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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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3.10.28 18:25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33도 두말할 필요없이 멋진 모델입니다만...
'모아둔게 있다고' 이 대목이 참 부럽습니다 ㅎㅎ
저는 거의 그 대사를 제가 하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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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10.28 19:11
시계는 별로? 않부럽습니다
자금 모아 시계사주는 와이프가 부럽고
그런 와이프하고 사시는 준12님이 하염없이 부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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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3.10.28 19:41
저도 233을 득템하게 해주신 내무부 장관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 득템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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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10.28 20:22
첫녀석을 끝판왕으로..?! 멋지십니다^^ 정말정말 이쁜녀석으로 선택하셨네요 ㅎㅎ 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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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동안
2013.10.28 20:59
처음부터 끝판왕으로 하셨내요^^ 축하드립니다!!너무 이쁘네요..!! -
타슈나인
2013.10.28 21:40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 완전 부러운 얘기네요... 결혼 성공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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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3.10.28 21:58
아.. 득템 포스팅을 보고, 한동안 잊고지냈던 233이 갑자기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을 타는 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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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3.10.28 22:27
한방에 훅!! 후회없는 선택이지 싶습니다 233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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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칠아
2013.10.29 00:11
득템 축하드립니다!!!! 멋진 모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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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개비
2013.10.29 10:07
으... 제가 담으로 맘에두는 녀석을...
안주인님이 직접!!!! 사주시다니..... ;;;;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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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이지
2013.10.29 10:57
아 저건 모델도 있었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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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lotMan
2013.10.29 13:25
득템 축하드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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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장
2013.10.29 16:01
득탬 축하드립니다 ^^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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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라지
2013.11.01 09:55
우리 와이프는 언제 사주려나 이글 한번 보여줘야겠네요ㅎㅎ
득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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