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을까요 이놈의 징크스를... ㅠ.ㅠ
지금 와이프께서 옆에서 곤히 자고 있어 사진을 못찍어 올립니다만...
왜 하필 아끼는 스트랩일수록 흠이 나는지...
1편은 ADC NOS ammo....
산지 일주일정도 되어서 아직 빳빳~하니 길도 안든 상태였어요.
색은 여인의 속살마냥 뽀얗고 태닝도 되지 않은...
즐겁게 줄질을 마치고 외출하려고 시계를 딱 찼는데..
와이프가 나가는 길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라네요.
그러겠노라 하고 쓰레기를 들고 나가 분리수거를 하는데...
분리수거통들(당시 살던 빌라에는 지하주차장에 분리수거장이 있었음) 위 천장에서..
웬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네요.
근데 하필 그 물방을이 제 왼 손목을 향하더니 또 하필 스트랩부위에 떨어지네요 ㅡㅡ;
황급히 옷으로 닦아내봤으나 얼룩이 남고 말았습니다.
태닝되면 나아지겠지 라는 일념으로 그날 이후 아끼지도 않고 수시로 차고 나갔습니다만...
신기하게 태닝도 잘 안될 뿐더러 얼룩은 계속 남네요.
2편 ABP special tanning alligator light brown
마치 카랴멜같은 오묘한 색깔.. 주황도 아니고 브라운도 아닌..
거기다 은은한 광택과 죽여주는 패턴을 가진놈이죠.
중고임에도 꽤 고가에 영입했구요.
근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랩 곳곳이 탈색이 되어 있네요 ㅡㅡ;
이건 아직도 원인을 모릅니다. 도데체 언제 그런건지... 뭣때메 그런건지...
사실 크게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말 그대로 탈색이 된 것 같은 점이 몇 개 생기네요.
진한색 옷에 유한락스 묻으면 하얗게 탈색되서 점 생기잖아요... 마치 그 꼴.
3편 OEM JV brown
이거 정말 아기 솜털같은 자태를 뽐내죠.
신품 구입하였습니다. 홍콩에서.
근데 저도 모르는 사이 스트랩 표면이 일어났네요!?
그 왜 손톱 깎다보며는... 가장자리 쪽에 얇게 뜯기듯 잘려나가면서
뾰족하게 조금 남는 경우 있잖아요.
마치 그런식으로 뾰족하고 얇게 표면이 벗겨져 일어난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것도 언제 그랬는지 왜 그런지도 몰라요.
웃긴건.. 위 세 개 스트랩은 제가 스트랩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것들이고..
가장 착용빈도도 낮으며 가장 조심해서 착용했던 것들이라는 겁니다.
신경도 안쓰고 막찬것들은 상처 하나 없네요.
더불어 제 177은 줄질하다 대리석 마루바닥에 떨어뜨려서 류즈가드가 찌그러졌네요 ㅋㅋㅋ
아주 지대로 빈티지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물건을 한 번 들이면 중고로 잘 팔지 않아... 제값받지 못하겠다 이런 걱정은 그나마 없지만
갑자기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 글 올립니다.
조만간 사진찍어 올려보겠습니다 ㅠ.ㅠ 혹시 해결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고수님들만 믿습니다^^
댓글 7
-
사이공 조
2013.02.05 00:23
-
Destro
2013.02.05 00:25
소모품의 한계죠.. ㅠㅠ -
Jason456
2013.02.05 00:46
누구나 마찬가지인 듯 하네요...이상하게 아끼면 더 상처도 잘 난다는...ㅠㅠ
-
케캐
2013.02.05 01:44
저도 뽀얀 lv스트랩 눈맞고 얼룩졌습니다ㅠㅠ -
승아대디
2013.02.05 02:58
오히려 빈티지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힘내세요!!^^
-
타슈나인
2013.02.05 06:20
류즈가드 교체 가능해요 26만원에 한기억이 ㄷ ㄷ ㄷ
-
헌성반
2013.02.19 00:24
한상 아끼는 물건들이 상처를 더 많이 낸다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원래 너무 신경쓰면 더 상처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