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바쁘고 정신도 없고 외부에서의 컴퓨팅의 필요성을 느낀지라 큰맘먹고 놋북하나 구입했습니다.
저 정중앙의 빨갱이만 봐도 어떤 녀석인지 짐작이 가시죠? 그 유명한 씽크패드 짱개패드 입니다.
한때는 아주 잘 나가던 녀석이였으나 포풍합병크리로 대륙의 황사바람 속에 뭍혀지내는 신세가 되었지요. 그래도 요즘에는 분발하는 듯 합니다.
득템한지는는 조금 되었지만 영구님의 스트랩 케이스 역시 같이 올립니다. 현행판매모델이 아닌 프로토타입입니다.
옆에 있는 검은 물체들은 노트북 유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小中大 배터리 3종세트--;
씽크패드 역시 마니아성이 강한 터프한 브랜드입니다. 따라서 파네라이와 동질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얼핏 보면 투박한 검은색 우레탄 덩어리로밖에 안보이지만 이녀석과 교감하는 이상 절대로 무시하지 못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꼴에 I를 7개나 달고 있습니다. 초저전력 설계라 그런지 소음도 전혀 없고 발열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생긴건 군용험머나 1950 fiddy를 보는것 처럼 투박하고 빈티지하게 생겼지만 무게는 아주 가볍습니다.
6셀 배터리 달고 1.2kg에 4셀배터리 달고 1.1kg입니다. 12인치에도 불구하고 10인치 넷북보다 가볍습니다 잇힝~ 휴대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스트랩 케이스 역시 매우 가볍고 견고합니다. 소중한 OEM과 터프가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스트랩케이스 레이아웃입니다. 프로토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마감도가 상당합니다.
프로토타입 이야기가 나와서 포스팅해보는 AmmoJeans Prototype 입니다. 아직까지 세상에 나와있는 유일한 애모청바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키퍼와 스트랩의 채결 매무새가 환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줍은 야광샷입니다.
환절기 건강들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하세요~ㅎ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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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
2010.10.16 17:05
스트랩 가방은 일련번호가??? ㅎㅎ 부러워요~ -
파미오
2010.10.16 17:09
마마마//님
본 제품은 프로토타입이라 넘버링이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ㅎ
본 모델이 5개 제작된걸 기준으로 해서 굳이 붙여보자면 0/5 이겠군요!ㅎ -
파네라잉
2010.10.16 17:10
헐 전문가용 연장가방같습니다 ㅋㅋ 멋지네요 -
파미오
2010.10.16 17:15
파네라잉//님
실제로 밖에서 꺼내면 주변 사람들이 휴대용 연장도구 다이어리 같다고 합니다ㅎㅎ;
스트랩케이스의 존재이유 자체를 모르니까요ㅋㄷ -
람슈타인
2010.10.16 17:26
노란 상어가죽인가요 ? 줄질 환상이네요 급 뽐뿌가 막 옵니다 ..하지만 현실은 크윽.... -
파미오
2010.10.16 17:42
람슈타인//님
ABP Yellow Shark 입니다.ㅎ 원래 파산라이는 지르고 난 후 후회하는게 정석입니다. -
타슈나인
2010.10.16 17:56
와.... 저 스트랩 파우처 너무 탐나는군요...완전 부럽3 -
닥토
2010.10.16 18:37
233과113 조합 아주 좋습니다^^ -
RaiN67
2010.10.16 18:48
씽크패드 x60을 4년째 쓰고 있습니다. 정말 쓰면 쓸수록 정이 드는 노트북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이라 매우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 가운데의 빨콩은 중독되면 터치패드 쓰기 매우 힘들죠 ㅋㅋ -
파미오
2010.10.16 18:49
타슈나인// 지금도 제작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여쭤 보세요ㅋ
닥토//감사합니다. 닥토님이야말로 궁극의 컬렉션을 가지고 계시면서ㅎㅎ;
Rain67//맞습니다. 빨콩 처음엔 이게 뭔지 했는데 적응되고 나니 살짝 오버보태서 마우스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터치패드는 쓸 일이 없네요. 매우 만족합니다. -
물고기맘
2010.10.16 19:21
요새는 돗트 야광이 정말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ㅎㅎㅎ 113 아주 멋집니다 ^^* -
nallari
2010.10.16 20:23
스트랩케이스도 이쁘네여~ 머쪄요~ -
태꽁이
2010.10.16 20:41
113야광 찍기 힘들텐데 멋지게 나왔네요..113 아주 이쁜 시계죠... -
파미오
2010.10.16 21:00
물고기맘// 돗야광도 정말 멋집니다ㅎ 결코 돗야광달린 흰판시계는 파네라이의 이단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allari//아주 만족합니다ㅎ 스트랩 무한수집욕을 한방에 잠재워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태꽁이//흰판 특유의 오묘한 블링거림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카메라가 좀더 좋았으면 했는데 똑딱이의 한계라 노이즈 작살이네요 ㅎ; -
sphereman
2010.10.17 00:31
멋진 사진입니다. ^^
근데, 시계를 노트북에 저렇게 놓으시면 자성 먹을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
DREWLUV
2010.10.17 01:11
멋집니다. 노트북도 간지구요 -
카발
2010.10.17 10:33
오......스트랩 케이스 매우 탐납니다 ㅎㅎ -
퀴즈
2010.10.17 11:32
영구님 스트랩 케이스 너무 이쁘네요...^^ -
upenn77
2010.10.18 10:34
스트랩 케이스랑 청바지 아모 탐나네요..ㅋㅋ 씽크패드가 한참 놋북계 주름 잡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한참 쓸땐 그빨콩으로 스타도 하고 했답니다.ㅋㅋ 두겜정도하면 손가락 풀어줘야 해요... 장기전은 한겜하면.. 손가락 쥐가 났었는데..ㅋㅋ -
절봉이
2010.10.18 16:59
멋지네요...열정도 스트랩도 -
탄이
2010.10.18 23:23
113 은 뭘 갖다 매놔도 산뜻 하군요!! 특히 노란색 스트랩은 제가본 113중 가장 이쁩니다. -
변기야
2010.10.19 10:11
깜짝 놀랐습니다.열정이 대단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