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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대가리 527 2010.10.13 11:21

 

제가 가지고 있는 아모입니다. 자작으로 만든 채워진 스티치리스 아모...

만듦새는 제일 허접하나 아모라서 그 특유의 냄새는 참 좆습니다.

 

두 번째는 허리띠에 차는 부분 쪽을 제거하고 만들어진 그래서 구멍이 두 개가 보이는 아모...시온님이 만드셨죠...

이 놈도 향기가 죽음입니다. 한 때는 머리가 아파서 창문을 열고 있을 정도로 스물스물 올라오는 냄새...

이제는 많이 온화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가보 블랙 노스 아모....부드럽고 스티칭 예술이죠..

노스 아모라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한 가지 흠은 이염이 조금 됩니다.

 

절 든든히 지켜줄 예정이 아모 3총사들입니다.

 

 

착샷입니다. 전문 도구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수업이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만들어 온 국내 3분의 스트랩 메이커와는 경험 면에서

차이가 크기에 아주 많이 허접합니다만 그냥 자작이라 거기에 만족을 합니다.

 

키퍼를 좀더 깊숙한 위치에 고정 시켜서 2 키퍼가 아닌 원 키퍼로 끝을 보았습니다.  아모의 특성상 한쪽 길이가 길다 보니

버클이 시작되는 곳 바로 앞에 키퍼가 고정되어 있으면 긴 스트랩을 반 강제로 허리를 꺽어서 밀어 넣어야 하기에 일부러 뒤쪽에

포진을 시켰습니다.

 
앞으로 혹독한 조건에서 제 손목을 충실히 지켜줘야 하는 사명을 띤 친구들입니다.
 
 
아무쪼록 더위가 쥐약인 나라에서 잘 버티어 주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님께서 요청하신 제가 스트랩을 만들 때 쓴 도구들을 간략히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5만원 안짝이면 해결될

것 같은 도구들입니다. ^^

 

본드입니다. 화기주의라고 써 있지만 화기보단 환기....주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자꾸 제가 날 것 같은 기분을 불어 넣어주는군요

 

 

반듯하게 자를 수 있는 자입니다. 작업하다가 졸리면 저걸로 뒷목 치면 잠이 확 달아 납니다.

 

 

칼입니다. 작업하다가 안 잘리면 하나씩 부러 뜨리고 날카로운 검으로 자르면 됩니다.

 

 

4구짜리 저렴한 치즐가 일자 드라이버 입니다. 치즐로 구녕을 적당히 내고 저 일자 드라이버로 깊쑤키~ 찔러 넣어 바느질을 위한 구녁을

확보합니다. 치즐로 깊쑤키 찌르면 윗 부분 구녕이 천지보다 조금 작은 칼데라처럼 됩니다.

 

 

버클의 걸쇠를 걸 수 있게 스트랩의 긴쪽에 구녁을 뚫는 기구입니다. 저 놈이 여의치 않으면 펀치를 쓰셔도 무방합니다만

펀치로 3개의 구멍을 삐뚫지 않게 일렬로 뚫으실 수 있는 분은 당장 로또를 권유 드립니다. ^^;;

 

이상 허접한 스티치리스 아모 스트랩을 만들 때 들어간 재료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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