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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포럼 모더레이터의 부재로 인하여 잠시 TF전체가 조용한 마당에...
현재 해외에서까지 파네라이 소식 전파를 강요하는 바텀라인님이 내준 숙제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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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의 새로운 자사무브먼트 기술 소개회
- Wei Koh
 
 
저는 무엇을 기대해야하는지 잘 모르고 플로렌스로 왔었습니다. 제 마음 가까이 있는 브랜드 중에 하나이자
시계 수집에 있어 유명세를 타게해준 브랜드인 파네라이의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왔던거였죠. 저는 어딘가에
있는 많은 사람들 처럼 저는 옛 여자친구들의 생일보다 파네라이의 모델 넘버를 더 잘 압니다. 그래서 2007년
3월 9일, 100명이 넘는 기자들과 함께 10주년 기념행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것인지 구경을 하러 왔었죠.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본것은 트리플 배럴의 힘에의해 구동되는 거대한 기술적 장점의  향연이었습니다.
<10데이 파워 리저브 자동 자사 무브먼트를 탑재한 PAM 274입니다>
 
2년전 파네라이는 P2002라는 첫번째 자사무브를 발표했었습니다. 그 무브먼트는 서로 연결된 3개 배럴이
특징이었습니다. 2개의 배럴이 3번째 배럴 위에 놓여져있는 차동장치 메카니즘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자면 톱니바퀴 주위로 다른 톱니바퀴가 회전을 하면서 동력을 전하는건데요...) 그리고
P2002는 3개의 타임존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초침으로 현지시간을, 세컨드 시다바리 다이얼에 있는
시계바늘로는 고향 시간, 그리고 가운데 올려져있는 GMT 화살모양의 바늘로 3번째 시간을 알수 있죠. 거기에
더해 이 무브먼트에는 초침의 0초 리셋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날짜창은 앞으로도 뒤로도 돌릴수 있고요.
P2002의 진동수는 4hz였고 프리스프렁 발란스, 그리고 개성있는 직선 파워리저브 표시도 있었습니다. (쟝 리차드는
수직 파워리저브를 만들었었는데 파네라이껀 수평이죠)  이 무브먼트가 처음으로 들어간 시게는 라디오미르 GMT
8days 시계였습니다. 2006에 이 무브먼트는 1950케이스와 페라리 라인에도 담겨서 선보여졌지요.
 
 
<캘리버 2002>
 
자 그럼 이 무브먼트의 특징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 8데이 파워리저브를 위한 3개의 메인스프링 배럴 (40~50년대의 빈티지 파네라이에서 찾을수있는
Angelus 8데이 무브먼트들에 대한 헌정의 의미였습니다.)
 
2. 초침의 0초 리셋 기능. 이로서 파네라이는 이 기능을 이루어낸걸로는
   랑에의 랑에마틱 무브먼트와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칼리버 100에 이어서 세번째 브랜드가 되었습니ㅏㄷ.
 
3. GMT 표시
 
4. 직선 파워 리저브 표시
 
5. 로컬타임에 맞춘 날짜창 표시
 
 
파네라이의 CEO인 안젤로 보나티와 협력해서 위의 P2002는 물론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도 참여한
에릭 클라인 (이 사람은 리치몬드의 무브먼트 담장자임 Val feurier에 위치한 자사 무브 시설을 관리합니다)이
설명하기를, "파네라이를 위한 자사무브의 창조에 있어서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건 브랜드의
군용으로서의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그리하여 오직 기능적인 이노베이션만을 창조했습니다."
덧붙이자면 파네라이 무브먼트의 핵심적인 특성들을 이미 설정해 놓았기에 새로운 무브먼트에도 이러한
특성들이 반영되는게 중요했습니다.
 
 
양방향 감기 기능의 10 데이즈 자동 무브먼트
2007년 파네라이는 3개의 새로운 무브먼트를 소개할 것입니다.
<칼리버 2003>
 
P2003 무브먼트는 양방향 감기 기능을 탑재한 자동감기 무브입니다. 에릭클라인이 말하길 "단방향 감기의 문제점은
로터가 태엽을 감지 않는 방향으로 돌라갈때는 매우 빨리 쌩쌩 돌아간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대다수는
밸쥬 7750의 윙윙거림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로터가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현상이죠. "그런 현상은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부품의 마모를 좀 일으키기 때문이죠. 그래서 양방향 감기 무브먼트를
개발하는게 중요했습니다."
 
 
10 데이 파워리저브 자동 칼리버 2003이라는 놀라운 업적은 로즈골드와 화이트골드 라디오미르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수집가에게 파네라이 자사무브가 특히 극도로 흥미로운 부분은 클라인씨가 언급하는대로
메인스프링은 JLC가 제조한걸 쓰고 헤어스프링은 랑게에서 만든걸 채용했습니다.
그 결과로 시계에있어 가장 익스클루시브한 부품을 사용해 만들어진 무브먼트가 탄생한겁니다.
메인스프링은 인상적인 10일의 파워리저브를 창출해내죠.
 
원버튼 컬럼휠 + 오프셋 버티컬 클러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2004>
 
 
P2004는 오프셋 버티컬 클러치, 컬럼휠을 가지고 있는 수동감기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시계구조 게시판에서
클래식님이 올려놓은 자료를 참고 하시죠~ 허허~)
이 무브먼트에서 클라인은 버티컬 클러치를 좀 옆쪽에다 위치시켜놓았습니다.
(쇼파드 LUC무브먼트, De Bethune의 자사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옛날 르마니아 5100처럼요)
왜 중앙 버티컬 클러치 대신 오프셋(중심에서 좀 벗어나서 위치한) 버티컬 클러치를 채용했는가엔 질문에
클라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중앙 버티컬 클러치를 사용하는 다른 무브먼트를 개발한적은 있었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미래의 개발여지를 위한 무브먼트 내의 설정상 바늘이 다른 높이로 추가로 더 올려놓아
지지 않을까 해서 가장 최선의 해결책은 오프셋 클러치를 사용하는거였습니다. 이걸 가운데로 몰아넣는
구조를 가졌다면 크로노 바늘의 높이를 바꿀때 마다 클러치를 새로 설계해야만 합니다. 오프셋
클러치 디자인에서는 클러치를 계속 새로 설계할 필요가 없죠." 굳이 노력해서 행간을 읽으려는 노력
없이도 파네라이는 이 크로노그로프를 위해 더 많은 미래의 계획이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스플릿 세컨드
혹은 퍼페추얼 크로노그래프? 아, 기다려야지 알수 있겠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단버튼 크로노그래프의 일종으로 이 무브를 채용하는 시게들은 7:30분 방향에
아주 개별적인 푸셔가 깔끔히 붙어있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뭐 여태까지 본 뉴스에 별로 놀라지 않으셨다면, 앞으로 더 소개될 2가지 뉴스에 놀랄만한 소식에
놀랄 준비를 하시죠.
 
무브먼트의 90도 각도에서 회전하는 투어빌런
<캘리버 2005>
 
 
 
위의 첫번째 사진은 올해 세번째로 출시될 무브먼트인 P2005입니다. 파네라이의 첫번째 자사 투어빌런이죠.
이미 시장에는 너무 많은 투어빌런이 나와있다고 말씀하려고 하고있다면 잠시 기다리시죠. 이 특정 무브먼트는
안젤로 보나티가 특히 애지중지한 프로젝트로서 우리가 한동안 본 무브먼트중에선 가장 멋진 녀석중에 하나입니다.
무브먼트는 수직 회전 투르비용에 동력을 제공하면서도 놀라온 6일 파워리저브를 제공하기위해 3개 배럴 설정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대다수의 투어빌런에 있어서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어빌런은 헤어스프링과
벨런스에 수직 자세에서(회중시계는 대부분 그런 자세로 일생을 보냈었죠)의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생기는
오차를 보정해주기 위하여 제작되어 왔었습니다. 하지만 손목시계는 매우 다양한 자세에서 일생을 보내지요.
이 무브먼트에서는 발란스 휠이 다양한 자세에서도 제대로 동작하는걸 도와주기 위해서 (참고로 발란스의
사이즈는  ETA 2892의 사이즈와 같습니다) 90도 각도에서 자전하는 날씬한 브릿지 위에 올려져있습니다.
클라인에 따르면 "회전식 꼬치구이에 치킨이 꽃혀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쇼. 바로 이 방식으로 투어빌런이
자전하게됩니다. 회전에는 2개축이 있지요. 발란스의 회전축과 브리지의 회전축입니다." 이 투어빌런의
차이점은 전통적인 투어빌런 케이지 없이 회전하는 브릿지가 추가적으로 빨라진 1분에 2회전의 속도로
발란스와 헤어스프링을 공간속에서 돌려주는거지요. 왜 하필 1분에 2회전이란 속도냐고 클라인씨에게
물었더니 그의 답은 "사실은 필요상 그렇게 한겁니다. 이 메카니즘을 구동시키는 휠의 크기를 1분에 1회전
으로 만들수 있을정도로 크게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이면서 동시에 무브먼트를 비교적 더 얇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Gruebel Forsey가 말하는 바로는 투어빌런이 1분에 1회전 이상보다
더 빠르게 회전하면 정확도에 있어서 이득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미래의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할 부분이긴 합니다만요. 하지만 파네라이와 보나티 사장이 이렇게 새롭고
놀라운 비쥬얼로 이 오래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데 박수를 보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감동을 받지 않으셨으다면, 2007년은 서머저블의 궁극형을 소개할수있다는
기쁨을 나눌수있는 해가 될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20미터 심도까지 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심도계를 달고 나온 서머저블이죠!
 
궁극의 서머저블 - 심도계 탑재
오롤로지(잡지)에서 따온 4개의 이미지 입니다!
 
 
 
 
위 시계는 작년 이태리 잡지인 Orlogi에 작년에 소개되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바로는 이 시계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별개의 전자 심도계 메카니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심도계도
기계식으로 되어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말할수 있지만 IWC 딥원을 상기해 보신다면 그 믿을수 없는
시계에 무지 멋진 심도계가 달려있기는 했지만 꽤나 자주 정비가 필요했던 시계였던지라
실용적인 다이버 시계라기 보다는 컬트 콜렉터들의 아이템으로 지금은 기억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파네라이의 기능주의로 파네라이의 핵심적인 다이빙 뿌리를 합친데에 대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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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니아가 플로렌스까지 가서 보내는 리포트입니다. ^^;;
 
읽고나니........ "파네라이가 무슨 자사무브는 자사무브야..."라고 했다가
조금은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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