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뭐 하나를 득템할 때마다 꼬박꼬박 박스샷과 함께 득템기를 올렸었는데......
나이가 든 건지 게을러진 건지~
사진 찍기도 갑자기 귀찮을 때가 있네요^^
저번주 타임포럼 파네라이 모임에서 굉장히 뜻깊은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그때 참석하신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실 테고 여러 분들께서 사진 및 글들을 통해 이미 잘 소개해 주셔서,
약간의 뒷북 느낌이지만......그래도 사진 올립니다.
먼저 312입니다~
구입을 생각할 때는 솔직히 긴가민가 했습니다.
1950 case에 돔글래스가 아니라니.....233을 매우 좋아하던 저에게는 좀 어색했던 게 사실이었지요.
게다가 233을 넘어 270에 상당하는 두께는 과연 이 시계를 데일리로 찰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손목에 올려보고는 생각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히스토릭 모델에서 233 등으로 이어지는 파네라이 인기모델의 대를 이을 만한 아름다움을 312는 지니고 있었습니다.
돔글래스가 아닌 게 오히려 깔끔하다는 생각과 함께 실제 손목에 올렸을 때도 233에 전혀 뒤지지 않는 포스를 자랑했죠~
파네라이 모임을 다녀온 후, 저보다 훨씬 시계에 대해서 박식하신 여러 분들께서도 312를 좋아하시는 걸 보니....
제 생각이 완전히 틀리진 않았나 봅니다 ㅎㅎㅎ
그 후로 더욱 맘에 들어하며 잘 차고 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오래 차면 사알짝 무겁긴 합니다 ㅎ
운전샷입니다.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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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2009.06.11 01:49
역시 전 그날 본 312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멋집니다. -
웅
2009.06.11 12:06
정말 멋지군요... -
파란토마토
2009.06.11 19:32
와 정말 예쁘네요^^ -
박격포
2009.06.12 15:27
득템을 축하드립니다 ^^ -
박격포
2009.06.12 15:28
312는 손목에 올려보면 더 만족감이 큰것 같습니다 -
바트심슨
2009.06.17 14:25
좋아요~~ 아주 좋아요~~ -
츠마
2009.11.10 14:06
멋집니다!!^^ -
수학선생
2011.02.04 21:22
멋진 삼총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