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프 -

한국 아웃백 가고 싶어요.. ㅠ_ㅠ 여기는 아웃백도.. 티지아이도... 다 싸구려... 모두다 흑인들만 가득.. ㅠ_ㅠ 이곳은 우울한 맨하탄... 요샌 왜이리 날씨가 안 풀리는 건지... 겨울 참 길고도 길다...

전 그래도 파네라이 매장을 손쉽게 찾아갈수 있는 후니후니님이 부럽삼

후니후니님... 왠지 '흑인들만 가득' 이란 말씀은 인종차별적 발언 같습니다... 저도 미국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저긴 한국사람들만 가득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좋을거 같거든요.
파네리스트들은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한가족이듯... 인종차별적 발언은 서로 삼가하는게 에티켓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죄송합니다..아... ㅠ_ㅠ (개인적으로 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흑인애들한테 나름(?) 당한게 조금 있어서 싫어하는 듯... 고칠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여. ㅠ_ㅠ)

아뇨 ^^;; 저에게 사과하실 필요야 없죠... 다 이해야 하지만 저희도 먼저 의식을 고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왠지 덩치 큰 사람들 무섭긴 합니다 ㅡㅡ;;

지인 중 한명이... 맨하탄 할램 쪽 지나가다가... 이유 없이 흑인들에게 폭행을 당했죠. ㅡ,.ㅡ;; 코뼈 함몰... 들리는 얘기로는 지네끼리 용기 있는 행동 해본다고 때리고 도망갔다는.. ㅡ,.ㅡ;;; 아는 지인 여성분은... 할램 근처... 120가 쪽 사는데... 몇 번... 성추행을 당한 후... 이사 했다는... 아... 진짜... 한국에 있을 땐 전혀 흑인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

그런일이 있군요.. 어허..
참.. 흑인들중 이상한 부류도 있는건 확실한데... 쩝..
암튼.. 후니님에게는 그런일 없길 바램합니다 ^^

귀엽네요 나이프^^

어차피 미국 갈일은 없겠지만 이런 얘기 들으면 해외여행 가기 무서워

예전에 미국 출장 갔다가 새벽 3시에 배가 고파서 LA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엘 갔었는데.. 낮에 갔더니 멀쩡한 곳이어서 갔더만, 문을 여는 순간 식당안의 모든 손님들이 절 쳐다 보더군요. 반은 흑인, 반은 히스패닉..
딱 동양인 여자 두명 앉아있는데 흑인들이 계속 노골적인 성희롱..
점원도 덩치 큰 흑인이었는데 왠지 그대로 문 닫고 나가면 누군가 쫓아 나올것 같아서 걍 혼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바로 옆 자리에 히스패닉 친구들이 셋이 앉아서 저를 보며 씌익 웃으며 잭 나이프를 꺼내들고 돌리더군요.
앞 자리에 앉은 흑인은 희죽희죽 웃으며 돌아보고요.. 뭐 그 덩치들이 반바지 입고 들어온 조그만 동양인 한 명 얼마나 우스웠겠습니까.
그 때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몸안에서 뜨거운게 확 올라와서 잭 나이프 돌리던 애 쳐다보고 저도 테이블에 있던 나이프 들고 썩소 한번 진하게 날려줬죠.
다행히 직접적으로 시비거는 놈은 없었습니다. 덩치 큰 흑인 점원이 돌아다녀서 뭐 어떻게든 되겠지 했던 것도 있었고요..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기억도 안나게 햄버거를 우겨넣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서 주차장가서 차문부터 락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정말로 뒷 목 부분이 촉촉하게 젖어있더군요.
그 이후로 미국갈땐 새벽에 아무리 배고파도 북창동 순두부만 가네요. ^^;;;;

날을 가꾸로 쥐셔서 무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