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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IHH 에서 파네라이는 어김없이 몇가지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새로운 모델이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 잡았나요?

디자인에 실망하셨나요? 무브먼트가 별로 신선하지 않았나요? 가격이 안드로메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매가능여부를 떠나서 3가지만 꼽으라면 PAM309, PAM317, PAM292 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네라이는 이제 너무 멀어져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높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네라이 입장에서는 언제까지나 히스토릭 컬렉션과 유니타스나 벨쥬에만 의존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는 많은 대중을 상대로하는 마케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눈을 사로잡은 모델을 위주로 약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파네라이는 몇가지 새로운 모델, 새로운 무브먼트, 새로운 디버클, 새로운 브레이슬릿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은 미네르바 무브먼트가 탑재된 PAM309 와 PAM322 입니다.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탑재된 모델들을 주를 발표하면서도 히스토릭 모델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디자인적으로도 히스토릭의 개념을 놓치지 않았으며 티타늄의 질감이 풍부하게 나타나고 핸즈도 기존모델인 PAM232와는

또 다르게 시침과 분침이 폭을 같게하고 서브세컨드가 있습니다.

아직 케이스와 문자판 사이에 들어간 골드 링의 역할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짝퉁방지 차원일까요?

무브먼트는 Panerai OP XXVII 라는 이름으로 미네르바 무브먼트가 들어갔습니다.



미네르바 무브먼트를 탑재한 것은 단순히 리치몬드에서 미네르바를 인수했기에 수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과거 파네라이가 리치몬드 그룹에 인수되기전 피렌체에 매장 Orologeria Svizzera 를 (현 피렌체 부띡) 오픈하고

시계를 판매할 때에 회중시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 회중 시계에는 미네르바 무브먼트가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시 거래된 영수증이 확인해 줍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발표된 PAM309 와 PAM322 도 확실히 히스토릭 모델로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한정판이라는 사실이 저를 슬프게 만듭니다............. ㅋㅋㅋ


PAM317...

2~3년부터 다시 거세게 휘몰아친 케이스 코팅 인기를 타고 새롭게 탄생한 새로운 모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파네라이 PVD 모델들은 상당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거래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과거에 생산되어 단종된 모델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매년 그 실거래가격은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고 있죠.

많은 사람들의 PVD 에 대한 열망과 여론때문이지 작년에 드디어 PAM292 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PVD 는 아니고 ceramic 으로 케이스를 만듭니다.

당시 많은 질문 중의 하나는 왜 루미노르 케이스는 없는가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세라믹 재질 특성 중 하나인 충격에 깨질 수 있는 단점이 예리한 각이 (파케라이가 근접하기 힘든 포인트였죠)

많은 루미노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올해 세라믹 루미노르인 PAM317 을 발표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존 루미노르에서 봐왔던 예리한 각이 있는 부분들이 약간씩 둥글게 마감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PAM317 에 장착된 스트랩이 벌써 인기입니다. 많은 질문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재질은 버팔로 가죽이며 색상은 블랙입니다.


또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모델에는 PAM26 이 있습니다.

PAM26 은 과거 1998년과 1999년에 이미 생산되었다가 단종된 것 입니다. 시리얼은 A와 B 시리얼만이 존재합니다.




A/B 시리얼의 PAM26은 케이스는 PVD 코팅이며 야광은 트리튬이고 다이얼은 쿠키 다이얼 입니다.

그리고, 한정판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PAM26 입니다.




PAM26 이 갖는 또다른 의미 중 하나는 파네라이가 최초로 같은 레퍼런스로 부활시켰다는 것 입니다.

이번 PAM26K 는 PVD 코팅이 아닌 DLC 코팅 케이스 입니다.

혹시 과거에 쓰고남은 NOS 케이스가 아니겠느냐하는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함인지 PVD보다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이유로

DLCed 케이스를 사용한지는 모르겠습니다.

DLC 코팅 케이스는 이미 작년 2007 SIHH 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선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1000개 한정판으로 탄생했습니다.

야광은 트리튬이 아닌 루미노바이고 다이얼도 샌드위치 다이얼 입니다. 

이미 발표되자마자 각 파네라이 AD에는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약 2만불을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PAM26 A/B 시리얼을 보면서 PAM26K의 가격폭등도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PAM292...

작년 2007 SIHH 의 핵폭풍 이었습니다.



세라믹 레디오미르 파네라이......

1000개 생산모델로 발표되었고 현재 약 한달에 80개정도씩 제작하고 있답니다.

올해 안으로는 1000개 생산을 완성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PAM292 가 올해 다시 새롭게 탈바꿈을 합니다.

파네라이 측 얘기로는 디자인을 보완하여 6시 방향에 양각되어 있는 "Pig" 를 빼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발표된 J시리얼의 PAM292는 2007년 한정판으로 돌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PAM292 J시리얼은 2007년 1000개 한정판이고 K시리얼은 양산모델로 됩니다.

이제 PAM292는 두가지로 나뉘는 것 입니다.


이상으로 올해 SIHH에서 새롭게 발표된 파네라이 중 몇가지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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