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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Submersible.........

물 속에 잠길 수 있는, 수중 작동이 가능한.... 이라는 사전적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의 파네라이 구매리스트 중에서 상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델 입니다.

파네라이에는 현재 몇가지 서브머서블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특히 PAM24 와 PAM25 의 초반 A,B 시리얼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히스토릭이 아닌 컨템퍼럴리 컬렉션이다, 타 브랜드가 그러하듯이 구색갖추기로 있는 다이버워치다-라는 것은

서브머서블의 유래에 비추어보면 상당히 빗나가 보입니다.

PAM24 와 PAM25 는 A시리얼 (1998년) 부터 생산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파네라이의

대표적인 모델 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A와 B 시리얼에 비중을 두고 말씀드립니다.

서브머서블은 그 유래를 파네라이 빈티지 모델인 GPF 2/56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GPF 2/56 을 알아보겠습니다.



GPF 2/56 은 1956년에 생산된 모델 입니다. 

일명 이기지아노 (Egiziano)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60미리이고 무브먼트는 Angelus Cal.240 이며 약 50개만 생산되었습니다.

GPF 2/56 에는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하나는 유광이고 다른 하나는 무광입니다.




GPF 는 Guido Panerai Firenze 의 약자이며 요즘 고가에 팔리고 있는 GPF버클이라는 것도 이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버클을 보시면 GPF버클 모양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버클의 앞면



버클의 뒷면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유광 모델은 PAM24 로, 무광 모델은 PAM25로 변화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PAM24 와 PAM는 15분 눈금이 없는 베젤을 가지고 탄생합니다.

PAM24 - A/B 시리얼






PAM25 - A/B 시리얼







위에서 보듯이 15분 눈금 없이 도트(dot) 형태를 하고 있다가 다이버 워치라는 기능적인 면을 위해서 15분 눈금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원래의 모습인 GPF 2/56 의 디자인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파네라이 초반 시리얼 선호자들은
 
PAM24/25의 A, B 시리얼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따라서 가격대도 만만치 않게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브머서블은 단순히 컨템퍼럴리의 다이버워치 라인을 구축하고자 생긴 모델이 아니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다음으로 PAM24와 PAM25의 야광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팸24와 팸25는 G시리얼 (2004년) 까지는 트리튬 야광입니다. 상당히 늦게까지 트리튬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어느 해외 파네리스티로부터 들은 바로는 시계등록 할때에 서브머서블은 다이버워치가 아닌 다이버 인스트루먼트로

신청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트리튬을 사용한 파네라이는 PAM24, 25, 87 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정판 서브머서블 PAM64, PAM194, PAM187 모델들과 역시 한정판인 PAM202 와 PAM225에도 트리튬을 사용했

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PAM24 와 PAM25의 H시리얼부터는 트리튬이 아닌 루미노바로 바뀝니다.

단, 양산모델이었던 D시리얼부터 H시리얼까지 생산되고 단종된 PAM87은 H시리얼까지 트리튬을 사용했습니다.

PAM24 H시리얼부터 현재까지



PAM25 H시리얼부터 현재까지




그렇다고 파네라이가 한정판에만 트리튬을 사용하고 일반모델에는 트리튬 사용을 중단한 것은 아닙니다.

I시리얼부터 (2006년) 새로운 모델로 생산되기 시작한 PAM243 에 트리튬을 사용합니다.

PAM243




이상으로 파네라이 서브머서블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자 했었는데 쓰다보니 무척 길어진 느낌입니다.

조금 정리가 되셨는지요?

혹시 파네라이를 검색하시다가 15분 눈금이 없는 서브머서블을 보시고 당황해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오늘 글을 올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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