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감독님께서 감명받아 000을 제게 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얼마전까지 000과 005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먼저 005를 가지고자 했던 합리적이고도 타당한 이유들입니다.
1. 000보다 그나마 조금 더 구하기 용이하다.
2. 000보다 글 한 줄 더 있는 다이얼이 조금 더 있어보이는게...멋있다.
3. 친구도 005가 있으니 나도 005가 있어야 한다.
4. 이름이 비슷한 00005를 가지고 있으니 005도 가져야 한다.
5. 파네라이는 최소한 세개이상 있어야 하며 005는 기본이다.
하지만 결국 아래와 같이 000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고도 이성적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 000 이 005보다 조금 더 구하기 어렵다.
2. 005보다 글 한 줄 없는 다이얼이 조금 더 심플한 게....멋있다.
3. 친구가 005가 있으니 나는 000을 가져야 한다.
4. 005와 이름이 비슷한 00005를 가지고 있으니 000을 가지는 것이 맞다.
5. 파네라이는 최소한 세개 이상은 있어야 하며 000은 기본이다.
이상입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윗글보다 더욱 합리적이고 정당한 사유를 대시며, 제게 000이 필요없다고 납득을 시켜 주시면 000을 포기할 마음이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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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7.09.23 21:57
두근두근............................... ^&^ -
Picus_K
2007.09.23 22:23
000보단 16610이 훨 나아요,,, ㅋㅋㅋㅋ -
DK
2007.09.23 22:49
롤렉스國 최대영주인 116520 블랙이 제 옆에 있어요...그 나라 애들은 더이상 잡아 가두고 싶지 않단 말이예요....TT -
은빛기사
2007.09.23 22:50
좀 장황한듯도 하지만,,나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듯,,부디..꼭,,원하는바를 이루소서,,,화이팅!! ㅎㅎ -
bottomline
2007.09.23 22:55
지노님이 탈퇴를 감행하실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한마디 간단하게.................... "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0 가지고 있는 나는 옆에서 조용히, 얌전히 구경해야징.......... 불똥 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DK
2007.09.23 23:03
앗! 그러고 보니 라인님께서도 가지고 계셨구나! 감독님이랑 가위바위보 해 주시면 하느님께서도 감명받으실 듯 한데...어떠세요? 아~ 보름달이 참 밝다~~~ -
bottomline
2007.09.23 23:10
FER 00005 랑 1대1 교환?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0 을 선택한 이유가 저한테는 비합리적이고 감성적으로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카발
2007.09.23 23:10
라인님건 .................... 제가..................... 노리고 있슴돠 쿨럭 ..... 낼몰레 달보고 빌어볼까나 ....... -
DK
2007.09.23 23:19
잠깐!!! 타임!!! 음..........정신을 차리고 보니 역시 감독님만 조르는 것이 나을 듯...카발님, 라인님 꺼는 제가 양보할께요...라인님은 이미 이탈리안만이 할 수 있는 사고까지 하시는 분이셨다는 걸 제가 잠깐 잊고 있었네요... -
4941cc
2007.09.23 23:28
저도 얌전히 구경~~~
라인님의 이탈리안 발상 저도 궁금하네요. -
bottomline
2007.09.23 23:34
잠깐!!! 타임!!! 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서 얌전히 구경하고 있는 4941cc님도 000 가 있네요........... 캬캬캬캬캬~~~~~~~~~~~~~~~~~~~~~~~~~ ^&^ -
디와이君
2007.09.24 00:07
꼭 득템하시길.... -
DK
2007.09.24 00:11
5리터님, FER00005 랑 PAM000을 맞교환, 그것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지구상에서 이탈리안밖에 없을듯 해서요...서로에게 소중한 것을 내놓는데 가격/희귀성/객관적 시장가치는 무의미하다는.... -
시니스터
2007.09.24 00:23
DK님 제가 그동안 봐온 지노님의 이미지로는 조르면 통한다였는데
그게 파네라이만큼은 통하지 않는 것 같사옵니다...파네라이 블랙홀이세요, 블랙홀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장기전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DK
2007.09.24 00:24
먼저, 많은 응원의 글들을 남겨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독님께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감독님, 오늘, 9월 24일....제 생일이예요......." -
Tic Toc
2007.09.24 00:33
디케이님 대단하십니다..FER00005면 000은 10개라도..쿨럭.ㅋㅋ -
hjkim
2007.09.24 00:47
어 이거 경쟁률 올라가는디 ㅋㅋ -
junech
2007.09.24 10:34
이거 참,, 귀추가 주목됩니다^^ -
폴투기즈
2007.09.24 12:18
Thank you for sharing!! 타임존 스타일 리플입니다. ㅋㅋㅋ -
bottomline
2007.09.24 12:52
흠...... 정말 내 몸 속엔 이탈리안의 피가 흐르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지노
2007.09.25 00:13
제가 좀 늦었네요...ㅋㅋ....
간단하게..."농담이시죠?" -
DK
2007.09.25 02:02
오우~ 생일지나고 13분만에 나타나셔서 댓글 남기시는 센스~ 미필적 고의?
감독님 아끼시는 시계를 제가 어찌 달라고 하겠어요? 지난 봄에 정말 우연히 005 강탈사건을 연출한 것만도 미안한데...
즐거운 명절 보내시구요, 타임포럼 모든 회원분들께도 밝은 보름달같은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빌께요!!! -
4941cc
2007.09.26 07:07
DK님 Fer00005랑 PAM000 의 맞교환이군요.
저도 알고보면 이탈리안의 감성이 풍부하답니다.ㅎㅎㅎ
생일 축하드립니다. -
bottomline
2007.09.26 08:45
잉? 갑자기 DK님이 뒷걸음을? Forza Itali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DK
2007.09.26 18:30
5리터님도 이탈리안틱한 것 같아요. 인생이 즐겁고 사는게 행복하시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보다는 '나의 철학이 담긴 나의 인생'을 즐기시죠? 그러실 분 같아요.
라인님은 뭐...이미 잠시 잠시 몇번 뵀지만 온 몸이 이탈리안이시던데요...뭐...외관부터 말씀하시는 것이나 생각하시는 방식이나 모두 전형적인 이탈리안...직업상 정장을 입으실 일은 자주 없으시겠지만, 솔리드 블루블랙 컬러의 이탈리안 수트에 브라운 컬러의 구두가 참으로 잘 어울릴 듯 해요. -
bottomline
2007.09.27 00:15
뜨아~~~~~~~ 제 생일 선물이라굽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4941cc
2007.10.03 11:59
헉 DK님한테 딱 걸렸당~ -
동경만
2008.05.28 15:18
성공기원 -
스카
2009.05.25 01:08
이 글 정말 흥미진진한군요..ㅋㅋ결과가 어케 됐을까..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