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한 일주일 넘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타임포럼에 못왔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 못읽었던 글들을 읽느라고 정신없었습니다. 뭔 글이 그리도 많은지........
제가 자리를 비우기 앞서 주최했던 사용기 이벤트는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사용기가 한개도 없었던
아주 초라한 이벤트가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내심 갖고싶었던 스트랩을 갖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조만간 스트랩 사용기로서 여러분께 공개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있었던 파네라이 10주년 행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번, 앤디님께서 이번 행사에 대해 정보를 주셨었습니다. (252번글 참조)
역시나 파네라이 해외포럼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는 파네리스티들이 자비를 들여서 열성적으로 참여를 했었습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파네리스티들이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쌓은 우정과 친분을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갖은 것 같습니다.
행사가 있기 약 일주일 전부터 피렌체로 건너 간 사람들도 있더군요.....
서로 집에 초대되어 놀러가기도 하고 함께 만나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프지만 않았다면 당연히 참석했을 호주 파네리스티, 햄머에게 메세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잠깐 행사 전의 모습들을 보겠습니다.
Simona 집에서......
피렌체 부띡 매장 열때....... ㅋㅋㅋㅋㅋㅋ
행사 기간중, 특히 10일은 파네리스티들을 위해 특별히 지정된 날이었습니다.
보통은 4월에 열리는 SIHH에서 새로운 모델들이 발표되지만 이번은 10주년 (엄격히 말하자면 리치몬드 그룹으로 속하게된)기념으
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파네라이 모델들과 자사 무브먼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께서 제가 없는 동안 새로운 자사무브먼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기에 저는 현장 스케치로 갑니다.
전시장에는 파네라이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빈티지 모델들과 올해 새롭게 탄생한 모델들을 소개했습니다.
유명한 "74" 스트랩....
1960년 프로토타입.... 아마도 최초의 로고가 들어간 모델일지 싶다...
1980년 프로토 타입....
행사가 끝나고 장소를 옮겨 칵테일 파티를 가졌습니다.
San Lorenzo 는 플로렌스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입니다. 이교회 안에서 파티를 했습니다.
Radiomir :
8 D gmt, steel : 10.050$
10 D gmt, pink golg : 29.100$
10 D gmt, white gold : 30.400$
10 D gmt, platinium : 51.550$
Luminor :
1950 8 D, steel : 12.300$
1950 8 D, pink gold : 21.150$
1950 10 D, steel : 14.400$
Monopoussante gmt, steel : 17.000$
Monopoussante gmt, pink gold : 32.100$
Tourbillon, pink gold : 104.400$
Black seal, ceramic : 6.500$
Subdepth gauge, titanium : 14.500$
8 D gmt, steel : 10.050$
10 D gmt, pink golg : 29.100$
10 D gmt, white gold : 30.400$
10 D gmt, platinium : 51.550$
Luminor :
1950 8 D, steel : 12.300$
1950 8 D, pink gold : 21.150$
1950 10 D, steel : 14.400$
Monopoussante gmt, steel : 17.000$
Monopoussante gmt, pink gold : 32.100$
Tourbillon, pink gold : 104.400$
Black seal, ceramic : 6.500$
Subdepth gauge, titanium : 14.500$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행사와 참여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아울러 리치몬드의 막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파네라이의 앞으로의 행보도 무척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8
-
Kairos
2007.03.17 00:30
-
bottomline
2007.03.17 00:37
이기지아노가 레디오미르와 루미노르, 두가지 버젼이 있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삼................. ㅋㅋㅋㅋㅋㅋㅋ 참, 개지지글은 너무 재밌게 잘 보았삼.......... ^&^ -
4941cc
2007.03.17 03:16
멋진 사진들과 멋진 이벤트 잘 보았습니다.
저는 파네라이 매니아는 아니지만, (아직 아닌건가)
외국에서 한 번씩 열리는 포르쉐나 두카티스트들의 모임과 같은 것을 보면 언제나 부러움 뿐입니다. -
지노
2007.03.17 09:00
해외 파네리스티는 하나같이 특이하게도 생겼어...ㅋㅋㅋ....잘 봤습니다...그리고 20주년때는 같이 가자~~~~~ㅋㅋ -
알라롱
2007.03.17 11:18
뷁~~~뎁스 궤이지달린 모델 실제로 나오는군요. 매년 파네라이는 어떤 모델을 짜낼까(껄껄) 기대하는데 올 해도 나름 선방하는군요. 세라믹 케이스 블랙실도 나름 머리쓴 모델이고. 껄껄껄. -
클래식
2007.03.17 11:43
3~4만불 국가 빨리되면 이것과 유사한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릴라나요? 부럽... -
맥킨
2007.03.17 11:57
와우~~~~~~~~~~~~~~~~~역쉬 엄청난 행사네요~~~~~~~~~~~~~~~
울 나라는 언제가 되면 이런 멋진 모임을 기대할수 있을까요~~~~~~~~ -
톡쏘는로맨스
2007.03.17 14:05
자세한 사진 잘 봤습니다.............ㅎㅎ -
앤디
2007.03.18 02:24
나날이 발전하는 파네라이 ^^ -
elvis
2007.03.26 11:56
블랙실.... 눈물날려고 하는뎁쑈..최고~ -
헌터
2007.08.09 22:50
부럽. -
비각
2008.03.25 17:58
파네리스티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ㅋ 왠지 소속감이 느껴지는데요.. ㅋ -
에반스
2008.04.12 15:04
역시... 파네리스티 = 열정 !! -
알만한이
2009.02.22 01:21
와우 멋지네요^^ -
스카
2009.05.20 14:13
역시 열정..대단합니다^^..잘 봤습니다.. -
ksish
2009.12.13 20:43
잘봤습니다 -
파네라이짱
2012.03.24 17:23
캬~ 너무 재미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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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위대한푸른피
2015.02.03 22:46
와...이 많은 사진을 올리시는 열정 정말 감동입니다~~^^
이래저래 멋진 모습들이 많군요. 근데 위의 스트랩을 교체하는 장면은 행사장 들어가기 전에 보나티 아저씨의 쿠사리를 피하기위해 혹시 OEM스트랩으로 교체하는 장면인가요?! ㅋㅋ. 이벤트와 함께 많은 사용기를 기대했었는데 정작 파네라이와는 아직 거리가 있는 제가 wishlist성 글만 올렸었군요. 푸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