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로그인이 좀 늦었습니다. 죄송...
저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맹목적으로 어느 특정브랜드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브랜드 중에서도
혹평을 받아야 하는 모델들은 철저하게 외면을 하는 스타일 입니다. ㅋㅋㅋ
그 성향을 바탕으로 파네라이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파네라이의 인기가 식고 있다.... 아니겠죠?
파네라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설명은 위 공지글을 보시면 대충 그 느낌은 잡히시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했을 때 비싸서 못사는 시계, 사고 싶은 모델을 구할 수가 없어서 못사는 시계가 되버렸습니
다. 여기서는 뭐 가격대비 어쩌구, 무브의 밸류 어쩌구는 제외합니다.
일단 사고싶다는 시계로 전제하에 말씀을 드립니다. 그 과정을 보면 제품 수급이 원할하지 않다거나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모델의
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습니다. 그 이유에는 파네라이 본사의 알수 없는 마케팅 등도 포함되겠죠. 복잡합니다...
더구나 3월말일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파네라이가 철수 합니다. 사실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아시아 중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폴도 약 4개월이 넘게 제품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야 그렇다치고 싱가폴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싱가폴은 매달 약 65개 정도를 새로 물건을 받아서 판매를 하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공급이 뚝! 제가 생각한 바로는 물건이 많다보니까 해외로 판매하는 또 가격대를 부띡과 비교했을 때 폭이 너무 크
게 판매를 했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추측일 뿐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우, 공식 딜러였던 빅벤은 현재까지 약 138개 정도를 수입하여 134개 정도를 소화했습니다.
안팔린 시계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아마도 빅벤의 경우, 제품 수급만 원활했더라면 비쌀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도 파
네라이는 아주 효자노릇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고시세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처럼 파네라이를 사기 좋은 곳은 없습니다. 리테일 가격으로는 너무 비싼 시계가 되어버리지만...
리테일 가격과 중고 가격의 폭이 현재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중고 파네라이를 우리나라에서 사기는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ㅋㅋㅋ 중고는 무조건 후려칠려는 성향이 강한 풍토때문이겠죠?
모든 시계가 좋건 나쁘건 200~300만원이 되길 바라는 우리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200이하...
글이 급한 마음에 쓰다보니 엉망이네요...ㅋㅋㅋ 암튼, 새제품이건 중고건 원하는 모델을 구할 수가 없기때문에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 파케라이가 유혹을 합니다.....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파케라이.,.... ㅋㅋㅋㅋㅋㅋ
파네라이는 언제든 원하는 모델을 살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무리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네라이는 3월말으로 철수 합니다. 그러나.... 한시적일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다른 루트를 통해서 다시 런칭 될 것 입니다. 그땐 빅벤이나 애비뉴엘은 아닐 것 입니다. 파네라이에 대한 이미지는 처음
시계카페들에 소개될 당시 이미지 형성이 약간 곡해된 것 같습니다.
왜들 시계사는데 남의 눈치를 보는 지요... 남들이 시계살 때 100원도 안보태주면서 말이죠.....
내돈 내고 내시계사는데 왜 남의 눈치를 보죠? ㅋㅋㅋ
맥킨이라는 분 보십시오. 아동용이네 어쩌네해도 꿋꿋하게 작은 시계사더군요...
자기만의 주관과 컨셉이 확실하기 때문이죠... 또다른 느낌은 "왜 니들이 보태준거있냐? 난 내사 사고싶은 거 산다~~~"라고 말하
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인기가 시들하건 남들이 뭐라하건 내가 사고싶은 시계 사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네라이.... 타임존의 모더레이터들의 필수품이라구요...ㅋㅋㅋ 하나씩은 죄다 있다는....
얼마전 모 시계잡지에서 제임스 다울링이 파네라이에 대한 아주 멋진 글을 썼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그것도 진품은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럴수록 저는 더 좋습니다.
저만 재밌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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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7.02.15 20:18
쓰고 보니까 아주 글이 엉망이네요................ 개떡같이 썼어도 찰떡같이 이해해 주세요~~~~~ ^&^ -
역시 라인형님의 파네라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멋진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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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07.02.15 22:24
맥킨은 다 좋은 데....
마음에 들면 남의 것도 마구 가져간다는 것이 문제여....^^;;; -
지노
2007.02.15 22:28
ㅋㅋㅋ...그래 넌 " 대한민국 최고 열성 파네리스티!!"야~~~ -
너무 흥분한 것 같쏘~ 잠시 마음을 진정시킴이 어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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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가 무브먼트논쟁에서만 자유로워질수있다면 좋을텐데요. 아님 현 무브먼트에 맞게 가격을 낮추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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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2.15 22:58
롤렉스의 대가인 제임스 다울링이 파네라이에 대해 글을 썼다니..... 보고싶어요.......T_T;;;;;;;;;;; -
남이 좋다는 시계가 누구에게나 다 좋은시계는 절대 아닌것처럼.... 우루루 몰려가는 인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 홍콩 대만들만 하더라도...무브먼트니 뭐니 날고 기는 매니아 들도 In-House만을 고집하는것이 아니죠.. 시계는 본질을 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시계문화도 그들을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남은것 같습니다.
가격문제는 라인님 말씀처럼 중고시세는 국내가 최저인듯...마벨로님 말씀같이 현 무브먼트 가격을 다운시키면 오히려 파케라이와 격차는 더 줄어들것 같습니다. 피니싱이 떨어지던지...하게 되겠지요...그냥 지금 정도가 파네라이를 살 적기 라고 생각합니다.
만. 돈이 없는 현실... -
bottomline
2007.02.15 23:42
시계를 평가하거나 밸류를 정함에 있어서 또는 가격을 책정함에 있어서..... 시계라는 것이 어느 한 부분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브랜드 밸류라는 것을 결정 짓는 것은 더더군다나 어느 한가지를 가지고 결정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구성요소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포함되겠지요... 우리가 어느 여인을 바라보았을때, 전체적인 면을 보고 반할 수도 있고 얼굴만 보고, 몸매만 보고 또는 눈만 보고 반할 수도 있고 코만 보고 반할 수도 있고, 턱선을 보고 문득 눈이 멀수도 있고 고른 치아를 보고 반할 수도 있고 따뜻한 마음씨에 맘을 빼앗길 수도 있고 손이 예뻐서 허리라인이, 또 힙라인이 매력적이서 사랑에 빠질 수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브먼트에 따라서만 가격을 정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해외 파네라이 포럼에서 보면 무브먼트 얘기 별로 하지 않습니다. 무브먼트만 생각했다면 파네라이를 안샀겠지요.... 그사람들은 좋은 무브먼트를 갖고 싶을 때에는 다른 시계를 삽니다.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시계에 대한 매력을 제대로 꿰뚫는 것도 매니아적인 기질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90 같은 경우는 가격이 하강곡선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파네라이에 889 무브들어간 것은 별 의미 없다는 거죠. 그무브가 들어가서 더 귀해지고 의미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들 입니다. 단지, 190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190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 매력 중에서 JLC무브는 제외 인 것이죠. 오히려 레디오미르에 골드핸즈이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파네리스티들이 시계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볼때와 실물로 볼때와 자기 손목에 올려졌을 때의 느낌이 너무나도 다르게 오는 것이 파네라이라는 시계이기 때문일 것 입니다. 끄~~~~읕!!! ㅋㅋㅋㅋㅋㅋㅋㅋ ^&^ -
자자, 이제 제가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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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07.02.16 00:14
파네리스티의 사고방식은 일반 매니아들의 사고방식과 틀리다...
보텀라인의 주장은 요렇게 요약됩니다...
근데... 그거이 사실이더군요.....ㅋㅋㅋㅋ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8 days의 비극(아무런 프리미엄 없음...)이 이 특이한 현상을 설명합니다....ㅋㅋㅋㅋ -
맥킨
2007.02.16 10:04
와우~~~~~~~~~~~~~~~~~~~라인형 이런 멋진 글을 올려주셨네여~~~~~~~~~~~~~~~~~~`
제가 아는 파네라이는 분명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를 하는것 같습니다~~~~~~~~~~
라인형 말씀처럼 시계라는것 또한 어느 한부분만으론 모든 만족을 충족하기는 부족하겠지요..
실제 파네라이를 한번만이라도 보신분이라면 예쁜 다이얼과 최상의 케이스의 조합을 보실수 있습니다~~~~~~~~~`
글구 최근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무브 또한 탁월한 수정을 거쳐서 나오고 있으니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요~~~~~~~~
글구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직접 시계를 접하고 가능하다면 조금의 공부를 하시고 난후에..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국 제일좋은 시계는 본인의 마음에 드는 시계겠지요~~~~~~~~~ㅎㅎ
결론은 링고대마왕님 미워용 *^^* -
비단 시계뿐만이 아니라 거리에 넘쳐나는 LV의 가방만 보더라도 사람들이 얼마나 주관이 희박하여 몰개성적이며 획일적인 구매를 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거나 어떤 브랜드의 열렬한 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일부는 남들이 사니까 혹은 남들이 알아주니까 하는 구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쪽팔림을 무릅쓰고 짝퉁티 풀풀 나는 짝퉁까지 메고 다니는거겠죠. 소위 말하는 명품을 비싼돈 치뤄가며 '즐기는것'이 아니라 남의 이목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사람 맘속에는 과시욕이 존재허기 때문에 자랑하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자신의 주관에 손상을 입히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고 지갑을 열어도 늦지는 않을겁니다. 푸헐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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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2007.07.30 19:59
어머낫...라인님이 요런 글을.
라인님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빅벤의 파네라이 판매량이 생각보다 많군요. -
스카
2009.05.19 11:43
파네라이 공부 중 입니다^^ -
역시 라인님이란 느낌을많이 받은 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