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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449 2007.01.25 16:14

파네라이의 재미있는 점은 브랜드 전체의 디자인이 크게 딱 2가지라는 점입니다. 둘 다 쿠션 케이스로 직선성의 루미노르와 유선형의 라디오미르 입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전통적인(?) 히스토릭 라인을 두고 히스토릭 라인을 기반으로 기능을 가미한 현대적인 컨템포러리 라인으로 나뉘는 점입니다. 파네라이의 패턴은 근간이 되는 엔트리 모델 히스토릭 라인을 두고 컨템포러리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는 형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혹자는 자사 무브먼트 P.2002를 경계로 이전을 클래식 그 2002을 사용한 모델을 모던이라고 구분하기도 합니다.

 

 

GMT 모델을 보면 파네라이의 변천을 읽을 수 있습니다. A,B,C,D…와 같이 매년 순차적으로 알파벳이 붙게 되는 것이 파네라이의 시리얼 체계입니다.

 

 

PAM 23

 

 

PAM 29 줄무늬 다이얼이 특징입니다. 23과는 다이얼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 넘버도 틀립니다. 각도에 따라 두가지 톤으로 보이는 다이얼입니다.

 

A(98), B(99) 시리얼의 GMT 모델은 PAM 23, 29 입니다.

 

특징은 9 방향의 스몰 세컨드가 아닌 센터 세컨드라는 점과 24시간이 새겨진 고정 베젤입니다. 익스플로러 II의 베젤과 같은 형태로 초기 파네라이가 롤렉스의 NOS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했다는 점을 마케팅의 유효한 수단으로 사용한 예를 보면 신생 브랜드가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는 롤렉스의 색채를 가미하지 않았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 입니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이클롭스 렌즈를 컨템포러리 모델에 적용한 것도 앞의 예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PAM 63

 

C(2000) 시리얼은 지금의 GMT모델 PAM 88의 기본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센터 세컨드이지만 익스플로러 베젤이 사라지고 24시간 인덱스는 다이얼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뜬금없는 센터세컨드를 가졌던 A,B,C 시리얼의 GMT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체계가 아직 약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을 지금보면 어설픔이 아니라 오히려 신선하게 보이며 인기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PAM 88

 

 

88의 무브먼트. 7750이지만 어딘가 허전합니다.

 

D(01)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는 PAM 88 입니다센터 세컨드는 사라지고 파레라이 답게 9 방향에 서브 세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전의 모델들은 GMT 기능의 ETA 2893을 사용했으나 88부터는 ETA 7754 (Cal.7750 + GMT)에서 파네라이가 사용하는 7750처럼 크로노그라프 기능을 제거하고 서브 세컨드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PAM 237

   

작년부터(H시리얼) 서브 세컨드의 다이얼 색깔이 바뀐 PAM 237도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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