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파케라이에 대해서 글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 역시 처음 111을 접했고, 그 후 112, 359 를 거쳐서 지금 337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벌써 4번째 파네라이네요..
아는 동생이 111 파케라이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2달 전쯤 일이니깐 얼마 안 됐네요..
정말로 깜짝놀랐습니다. 앞면만 보고서는 구별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똑같았습니다.
뒤쪽 무브쪽도 거의 똑같았습니다만, 사실 먼가 젠이고 머가 짭인지 기준이 서있질 않으면 절대 모르겠더라구요..
분명한건 파케 한개만 놓고 봤을 때 정말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구분할수가 없다!! 라는게 결론이였습니다.
(저 역시도 파네라이를 좋아만 했지, 짭을 어디서 접할 기회도 어느부분이 어떻게 다를수 있는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짭 구분은 파케라이를 즐겨쓰시는 분들이 더 잘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정도 였으면 머 별 상관안하겠지만.. 파네라이가 무브가 굉장히 뛰어나느냐??? 머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생녀석한테 들은바로는 정품 무브 + 파케라이 케이스 조합으로 정품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실제 파케가 유통되고 있다라는 겁니다.
사실 순수하게 파네라이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누가 파케를 차고 다니든 말든 내 만족을 위해서 차는 거니깐 별 상관할 바가 아니겠지만..
한편으로 씁쓸한건 사실이네요..
파네라이와 까르띠에는 중국분들께서 마스터를 했다고 하네요..;;; 머 그렇다고 방수부분이나.. 8days 같은 기능적인 부분이야 못 따라오겠지만..
그들에게 중요한건 결국 외형이니깐요..
짭을 법으로 규제하기가 그렇게 힘든건지.. 단속하기가 힘든건지.. 사실 버젓이 짭파는 사이트 활개치고 있고, 길거리에서 각종 명품 짝퉁을 팔고 있어도 딱히 규제하는 것 같지도 않고 좀... 그렇네요..
그냥 가기 뭐해 337 사진 올리고 갑니다^^
몇시간 남지 않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야구는 우리팀이 졌네요 ㅡㅡ;;;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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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4.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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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4.08 17:15
다른 브랜드도 짭 많습니다..
타포 지인이 위블로 보여줬는데 잘 모르는 저는 진짜라고 하면 믿겠더군요..
한번 사볼까하고 살짝 흔들렸습니다.. ㅋㅋ
결론 : 신경쓰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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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10
2012.04.08 17:34
파케는 쿠키 다이얼보다 샌드위치 다이얼이 더 퀄이 좋구요, 렙중에 퀄 좋은게 파네라이의 베이스 모델들과 까르띠에 산토스인데... 산토스는 용두 및 스트랩에서 젠과 분명한 차이를 아직까진 보이고 있지만,,, 파네라이같은 경우 바로 줄질을 해버리기 때문에 산토스 처럼 스트렙에서 보이는 젠과의 차이점도 없애버리죠.
저도 글쓰신분 의견처럼 짭이 따라할수 없는 8days 같은 모델을 구매하시면 맘편하실듯 ^^; 참고로 대륙에서 파케 전문 공장에서 12년 2월 중순에 나온 111 n버젼보면 진짜 장난아님돠~~ 작년 m버젼까진 하나하나 비교해서 눈씻고 찾아내면 잘하면 구분이 가긴갔었는데 올해 2월에 나온건... 쩝 할말이 없을 정도네여~~
야광 밝기강도(어떤 짭들은 야광을 젠보다 밝게 만들어서.. ㅋㅋ), 샌드위치 깊이, 무브먼트 프린팅에서 각인으로 업글 등등...
몇몇분들은 젠을 팔아벌이시는 분들도 계신단.... 그리고 아직 젠과 렙의 차이점은 스트렙 및 브레이슬릿에 있습니다. 아직 중국형님들이 시계 몸통에는 정성을 쏟으나,
시계줄까지는 신경안쓰드라구요. 왜냐면 시계줄까지 신경쓰면 단가가 안맞거든요. 젠과 렙의 가장 쉬운 구별법은... 물에 빠뜨려보세용 ㅎㅎㅎ
이상 젠과 렙 구별하는게 취미인 한 브라이동 회원이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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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4.08 18:11
정품 무브라고 하는 건 어떤걸 말하는 건가요? 파네라이에서 나온 무브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냥 아시아 ETA 카피 무브 꼈다고....(혹은 돈좀 써서 스위스 EAT무브라도) 다 정품무브라고 하는거라면...좀 다른 말이 될듯합니다만...
저도 '무로고' 라고 되어 있는 제품...파케라이나 별 차이 없는 바로 그 아시아ETA 무브낀 걸 사용해 봤습니다만...
뽑기를 잘못했는지 한 3개월만에 고장나더군요...내구성...에효.....그리고 시계값 보다 더 비싼 줄질? 생각도 안하게 됩니다. ㅋ
즉...파케라이는 영원한 파케라이 취급 받게 못받게 되어있는듯....
디버클 이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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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12.04.09 09:51
케이스는 짭인데 정품 파네라이 무브 낀 것도 몇번 봤습니다.
다이얼만 정품으로 바꿔놓은 경우도 있구요.
여러 조합이 가능하죠. 어차피 파네라이 하나 사서 그걸 분해해서 케이스 따로, 무브 따로, 다이얼 따로 파는게 산 가격보다 더 이익이라더군요.
그런식으로 조합하는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파네라이 유니타스가 아니더라도 스위스 유니타스 껴놓으면 최소한 피니싱은 이쁘게 안되어있더라도 가는 것은 정품이랑 비슷하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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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4.09 11:43
하....그럴수도 있군요...
마치 자전거 완차 사서...따로 부품으로 팔면 이익이 더 남는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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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뻑가
2012.04.10 20:50
디버클이 루미놀용 디버클이라 전 XXIV님의 라디오용 디버클이 이뻐보입니다... 펌프가 오네요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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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건
2012.04.08 18:35
제 심정과 같으시네요. 저는 자기만족에도 차지만 파네라이를 소유하고 나서 그 파네라이만의 정신, 아이덴티티를 3000 명중에 한명으로써 가진다는 생각으로 자존감을 느끼는데 그런거 없이 베껴서 그걸 가졌다는 생각이 조금 허탈함이 오네요. 아마 파네라이만의 역사의 혼을 담지 못 하고 외형만을 닮았기에 부끄럽단 생각만 드네요.아마 소유한 본인도 껄끄럽고 부끄럽게 느끼겠죠. 그리고 그러한 짭탱에 줄질을 하는것도 부끄러울 듯 하구요. 이래저래 자존감을 느낄 수 없는 스틸 쇳덩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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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군
2012.04.08 19:16
파케 사실 끌리긴해요 잘나오긴 했으니까요~
그치만 결국 정품에 대한 욕망은 채우지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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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변
2012.04.08 19:39
친구랑 소위 명품시계매장을 들락날락하다가 친구가 하는 말이..
"근데 사람들 잘 모르는 브랜드보다 오메가나 롤렉스 사는게 더 낫지 않어? 왜냐하면 이런 명품사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알아봐주고 보여주고픈 생각으로 사는 거잖아."
이 말 듣고 속으로 '?????????????' 이랬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픈 마음보다 제가 향유하는 만족감으로 살고있는 저에게는 공감못할 말이어서요.
파케라이를 사는 사람들은 제 친구와 같은 생각으로 그러는 것 같아요.
본인이 살고싶은 인생을 살아야지 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항시 카메라맨과 같이 다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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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2.04.08 21:16
음 라이프 스타일에 정답이 있겠느냐만은..
저 같은 경우에는 남들의 지나친 관심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IWC를 샀었고 IWC도 유명해지자 파네라이로 갈아 탔습니다.(꼭 그이유만 있었던건 아니지만요)
뭐.. 남들 어떻게 사는지 간섭은 안합니다만 명품을 사도 로고 큼지막하게 박힌걸 사는 사람들을 보면 속으로 "참 없어보인다~" 생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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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2.04.08 23:21
정품차시는 분들은 호기심으로 짭을 샀을때도 아예 짭이라고 대놓고 얘기하는데 정품처럼 보일려고 짭을 차는 사람들은 만났을때 시계에 관심을 보이면 안보여주거나 부담스러워하는 태도를 보이게 되죠. ^^ 제가 아는 분 몇몇이 제 시계를 보고 중국산 파케를 사서 끼고 다녔는데 모두 세달후에 다들 안차고 있길래 물어보니 다 고장났다고 하더군요. 줄질이 필수인 파네라이는 정말 자기 만족으로 차는 시계 브랜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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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jun07
2012.04.09 12:49
정답은 없지만.. 똑같은 얼굴의 파케라이보다는 당당할수 있는 파네라이가 되야한다고 생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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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12.04.09 13:22
짭을차시는분들도 파네를선택하는거 다~파네가좋아서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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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hyung
2012.04.09 13:46
가짜가 나왔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 아닐까요???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심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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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2.04.09 14:41
저의 파케는 삼년째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무브도 에타가 아닌데 말이죠. 확실한건 파케로 커스텀해서 고장도 안나고 나름 잘차고 다닙니다.파케는 장난감정도나 미리 실착느낌을 받는거죠ㅋ -
dostin
2012.04.13 09:59
파워리저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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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사나비
2012.04.29 15:57
시계든 옷이든 가방이든, 아무리 잘 나온 짭이라도 돈 들인 만큼 오래쓰고 아끼게 되더라고요. 저도 어렸을 때 짭 가방이나 옷들 사본적 있지만 정말 몇 번 사용하지 않고 버리게 되더라고요. 품질을 떠나서 이미 내가 정품이 아닌것을 알고 있는 만큼 애정이 금방 식어버려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남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다는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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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케.. 아무리 잘나왔다 해도 아직은 멀었습니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그 흔한 쿠키다이얼상태를 봐도 그렇고... 일단 와인딩 함 해보면 바로 답나오더라구요..
파케를 싫어하진 않지만...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
정품이든.. 가품이든.. 어차피 파네라이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지구인구의 99.9%일테니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