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앞둔 현재, 크로노맷은 수리를 받으러 나가 있습니다.
하나가 서비스 나가 있으면 빈자리엔 지름신이 드시지요.
원래 연초에 뭘 잘 들이기도 합니다만, 뭐 마땅한 게 없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세일 광고가 왔네요, 어쩌겠습니까 질러야지요. ;;
마리오 파치는 평소에 궁금하기도 했고, 가격도 많이 괜찮더군요.
파브리지오는 브렐리 가문의 조카가 이어서 한다고 해서 역시 한번쯤 사보고 싶던 물건이었습니다.
이하 두가지 입니다.
MP XXI Absolutely Mario vintage leather with Natural Pre-V buckle
Fabrizio Ciampi Handmade Camel skin in Bronzed Tan with Pre-V buckle
원래 FC 스트랩은 뻔한 카멜 탠 색 같은건 안 고르려 했는데요...
저게 진짜 낙타가죽이라네요? 아 그럼 사봐야지 ㅎ
해서 잘 받고 하루씩 차 보고 사진 올려봅니다.
요기까지가 MP 스트랩이고.....
광량에 따른 색감 차이가 많고 약간의 웨더링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뭣보다 너무 부드러워서 길을 들일 필요도 없이 굉장히 편합니다.
요기까지가 FC 입니다.
약간 뻣뻣하지만 하루 쿠션에 매달아 놓으니 좀 나아졌습니다.
가죽에 버팔로처럼 그레인이 있는데 제법 예쁩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정가로 따지면 가격들이 쪼금 되는 애들인데, 마감이 심히 시원찮습니다. ADC 랑은 비교하면 실례고 보스포러스나 시모나 스트랩 보다도 떨어집니다. 제가 싼맛에 잘 사는 닥터 필 보다도 떨어지는 듯 합니다...만 워낙 싸게 사서 막 차고 하기엔 좋을듯 싶습니다.
귀경길이 시작된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다들 좋은 연휴들 되시길.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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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4.0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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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2.10 00:38
아유 감사합니다, 낙타가죽은 저도 처음 봤네요.
파네라이짱님도 좋은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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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4.02.09 12:59
사진상으로 뻣뻣해 보이는 스트랩이 부드럽고 부드러워 보이는 스트랩이 뻑뻑하군요. 마감은 아쉬워도 또 그거슨 파네라이의 갬성에 부합하는거 아니겠슴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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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2.10 00:43
그러지요, 팸이 뭐 예쁜 드레스 워치도 아니고 말이지요. ㅎㅎ
매번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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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4.02.09 18:35
멋진 설 선물이 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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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2.10 00:43
셀프 선물이지만 말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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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4.02.09 20:58
둘다 올드스쿨 느낌이 물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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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2.10 00:44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더 좋기도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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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2.09 21:29
아..굉장히 이쁜 스트랩이네요...미국은 역시 마켓규모가 되니 물건이 다양하게 많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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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2.10 00:47
미국도 미국이지만 요즘은 etsy 에서 전세계 핸드메이드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세상이 참 좋아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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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02.12 17:13
카멜 컬러는 많이 들어봤지만, 찐 카멜의 '레더' 스트랩이었군요!~ 득줄 축하드립니다~^^
낙타가죽의 질감은 처음 보는데요, 매우 부드러운가보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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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98
2024.02.13 20:13
낙타 스트랩 자연광에서 질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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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이
2024.02.19 12:37
가죽 스트랩이 이쁘네요.
오~
질감 독특합니다
연휴즐겁게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