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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토리노님께서 올리신 글에 참여 응답합니다!

 

타포안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고

 

종종 게시글을 남기는 이 곳에 올리는게 맞겠죠?^^

 

 

G시리얼의 176을 구했을 때의 그 흥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얼굴만 보고 있기에는 아까웠던 176.

 

허접한 스트랩 하나에도 울고 웃던,

파네라이는 항상 시계 그 이상의 무언가였던 것 같습니다.

 

OFFICINE PANERAI.

 

일터에서 그리고 여행에서, 일상의 매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무광의 티타늄에 쿠키 다이얼. 왜 빠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5년간 제 손목에 늘 함께 했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반짝반짝한 새 친구도 생겼습니다.

 

진정으로 원했던 210이었기에

앞으로 176만큼이나 오래 함께 할 것 같습니다.

 

176의 매력과는 또다른 케이스와 다이얼의 210.

 

베이스 모델들은 참 단순해 보이지만 그 단순한 매력이 큰 장점입니다.

 

12, 3, 6, 9 그 어느 숫자 하나라도 빠지면 안됩니다.^^

 

흐린 어느날의 로마에서

 

뜨거운 여름날 이른 저녁의 밀라노에서

 

눈부시게 화창한 가을의 베네치아에서

 

감히 최고였던 석양의 체팔루에서

 

'그랑블루'의 포스터를 맨 눈으로 담았던 타오르미나에서

 

비 개인 황금빛 오후의 로마에서

 

하얀 돌가루 날리던 까라라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였던 파네라이.

 

더불어 줄질이 있어 더 행복(?)했습니다.

 

성공의 기쁨과

 

실패의 씁쓸함 속에서 많은 배움도 있었구요.

 

이제는 적당히를 실천해가며

함께 사는 사람 손목에 더 좋은 시계들을 채워줘야겠습니다.

 

제 아이디가 나온 도시입니다.

 

Siena 대성당을 담은 176.

 

모두 행복한 파네리스티로 영원하시길 빕니다.

 

파네라이의 고향, 영원한 로망인 피렌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물러갑니다.

 

 

재탕 사진만 주르륵이었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토리노님 이벤트로 안부가 궁금한 많은 분들, 

 

소식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요일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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